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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교육얘기]입시,사교육 이범의 교육특강을 읽고 - 김동훈교수의 서평
이공훈 추천 0 조회 448 10.02.23 09:37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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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23 10:26

    첫댓글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솔직한 글이지만, 후반부가 너무 길다는 느낌이 들어요. 반론은 언급정도만 하고 마무리하는게 자연스러웠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꼭 더 얘기하고 싶다면 다른 제목으로 생각을 나누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공훈님의 총평도 너무 단정적이어서 거부감이 들어요..예를들면 고등교육을 국가책임으로 하자면 순수 사회주의 국가여야 한다는...이런 방식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요약하고 주장을 펴는 것은 공정하지가 않아보입니다.ㅎㅎ 제목을 이범의 대학개혁에 대한 반론으로 했다면 그런 생각이 안들었을 같아요.

  • 10.02.23 11:0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범씨가 '국립대학네트워크'라는 가설을 내세우게 된 것은, 대학에서의 '시장실패'가 오래전의 일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가가 개입하지 않고서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없는 지경까지 갔지요. 솔직히 SKY대 학점 엉망인 사람들이 지방대 수석급의 학점을 맞은 사람들을 제치는 것이 비일비재하지 않던가요? 물론 요즘은 그런 현상이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괜히 그런 주장이 나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10.02.24 01:23

    일단 읽기가 넘 힘들어요.....
    좀 띄어서 써주셨으면 더 편히 읽었을텐데요 ....
    읽다보니 글의 내용이나 말씀하시고자 하는 부분보단
    끝까지 읽어내기 인내심 테스트 받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읽는 이들을 조금만 더 배려해주심.... 더 편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0.02.24 07:16

    '중등은 국가책임, 고등은 시장' 왜 그렇게 분리해야 하는 거죠? 과거와 달리 지금 우리 현실에서 대학은 거의 보편적 수준의 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런 현실적 여건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모가 사교육비에 왜 많이 투자할까요? 목표가 '대학'에 있기 때문 아닐까요? 저는 님의 글을 읽고도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 작성자 10.02.24 11:38

    고등교육은 성인교육이기 때문에 자기책임원리가 적용되는 것이 보다 옳다고 봅니다. 만일 성인교육을 국가책임으로 한다면 그 이상으로 평생교육도 국가책임으로 하자는 것과 같게 되고 결국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책임으로 하자는 것으로, 국가지상주의가 되고 말지요. 그런 국가란 사회민주주의 국가를 의미합니다. 자유민주주의국가가 아닌 거지요.

  • 10.02.26 00:19

    저는 시장이든 국가책임이든 어느 한쪽을 택하더라도 제대로 하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 희망이야 사회민주주의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자유민주주의로 가더라도 그 원칙에만 충실한다면 지금보다야 훨 낫지 않을까 싶네요. 관료화와 권위주의는 여전한데 새로 도입되는 정책들은 죄다 강부자들에게만 유리하니 설상가상에 점입가경일 따름...

  • 10.02.24 14:15

    교육특강을 읽어봐야될것 같아요^^ 암튼 대학입시제도가 지금보다 더욱 교육적으로 변화되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책임인지는....모르겠지만, 제게도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 10.02.24 22:02

    사회민주주의 국가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시장실패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현실에서 대학은 거의 보편적 수준의 사교육으로 나타나면서 특정 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때 다른 스펙이나 성과로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 그러니 대학입시에 온나라가 열광하는 것 아닐까요. 사교육 문제도 결국에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학의 시장실패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니 고등교육을 국가책임화하자는 논리가 나오는 것 아닐까요. 대학교육이 개인의 책임으로 가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까지 간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 여겨집니다...

