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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차례
< 초례 >
전안레와 교배례, 합근례를 합쳐서 초례라고 한다. 그래서 혼례를 올리는 것을 '초례를 치른다.' 고 하고 혼례를 올리는 곳을 '초례정'이라고한다.
초례청: 혼례를 올리는 곳으로 요즘의 결혼식장이나 마찬가지이다. 대례청 또는 전안청이라고도 한다. 대개 신부집의 안마당이나 대청 마루에 마련한다. 뒷쪽에 병풍을 치고 동서로 자리를 마련하고 초례청 중앙에는 초례상을 놓고 동서 양쪽에 근배레를 위한 세숫대야를 하나씩 놓는다. 또한 수건도 준비한다.
< 의혼 >
신랑집과 신부집이 서로 혼사를 의논하는 절차를 말한다. 신랑 신부집은 서로 사람을 보내어 상대의 인물, 학식, 인품, 형제 유무 등을 조사하고 신랑 신부의 궁합을 본 다음 두 집의 합의가 되면 허혼을 결정한다. 대개 신랑집의 청혼편지에 신부집이 허혼 편지를 보냄으로써 의혼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양가 부모들만이 신랑, 신부의 선을 보고 당사자들은 얼굴을 보지 못한다.
< 납채 >
혼약이 이루어지면 신랑집에서 신랑의 사주를 써서 보내고 연길을 청하는 절차이다. 신부집에서 허혼 편지나 전갈이 오면 신랑집에서는 신랑의 사주와 납채문을 써서 홍색 보자기에 싸 보낸다. 신부집에서 사주를 받으면 신랑 신부의 운세를 기늠해 보고 결혼식 날짜를 택하여 신랑측에 통지한다. 이것을 연길이라 한다. 요즘에는 납채를 납폐로 대신하고 있다.
<납폐>
연길과 의제장을 보내는 절차가 끝나면, 신랑집에서 보통 결혼식 전날 신부용 혼수와 혼서, 물목을 넣은 혼수함을 보낸다. 이것을 납폐라고
한다. 혼서는 신부에게는 무척 소중한 것으로서 일부종사의 의미를 일생 동안 간직하였다가 죽을 때 관 속에 넣어 가지고 간다고 한다. 신랑집
이 가난한 경우 혼서와 함께 채단만을 보낸다. 채단은 보통 홍색의 비단 치마감을 일컫는다.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다른 옷감을 넣어 보내기도
하는 데 이를 봉채라고 한다.
<친영>
친영은 달리 혼행이라고도 하는데,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혼례를 치르고 신부를 맞아오는 예로서 요즈음의 결혼식과 동일하다. 친영은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의 순서로 행해진다. 주례자가 홀기에 의해 진행한다.
전안례 : 신랑이 기럭아비와 함께 신부집에 도착하여 신부의 어머니에게 기러기를 드리는 예이다. 기러기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생명이 끝날 때까지 짝의 연분을 지킨다 하여, 신랑이 백년 회로의 징표로서 신부의 어머니에게 드리는 것이다.
교배례 : 전안례가 끝나면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처음으로 상대방을 대면하게 된다. 대면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가 서로 상대방에게 절을 한다. 이와 같은 의식으로써 두 사람은 상대방에게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것이다.
합근례 : 술잔과 표주박에 각각 술을 부어 마시는 의례로서 근배례라고도 한다. 첫번째 술잔은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는 것을 의미하며,표주박으로 마시는 술은 부부의 회합을 의미한다. 반으로 쪼개진 표주박은 그 짝이 이 세상에는 하나 밖에 없는 것으로서 둘이 합치면 하나
를 이룬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폐백>
혼례식이 끝나면 신부가 시부모에게 정식으로 첫인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고례에서는 신부는 우귀, 즉 요즈음의 말로는 신행을 하여 신랑집
에서 첫 날밤을 지내고 그 이튿날 아침 일찍 시부모에게 처음으로 큰절을 올렸다. 이와 같은 의례를 현구례라고 한다. 신부는 이 때 시부모에
게 드릴 음식을 준비하여 가는 데 이를 폐백이라고 한다.
