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취임사♤
<1961-07-03>
5월 16일 군사혁명 거사 이후 월여(月餘)에 걸쳐
혁명과업 수행에 노고가 많았던 장도영 장군이
금번 일신상의 사정으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불초 본인이 의장의 정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국가재건최고회의는 그간 국민제위의 절대적 신임과
협조를 얻어 부패와 부정을 일조하는 혁명과업의 초기목표를
위선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전열에는 과거 10여 년간에 걸친
구 정권하 적폐로 인하여 국민경제의 재건과
사회 도의의 확립 등 허다한 난관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임하여 국가재건최고회의는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다시한번 5월 16일의 결의를 가다듬어
조속히 구악일소에 결말을 짓고 국가의 기강과 민족정기를
앙양하는 동시에 사회적 경제적 모든 면에 있어서
국민 생활에 향상을 기하여 공산주의의 침략을 저지하고
진정한 민주 복지 국가를 건설하는데
총역량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1961년 7월 3일 장도영 의장의 사표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박정희 소장.
ⓒ 정부기록사진집
이러한 중대한 시기에 처하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중책을 맡은 본인은 비재(菲才)이나 오직 열성과
애국적 신념으로 국가재건최고회의와 행정 및 사법부에
총역량의 결속을 기하고 국민제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진정한 민주주의적 국가 재건의 역사적 성업을 완수할 것입니다.

국민여러분은 이러한 국가재건최고회의의 근본정신과
헌신적 노력을 십이분 이해하고 온 정성과 힘을 총동원하여
범국민적 협조로써 우리들의 진정한 민주공화국 재건에
다 같이 매진하여 주시기 바라는 바입니다.
배수의 진을 친 우리들에게는 이제 후회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 앞에는 오직 전진이 있을 따름입니다.

(글, 펌. 編: 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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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원조각하 저의 영웅이십니다.,
영웅중의 영웅이신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 앞에는 전진만 있을뿐입니다
암요. 후퇴란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원조각하의 보국결단이 오늘을 있게 하시였습니다 ~~~
암요. 오늘을 있게하신 분이십니다. 요즘 맛있게 따 먹는 과일을 누구 덕에 먹는지 모르는 자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안되면 되게하라 싸우면서 건설하자,
그래요. 안되면 되게하라 좋은 문고입니다.
맹~~~~호!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