  • 작성자 10.02.26 19:29

    (입시위주)사교육이 번창하는 게 대학시장의 실패때문이라고 하는 건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해서 다 사교육이 번창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대학개혁과 사교육문제도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대학개혁을 어떻게 하자는 건 말 그대로 대학의 문제이고 사교육문제는 대학진입방식의 문제로서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경계선상에 있는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중등교육문제, 대힉진입방식의 문제, 그리고 대학문제로 3분해서 보는게 더 정확하리라고 봅니다. 어쨋든 사교육문제는 앞의 두부분에는 관계되지만 뒤의 대학개혁하고는 일정한 거리가 있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 작성자 10.02.26 09:12

    시장의 실패라는 말을 흔히 쓰는데 우리나라 대학진입방식만을 두고 볼 때 시장의 실패라는 말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대학진입방식이 생산성있는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란 용어도 부적절합니다. 단순한 절차와 과정에 불과한 대학진입방식을 시장화시킨 것을 개탄합니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도 이런 절차와 과정에 불과한 대학진입방식을 대학과 대학교육이수희망자에게 맡기고 사회의 관심을 차단했으면 합니다. 그것은 무시험선발제이고 입학사정관제의 충실한 이행입니다. 시장의 실패라는 말을 대학의 실패와 동의어로 사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작성자 10.02.26 10:05

    대학이 서열화되어 있고 서열상위대학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서열하위 대학에 입학한 자들에게 역전의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현실도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시장의 실패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대학이 시장가운데 놓여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서열화는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시장 자체를 거부하기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거의 대부분은 시장이 조달해주기 때문입니다. 가장 바람직하기는 서열이 잘못이 아니라 서열이 유연화되어 누구나 최선을 다하면 서열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대학은 그런 기회가 차단되어 한번 1등은 영원한 1등이고 그게 문제지요.

  • 10.02.27 03:20

    신의진 교수님 말씀대로 교육이 상품이 되어 시장에 던져진 것이 문제겠지요.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고 가정의 책임인 동시에
    그 혜택을 받는 국가와 사회 전체의 책임인 것이 당연한데 그 수혜자인 가정과 사회 구성원의 세금으로 고등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뭐가 그리 안될 일인가요?
    공정한 경쟁을 위해 출발점을 같게 해주고 사회전체의 발전을 위해 학생이건 성인이건 교육혜택을 주는 것이 그 사회를 위한 길 아닐까요?
    다른 건 다 경쟁해도 교육과 의료 만큼은 그 사회가 함께 책임져 준다면 세금 많이 걷어도 기꺼이 낼 것입니다.

  • 작성자 10.02.27 09:47

    교육과 의료와 주택을 평생토록 최대한으로 책임져주는 국가가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편 그런 것을 최소한으로 해주는 국가가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비록 고등교육이 보편화되었다고 해도 그것은 최소한의 범위에서는 일단 벗어난다고 봅니다(유럽의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고교졸업생중 약 40%정도에게만 고등교육이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부자국가가 되어도 그럴 것입니다). 또 국가가 책임지는 범위가 클수록 개인의 자유가 제한받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을 천명한 국가임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 10.02.27 21:45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고 천명했다고 해서 실제로 지켜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헌법에 나와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언론 집회의 자유가 제한 받는 걸 보면 말입니다^^;;

  • 10.03.01 11:28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으로 보장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자유는 보장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국가의 다른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명 대학과 그 대학을 나온 이들의 자유가 대학을 나오지 않은 이들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3들이 하는 입시경쟁의 치열함이 대학교 4학년들에게 있어야 하는데, 고3들에게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유명 대학과 그 졸업생들의 자유가 그렇지 못한 이들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우 분명히.

  • 10.03.01 11:32

    마르크스도 자본주의의 문제점 때문에 인기를 끈 인물입니다. 대학을 개혁하지 않으면 제2의 마르크스가 또 나올 것이고, 제2의 마르크스가 우리 시민들을 설득시킨다면 이 나라는 공산화되고 말 것입니다. 지금 평양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는 김정은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지 말라는 법도 있을까요. 그 일이 벌어진다면 그 책임 중 상당한 일부를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대학 개혁을 반대하는 이들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공산주의 국가로 변화되는 것보다는 국가에서 대학에 개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겨지는 것이... 한두명의 극단주의자들의 의견일까요.

  • 10.03.01 11:46

    중고등학교에서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좌절시키는 세력으로 많은 분들이 과한 사교육을 시키려 드는 학부모님들을 이야기하고 어느 정도 그것이 일리가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관료들과 더불어 대학입니다. 이들 세력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학부모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두 세력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고서는 지나치다 여겨지는 사교육을 막을 수 없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라 해서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으로 보장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이 방법이 정교해야 합니다. 게장을 할 때 물을 붓고 바로 끓이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넣을 때 좋은 게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뭘까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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