전통혼례 음식
초례상(醮禮床)
대례상(大禮床)이라고도 한다. 초례상 위에는 청색,홍색 양초를 꽂은 촛대 한 쌍,소나무 가지와 대나무 가지를 꽂은 꽃병 한 쌍, 백미 두 그릇, 청색/홍색 보자기에 싼 닭 한 자웅을 남북으로 갈라 놓는다.
청색은 신부쪽, 홍색은 신랑쪽의 색이다. 소나무와 대나무는 송죽같은 굳은 절개를 지킨다는 뜻에서, 밤과 대추는 장수와 다남(多男)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올린다. 경우에 따라 콩과 팥,술병 등을 올리기도 하고 지방의 특산인 계절과일을 놓기도 한다.
폐백음식
폐백닭은 찜통에서 달여 낸 찐 닭을 말려 실고추, 실백, 달걀지단 등으로 장식한다.
포는 쇠고기를 양념한 다진 뒤 타원형으로 빚은 편포와 얇게 저며 참기름을 발라 채반에 말린 육포로 여덟포씩 두 묶음으로 나눈어 청혼사지로 감고 기름종이로 덮은 뒤 보자기로 싼다.
구절판은 시아버지의 술안주로 마른 인삼, 불새우, 다식, 어포, 궂감, 문어포, 한과, 전복 등을 넣어서 꾸미며, 술은 법주로 한다.
대추는 흠이 없고 굵은 것을 청주로 씻어 설탕물에 하룻밤 재워 놓고 다음날 홍실에 대추를 꿰어 그릇에 쌓아둔다.
폐백 상차림은 병풍을 두르고 돗자리를 깔며 상은 놓고 방석 두 개를 놓으며, 상에는 홍색면이 겉으로 오도록 예탁보를 먼저 깐 후 대추는 시아버지 앞에 포는 시어머니 앞에 놓는다. 곁상에는 술과 술잔, 구절판을 함께 놓는다.
폐백 음식을 쌀 때는 청홍 보자기에 싸며, 포는 청색이 컨으로 나오게 싸고 대추는 홍색이 나오도록 하여 네 귀에 근봉지를 끼워 싸매고 아래로 늘어뜨려 잘 풀릴 수 있도록 한다.
이바지음식
예부터 전해오는 음식은 원래 혼례를 치른 후에 친정집에서 시댁으로 갈 때 친정 어머니가 시댁에 보내는 음식을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친정에서 음식을 해 보내면 시댁에서도 그에 대한 보답으로 얼마간의 음식을 해 보내어 사돈간의 정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미덕을 느낄 수 있는 풍습이다.
이바지 음식은 그 집안의 솜씨와 가풍이 드러나는 것으로 집안에 따라 음식의 가지수와 조리법은 다르다. 이바지음식의 기본항목은 떡, 과일, 약식, 고기, 밑반찬 등이다. 여기에 다른 특별한 음식을 더 추가하기도 한다.
보기 좋은 것이 맛이 좋다고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정갈한 대바구니나 전통용기에 담아 보자기로 얌전하게 싸도록 한다. 또 신부의 어머니가 사돈지라는 편지를 동봉하는데 문안인사와 부족한 딸을 아껴주고 가르쳐 달라는 사연을 적는다. 시어머니가 이런 이바지음식을 받으면 그 답례로 며느리에게 큰 상을 내렸고 이 음식의 일부를 다시 친정에 보내는 것이 바른 예절이다.
