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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남의 시간과 장소: 09.12.30.수. 구의역 2출구 김창오사무실 =====================================================
북지초등 제9회 동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저는 5시에 일어나
집을 나서 껌껌한 미명에
청계산 입구에서 친구 5분을 만나 해발 582 미터 정도되는 매봉까지 등산
하였습니다.
이 산에는 늘 푸른 소나무는 별로 없고
잎이라곤 하나도 없는 앙상한 나무들만 가는해를 재촉하듯이 서있어
잎이 무성하던 여름과는 다른 기분이었습니다.
하산하여 따뜻한 갈비탕과 녹두전, 막걸리 2병으로
함께 아침을 때우고 10시 쯤 해어졌습니다.
북지초등 제9회 동문 여러분
우리는 또 한해의
마지막 문턱에 서 있네요.
우리는 지난해 12.28 재섭이 아들
혼례식날 송년회 모임이후
6.14. (일) 대학로 낙산가든 만남과
8. 8.(토) 태백시 황지와 대덕산의 성수도움으로
지금까지 모임중 가장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11월에는 가두둘 순희가 모친상 땜시 일시귀국하여
11.5.(목) 세종문회관에서 유명 성악가가 출연하는
“가곡의 밤” 음악회 참석하였습니다.
이날은 가두둘 성정숙, 성순희, 김위영, 높은밸 강신숙,
동막 동익이, 뒷결 교명이와 저가 모여서 음악회 후
늦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이날은 유명하지만 신세대 성악가가 출연하여
노래 잘하는 교명이도 좀 덜 맞는 버전이라고
하여 동감하였습니다.
덜 맞는 다는 것이 우리 클 때는 없던 노래로
우리가 늙었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는 그날 후 11.10.(화) 우리 가곡의 효시를 연
100세로 지금까지 살아계신 음악가 요석 김성태
박사의 음악 80년 기념공연 “비바람 속에”를
같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참석하여
“한송이 흰 백합화, 동심초, 산유화, 이별의 노래”를
웅장한 무대에 압도되어 참 잘 들었습니다.
동문여러분
우리는 모두 보름 후면
또 한 살 더 많아 지네요.
이번 우리의 송년 모임에 모든일에
우선하여 모두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끼리 모여
우리의 버전으로 좋은 송년 모임이
되기를 원합니다.
동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이밤도 평안한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9. 12. 12. 토 북지초등 제9회 김창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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