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셔요~^^
추운 날씨속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로 글을 올립니다.
특전사에 지원해서 오는 후배님들이 설레임반 두려움반.... 또한 여러가지 이유로 지원해서 오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특전사 지원하기로 맘 먹기전에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오길 바랍니다.
아님 인생의 그림을 그리듯 생각을 하고 지원하길 바랍니다.
첫째,
자기 자신의 현재의 상황 (가장 솔직하고 냉정한 평가)
- 지원하는 목적 : 목돈모으기, 위탁대학졸업, 경찰 및 소방근무 목적, 장기복무, 베레모가 좋아서?, 어차피 군에가야되서, 등등
(어떤 이유든 명확한 목적의식이 필요함, 그에따라 장기자와 단기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구분해야합니다.)
- 나이 : 단기 복무(4년 6개월)와 연장복무(1~2년 연장가능)시 또는 장기복무(기본 7년6개월이상)시 근무여건 나이 고려해야함.
(전역시 사회적 활동 가능 연한을 고려해서 전역시기 결정)
- 가정상황 : 자신이 부양해야될 가족이 있는지, 부모의 결별 여부, 등등
(가족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소명감을 갖고, 할 수 있는것과 시간이 필요한것, 지원 시 불이익등 여러여건확인)
- 경제적인 상황 : 가정에 필요한 최선의 기여분, 동생 학비, 가족의 부채, 등등
(절대 창피한게 아닙니다. 가족으로 당연한 도리이니까... 특히 특전사는 많이 있습니다, 저또한 그러했고,,,)
- 현실에 속한 솔직한 자신의 모든 상황 : 전과, 문신, 친구, 여자친구, 결혼, 아이, 병력, 등등
위 내용들은 자기자신이 가장 냉정하게 평가해서 군인으로서 근무시 본인이 해결해 나가야할것과 시기를 고민하고, 국가에서 주는 혜택
을 십분 활용하여 더 나은 삶과 직업 군인으로서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기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부모님들 또한 가정의 치부라 생각해선 절대 안되고, 자녀들에게 짐을 주는것으로 생각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제가 장기 복무시 저의 가족들은 제게 "새장에 가둬둔거 같아 미안하다" 라고 했었는데 전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적 없고, 오히려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니까요....
의외로 군인이란 직업의 혜택이 많습니다.
좋은 제도를 악용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로는 남기지 않지만 많은 혜택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허나 그 제도들을 혼자 찾아 볼 수는 없겠죠? 그래서 입대시 부터 자대배치시 담당관들로부터 위에관한 내용들을 질문하고, 확인하는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이면 도와주는것이고, 올바른 길로 안내하기위한 것들이죠.
의미와 목표를 세워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하면 부대 근무시 군생활의 목적이 되는것입니다.
둘째,
군인으로서 생활하고싶은 목표
- 입대 후 교육단 생활을 제하고 기본근무기간이 단기근무자는 4년입니다. 이후 장기복무 희망시 연장 2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총 6년은 근무 한다라는것이죠.
- 장기복무자는 7년 이상 복무시 원하는 시기에 전역 할 수 있습니다.
- 요즘 후배님들은 대부분 장기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생활 해보면 알겠죠?^^)
장기복무는 군생활 잘하시는 분에게 기회가 가겠죠? 군인정신이 가득하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분...
최고만이 장기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최선을하는 사람에게도 기회는 주어지죠.
이 내용은 직업으로 생각하면 돈하고도 직결됩니다.
요즘 기본 급여가 높게 나오기때문에 근무기간에 따라 퇴직금에 차이가 있으니 민감한 사항이죠.
예를들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에 오는 20살 단기 4년 복무자와 그의 친구 20살 대학간 아이의 비교.....
- 20살에 군에와서 4년 근무 후 24살에 전역시 현재 평균보면 4000만원정도 모아야 정상입니다.(퇴직금 포함, 더 모아야하지만...)
(사회 친구와 차이는 돈을 갖고 있는자와 없는자 차이죠. 단점은 사회 적응력이 좀 늦다는게 흠이죠, 특전사는 특히나 더...)
- 대학생 친구는 대학 졸업 후 사회 취업 중이거나 병사 근무 후 복학 중이거나...
(이 친구의 장점은 사회 적응력이 뛰어난거죠, 취업 시 약간의 유리함? 돈은 없겠습니다만...)
정말 하고 싶은말은 돈을 벌거면 생각 잘해라이거죠....
우선 안쓰고, 아끼고, 지키고, 돈 좀더 벌고 싶으면 연장 2년 더 하고... 퇴직금이 많이 뛰니까.... 정말 열심히 모으면 6년차 전역시
8~9천은 그냥 모을 수 있습니다.
대신 돈만 있다고 다되는건 아니니까 군생활 열심히 하고, 야간 위탁 대학도 가시고, 영외 거주시 자기개발에 집중하시고.....(영어 꼭~)
훈련때문에 힘든건 사실이지만 남과 똑같이해서 목표를 이룰 수 는 없습니다.
셋째,
들어갔으면 나오는 준비도 해라...
- 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군 전역시 새로 시작한다라고....
새로 시작은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봅니다. ㅡㅡa (모아논거 다 쓰고 새로 모으더라구요~ ㅡ,.ㅡ;;;)
- 원하는데로 삶이 되는건 아니니까 돌발상황시 대비한 준비도 해야합니다.
즉, 난 장기를 꿈꾸고 갔는데 전역을 해야만 한다면...
단기복무하고 전역해서 소방이나 경찰 할건데....
이러면 4년의 기본적인 시간 계획을 잘 세워야합니다. 1년차 부터 각 년별로 뭘해야하는지,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몇년차에, 몇 호봉에 대학을 가야는지!, 돈은 년별로 얼마를 모야야는지, 자기개발시간에 뭘 배워야는지, 등등
요즘은 특전사라고 경찰이든 소방이든 특별대우 없습니다... ㅡㅡ^ 시험을 잘 봐야합니다... 특전사는 다 좋은데 셤에서 탈락~ㅜㅜ
난 죽어도 군인이 좋은데 장기복무가 탈락되면 어떻게 할건지...
(군인이 하고싶은데, 정말 좋은 후밴데 장기 못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특전사 4년 근무하고, 2년 연장하고, 전역하면 6개월안에 보병이든 특수 부사관이든 타군이든 다시 지원해서 5호봉으로 다시도전하고, 4년 근무하고, 또 연장 2년하면 장기자 될 확률은 높습니다)
이렇게하면 못해도 12년은 근무할 수 있겠죠?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군생활 잘하고, 성실히 생활하면 밖에서도 잘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쯤되면 돈도 많이 모으고, 집도하나 만들 수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기본에 충실한 군인정신이 필요하겠죠? 다시 가고싶다고 다 갈 수 있는 군대는 아니니까요...
잘하는사람 열심히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주어지니까요!!
시간이 흐른뒤 뒤돌아봐서 사람이든, 돈이든, 지식이든, 남은게 있다면.... 흘러간 추억이 아니라 현실을 증명하는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에긍~
하고싶은 말도 많고, 해주고 싶은 말도 많지만,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생각 나는데로 도움될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다음에도 하나씩 올려볼게요....
특전사의 살아있는 전설은 바로 여려분들입니다.!!!
" 이곳을 거친자여 조국은 너를 믿노라! " 화 이 팅~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이 기대됩니다.
열심히해야겠습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