되도록 도움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오늘 내 가야 하는데 너무 늦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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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의 절차 | |
1. 의혼 가문, 학식, 인품 등을 조사하고 두 사람의 궁합(宮合)을 본 다음에 허혼 여부를 결정했다. 대개 신랑집의 청혼 편지에 신부집이 허혼 편지를 보냄으로써 의혼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양가 부모들만이 신랑,신부의 선을 보고 당사자들은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나서 남녀 양가에서 혼담이 이루어지면 먼저 남자측에서 청혼서를 보내고 여자의 집에서 마음이 있으면 혼인을 허락하는 허혼서를 보내 혼인이 이루어진다. | |
2. 납채 혼약이 이루어져 사주를 보내고 연길을 청하는 절차이다. 신부집에서 허혼 편지나 전갈이 오면 신랑집에서는 신랑의 사주와 납채문을 써서 홍색 보자기에 싸 보낸다. 신부집에서는 사주를 받으면 신랑 신부의 운세를 가늠해 보고 결혼식 날짜를 택하여 신랑측에 통지한다. 이것을 연길(涓吉)이라 한다. 요즘에는 납채를 납폐로 대신하고 있다. | |
- 사주의 전달 사주를 보낼 때 신랑집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신부집으로 보낼 편지를 받들고 사당에 고한다. 신부집에서도 주인이 의관을 정제하고 나와 신랑집에서 보내온 편지를 소반 위에 공손히 받은 다음 역시 사당에 고한다. 그리고 나서 편지에 답장을 써주고, 사주를 가져온 사람을 후하게 대접한다. 신랑집 주인은 답장을 받으면 다시 이것을 사당에 고한다. | (사주) |
- 연길 사주를 받은 신부집에서 혼인 날짜를 받아 백지에 써서 연길 편지와 함게 싸서 신랑집에 보내는 절차이다. | |
3. 납폐 연길가 의제장을 보내는 절차가 끝난 뒤, 신랑집에서 보통 결혼식 전날 신부용 혼수(婚需)와 혼서(婚書) 및 물목(物目)을 넣은 혼수함을 보낸다. 이것을 납폐라 한다. 혼서는 신부에게는 무척 소중한 것으로서 일부종사의 의미로 일생동안 간직하였다가 죽을 때 관 속에 넣어 가지고 간다고 한다. 신랑집이 가난한 경우 혼서와 함께 채단만을 보낸다. 채단은 보통 청색과 홍색의 비단 치마감을 일컫는다.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다른 옷감을 더 넣어 보내기도 하는데 이를 봉채(封采=봉치)라 한다. | (함) |
- 혼서 납폐만 보내면 여자측에서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모를 것이다. 그러므로 누가 누구에게 왜 보내는 예물인가를 정중하게 글로 써서 함께 보내야 한다. 그것을 혼서(장가들때에 드리는 글)라한다. 혼서는 신부측에서 함을 받기 전에 먼저 받아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함 속에 함께 넣으면 안 되고 따로 상자에 넣어 붉은 보로 싸거나 아니면 그냥 붉은 보로 싼다. | (혼서) |
- 납폐의 내용 함(函): 채단(采緞)을 넣는 상자로서 쇄개금(鎖開金: 열쇠통)을 갖추어 거기에 주황색 실로 술을 만들어 매단다. 현훈(玄훈): 폐백(幣帛)의 본 물로서 신(神)께 드리는 검은 빛과 분홍빛의 비단 헝겊 조각인데 혼례 때는 이것을 청색과 홍색으로 하고 비단이나 나단(羅緞:무명과 주란사를 섞어 짠 것)을 쓴다. 청홍사(淸紅絲): 청실·홍실의 묶음으로서 홍실에는 청실을, 청실에는 홍실을 묶되 매듭을 짖지않는 동심결(동심결)을 만든다 청홍지(靑紅紙): 청색 지 두 장 사이에 홍색 지 두 장 을 넣는데 함의 길이와 같게 접어서 현훈 속에 넣는다. 네 폭의 붉은 비단 보자기: 네 귀퉁이에 푸른 금전지(金錢紙: 금종이를 세모나게 접어 명주실 술을 물린 것)를 단다. 다섯 폭 붉은 비단 보자기: 네 귀퉁이에 푸른 금전지를 단다. 혼서보: 혼서지를 넣는 보자기로서 붉은 금전 지를 달고 '근봉(근봉)'이라 쓴 종이 띠를 갖춘다. 부용향: 손가락 크기로 5,6 치 되는 큰 모양으로 신행 길에 향 꽂이에 꽂아 족두리 하님이 가지고 색시에 앞서 가는데 주위를 정화시키고 잡귀를 쫓는다는 민속이다. 이것을 큰 것 또는 작은 것으로 두 쌍을 마련해 홍색종이로 위 아래를 봉한다. | |
4. 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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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안례
첫째, 기러기는 사랑의 약속을 영원히 지킨다. 보통 수명이 150-200 년 인데, 짝을 잃으면 결코 다른 짝을 찾지 않고 홀로 지낸다. 둘째, 상하의 질서를 지키고 날아갈 때도 행렬을 맞추며 앞서가는 놈이 울면 뒤따라가는 놈도 화답을 하여 예를 지킨다. 셋째, 기러기는 왔다는 흔적을 분명히 남기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기러기를 본받아 훌륭한 삶의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기러기를 놓고 예를 올리는 것이다. 교배례 신랑 신부가 맞절하는 의식이다. | |
(전통혼례식) | - 교배례 전안례가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초례청에서 처음으로 상대방을 상견하게 된다. 상견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가 서로 상대방에게 절을 한다. 이 교배례로써 두 사람은 상대방에게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것이다. |
- 합근례
| |
5. 폐백 폐백을 드리는 것은 우리 전통 혼례의 한 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신부의 집에서 혼례를 치르고 나서 1-3일이 지난 후 시댁으로 가서 친정어미니가 싸 준 대추, 밤, 마른 안주 등을 차려놓고 시부모와 시댁식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예식을 말한다. | |
폐백 드리는 절차 (1) 대추를 시아버지에게 드리고 큰 절을 올린다. |
전통혼례 차례
< 초례 >
전안레와 교배례, 합근례를 합쳐서 초례라고 한다. 그래서 혼례를 올리는 것을 '초례를 치른다.' 고 하고 혼례를 올리는 곳을 '초례정'이라고한다.
초례청: 혼례를 올리는 곳으로 요즘의 결혼식장이나 마찬가지이다. 대례청 또는 전안청이라고도 한다. 대개 신부집의 안마당이나 대청 마루에 마련한다. 뒷쪽에 병풍을 치고 동서로 자리를 마련하고 초례청 중앙에는 초례상을 놓고 동서 양쪽에 근배레를 위한 세숫대야를 하나씩 놓는다. 또한 수건도 준비한다.
< 의혼 >
신랑집과 신부집이 서로 혼사를 의논하는 절차를 말한다. 신랑 신부집은 서로 사람을 보내어 상대의 인물, 학식, 인품, 형제 유무 등을 조사하고 신랑 신부의 궁합을 본 다음 두 집의 합의가 되면 허혼을 결정한다. 대개 신랑집의 청혼편지에 신부집이 허혼 편지를 보냄으로써 의혼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양가 부모들만이 신랑, 신부의 선을 보고 당사자들은 얼굴을 보지 못한다.
< 납채 >
혼약이 이루어지면 신랑집에서 신랑의 사주를 써서 보내고 연길을 청하는 절차이다. 신부집에서 허혼 편지나 전갈이 오면 신랑집에서는 신랑의 사주와 납채문을 써서 홍색 보자기에 싸 보낸다. 신부집에서 사주를 받으면 신랑 신부의 운세를 기늠해 보고 결혼식 날짜를 택하여 신랑측에 통지한다. 이것을 연길이라 한다. 요즘에는 납채를 납폐로 대신하고 있다.
<납폐>
연길과 의제장을 보내는 절차가 끝나면, 신랑집에서 보통 결혼식 전날 신부용 혼수와 혼서, 물목을 넣은 혼수함을 보낸다. 이것을 납폐라고
한다. 혼서는 신부에게는 무척 소중한 것으로서 일부종사의 의미를 일생 동안 간직하였다가 죽을 때 관 속에 넣어 가지고 간다고 한다. 신랑집
이 가난한 경우 혼서와 함께 채단만을 보낸다. 채단은 보통 홍색의 비단 치마감을 일컫는다. 여유가 있는 집에서는 다른 옷감을 넣어 보내기도
하는 데 이를 봉채라고 한다.
<친영>
친영은 달리 혼행이라고도 하는데,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혼례를 치르고 신부를 맞아오는 예로서 요즈음의 결혼식과 동일하다. 친영은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의 순서로 행해진다. 주례자가 홀기에 의해 진행한다.
전안례 : 신랑이 기럭아비와 함께 신부집에 도착하여 신부의 어머니에게 기러기를 드리는 예이다. 기러기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생명이 끝날 때까지 짝의 연분을 지킨다 하여, 신랑이 백년 회로의 징표로서 신부의 어머니에게 드리는 것이다.
교배례 : 전안례가 끝나면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처음으로 상대방을 대면하게 된다. 대면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가 서로 상대방에게 절을 한다. 이와 같은 의식으로써 두 사람은 상대방에게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것이다.
합근례 : 술잔과 표주박에 각각 술을 부어 마시는 의례로서 근배례라고도 한다. 첫번째 술잔은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는 것을 의미하며,표주박으로 마시는 술은 부부의 회합을 의미한다. 반으로 쪼개진 표주박은 그 짝이 이 세상에는 하나 밖에 없는 것으로서 둘이 합치면 하나
를 이룬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폐백>
혼례식이 끝나면 신부가 시부모에게 정식으로 첫인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고례에서는 신부는 우귀, 즉 요즈음의 말로는 신행을 하여 신랑집
에서 첫 날밤을 지내고 그 이튿날 아침 일찍 시부모에게 처음으로 큰절을 올렸다. 이와 같은 의례를 현구례라고 한다. 신부는 이 때 시부모에
게 드릴 음식을 준비하여 가는 데 이를 폐백이라고 한다.
전통혼례 음식
초례상(醮禮床)
대례상(大禮床)이라고도 한다. 초례상 위에는 청색,홍색 양초를 꽂은 촛대 한 쌍,소나무 가지와 대나무 가지를 꽂은 꽃병 한 쌍, 백미 두 그릇, 청색/홍색 보자기에 싼 닭 한 자웅을 남북으로 갈라 놓는다.
청색은 신부쪽, 홍색은 신랑쪽의 색이다. 소나무와 대나무는 송죽같은 굳은 절개를 지킨다는 뜻에서, 밤과 대추는 장수와 다남(多男)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올린다. 경우에 따라 콩과 팥,술병 등을 올리기도 하고 지방의 특산인 계절과일을 놓기도 한다.
폐백음식
폐백닭은 찜통에서 달여 낸 찐 닭을 말려 실고추, 실백, 달걀지단 등으로 장식한다.
포는 쇠고기를 양념한 다진 뒤 타원형으로 빚은 편포와 얇게 저며 참기름을 발라 채반에 말린 육포로 여덟포씩 두 묶음으로 나눈어 청혼사지로 감고 기름종이로 덮은 뒤 보자기로 싼다.
구절판은 시아버지의 술안주로 마른 인삼, 불새우, 다식, 어포, 궂감, 문어포, 한과, 전복 등을 넣어서 꾸미며, 술은 법주로 한다.
대추는 흠이 없고 굵은 것을 청주로 씻어 설탕물에 하룻밤 재워 놓고 다음날 홍실에 대추를 꿰어 그릇에 쌓아둔다.
폐백 상차림은 병풍을 두르고 돗자리를 깔며 상은 놓고 방석 두 개를 놓으며, 상에는 홍색면이 겉으로 오도록 예탁보를 먼저 깐 후 대추는 시아버지 앞에 포는 시어머니 앞에 놓는다. 곁상에는 술과 술잔, 구절판을 함께 놓는다.
폐백 음식을 쌀 때는 청홍 보자기에 싸며, 포는 청색이 컨으로 나오게 싸고 대추는 홍색이 나오도록 하여 네 귀에 근봉지를 끼워 싸매고 아래로 늘어뜨려 잘 풀릴 수 있도록 한다.
이바지음식
예부터 전해오는 음식은 원래 혼례를 치른 후에 친정집에서 시댁으로 갈 때 친정 어머니가 시댁에 보내는 음식을 말하는 것으로 이렇게 친정에서 음식을 해 보내면 시댁에서도 그에 대한 보답으로 얼마간의 음식을 해 보내어 사돈간의 정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미덕을 느낄 수 있는 풍습이다.
이바지 음식은 그 집안의 솜씨와 가풍이 드러나는 것으로 집안에 따라 음식의 가지수와 조리법은 다르다. 이바지음식의 기본항목은 떡, 과일, 약식, 고기, 밑반찬 등이다. 여기에 다른 특별한 음식을 더 추가하기도 한다.
보기 좋은 것이 맛이 좋다고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정갈한 대바구니나 전통용기에 담아 보자기로 얌전하게 싸도록 한다. 또 신부의 어머니가 사돈지라는 편지를 동봉하는데 문안인사와 부족한 딸을 아껴주고 가르쳐 달라는 사연을 적는다. 시어머니가 이런 이바지음식을 받으면 그 답례로 며느리에게 큰 상을 내렸고 이 음식의 일부를 다시 친정에 보내는 것이 바른 예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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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옛날 결혼식 용어 해설 - 함 :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보내는 예물을 담은 상자. 옷감, 패물, 편지 등을 넣는다. - 초례청 : 혼례를 치르는 큰 마루 - 폐백 : 신부가 결혼식을 마치고 신랑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께 올리는 술, 대추, 포 따위를 말한다. 신부의 절을 받은 어른들이 자식을 많이 낳으라는 뜻에서 대추와 밤을 신부의 치마에 던져 준다. - 기러기 : 신랑이 백년 해로를 약속하는 뜻으로 기러기 인형을 신부의 어머니께 준다. 기러기는 평생 한 마리와 짝을 지어 산다고 한다. 3) 오늘날 결혼식 순서 1. 신부 부모가 결혼 날짜를 정해 신랑 집에 알려 준다. 2. 가족, 친척, 친구를 초대한다. 3. 결혼식 날 신랑, 신부는 예식장, 교회, 성당, 절 등 식장으로 간다. 4. 개회 선언, 화촉 점화, 신랑 신부 입장, 맞절, 혼인 서약, 성혼 선언문 낭독, 주례사, 신랑 신부 행진, 기념 촬영, 부케 전달, 폐백의 순서로 진행된다. 5. 결혼식이 끝나면 신혼 여행을 떠난다. 4) 오늘날 결혼식의 특징 - 혼인 서약 : 신랑과 신부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하는 약속 - 결혼 행진 : 결혼식 마지막에 결혼 행진곡을 연주하며 신랑과 신부가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로 행진을 한다. - 신혼 여행 : 새로 결혼한 신랑과 신부는 결혼 생활을 계획하기 위해 며칠동안 여행을 간다. 5) 오늘날 결혼식에서 고칠 점 - 분수에 넘치게 돈을 많이 쓰는 일 - 형식만 갖춰 지나치게 무성의하게 하는 일 6) 옛날 결혼식에서 이어오는 전통 - 폐백, 함 7) 장례와 제례란 무엇인가? - 장례 : 사람이 죽으면 자손, 친척들이 슬픈 마음과 명복을 비는 마음을 나타내는 예절 - 제례 : 매년 돌아가신 날이나 명절에 조상의 명복을 비는 예절 8) 옛날의 장례식 모습 - 절차가 복잡하였다. - 5일 혹은 7일 동안 치렀다. - 장례식 때는 삼베옷과 건(모자)를 쓰고, 짚신을 신고, 지팡이를 짚는다. - 시신을 모신 상여를 마을 사람들이 메고 무덤까지 간다. - 주로 산에 무덤을 모셨다. - 아들은 무덤 옆에 초막을 짓고 3년 동안 무덤을 지켰다. 9) 오늘날의 장례식 모습 - 절차가 간소해졌다. - 대부분 3일 동안 치른다. - 병원 영안실에서 치르는 경우도 많다. - 검은 양복을 입고, 삼베 띠와 모자를 착용한다. - 장의차에 관을 싣고 무덤까지 간다. - 공동 묘지나 가족 묘지가 많아졌으며, 화장, 납골당 등이 생겼다. - 49일이 지나면 탈상한다. 10) 옛날과 오늘날 장례의 같은 점 - 돌아가신 분에 대한 마음가짐 - 엄숙하고 정성이 담긴 예절 - 돌아가신 분의 훌륭한 점을 본받는 점 - 이웃, 친지들이 조문을 한다는 점 11) 옛날의 제례 모습 - 기제는 돌아가신 날 밤에 지낸다. - 차례는 설날, 추석날 아침에 지낸다. - 성묘는 한식, 추석에 묘를 돌보고 지낸다. - 시제는 일 년에 한 번 조상의 묘가 있는 산에서 지낸다. 12) 오늘날의 제례 모습 - 절차가 간소해지고, 지내는 시간이 짧아졌다. - 차리는 음식 종류와 양이 줄었다. - 종교와 집안에 따라 형식이 달라졌다. 13) 옛날과 오늘날 제례의 공통점 -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고 상을 차려 절을 하는 모습 - 조상을 기리는 엄숙한 마음 | |
● 우리 고장의 전통 문화 축제 | |
1) 전통 문화 축제 조사하기 1. 조사 방법 - 지역 신문을 통한 조사 - 지역에서 발간되는 향토지 조사 - 어른들에게 여쭈어 보기(인터뷰) - 인터넷을 통한 조사 2. 조사 결과 정리하기 - 정리할 내용 : 문화 행사의 제목, 주요 행사, 특산물 등 - 내가 참여한 행사가 있다면 일시, 장소, 본 것, 들은 것, 직접 참여한 것, 배운 것, 느낀 점, 해 보고 싶은 것을 한 장의 보고서로 꾸민다. - 사진 자료를 구했다면 구한 곳과 사진의 내용을 함께 기록한다. 3. 조사 결과 발표하기 - 기본 조사 결과를 스크랩, 보고서의 형식으로 정리하여 발표한다. - 모둠이 함께 조사한 것은 역할놀이 형식으로 발표할 수 있다. - 광고 형식으로 발표할 수 있다.(특산물, 광고 포스터, 행사 아나운서 등) - 퀴즈 문답식으로 발표할 수 있다. 2) 여러 고장의 전통 문화 행사 1. 세종 대왕 탄신 기념 행사 : 경기도 여주, 5월 15일 전후. 공식 명칭은 ‘숭모 제전’이다. 세종 대왕 묘인 ‘ 영릉’에서 제사를 지내고, 궁중 무용, 음악 공연, 줄다리기, 씨름 등 행사가 펼쳐지며 특히 별 관측 등 세종 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도 펼쳐진다. 2. 부여 백제 문화제 : 충남 부여, 공주, 대전,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부여 시대의 6왕과 백제 말의 3충신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며. 천도 행렬, 계백 장군 출정 행렬, 6대왕 행차 행렬 등의 문화 행렬과 함께 널뛰기, 농악, 씨름 같은 지역의 문화 행사도 열린다. 3. 강릉 단오제 : 강원도 강릉, 음력 5월 3일∼7일까지. 서낭신에게 지내는 마을굿에서 출발하여 문화제 행사, 민속 행사, 경축 행사, 야간 공연 행사, 예술 행사, 체육 대회 등으로 매년 50개 이상의 부문이 펼쳐진다. 4. 경산 전통 민속 놀이 축제 : 경북 경산, 매년 10월. 우리의 전통 민속 놀이에 대한 보급을 위하여 1982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경산 문화원 농악단 공연 등과 같은 행사가 펼쳐져 민속 놀이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5. 춘향제 : 전북 남원, 매년 음력 4월 8일부터.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 등불 행렬, 시조 경창 대회, 춘향이 선발 대회, 춘향 행렬, 춘향 제사 등 문화 행사와 그네뛰기, 널뛰기, 농악, 활쏘기 등 민속 놀이가 펼쳐진다. 6. 풍어제 : 해안 지방,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어촌에서 행해지는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어업의 무사함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용왕을 위안하는 풍속이다. 7. 태봉 문화제 : 철원,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기백과 전통을 기리며 화합과 전진 그리고 향토 문화의 계승 발전을 기리는 축제이다. 태봉 제례, 철원 쌀 아가씨 선발 대회, 민속 예술 경연. 민속 오락 경기, 학생 사생 대회, 주부 백일장, 사진 전시회 등이 열린다. |
신랑과 그 일행이 신부집에 가는 것으로서 초행걸음이라고도 한다.
신랑 외의 신랑 일행에는 상객, 후행이 포함되며, 때로는 소동이라 하여 어린이 2명이 끼기도 한다.
전안지례
신랑이 신부의 혼주에게 기러기를 전하는 의례를 말한다.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가서 처음 행하는 의례이다.
교배지례
신랑과 신부가 마주보고 교배하는 의례이다.
전안지례가 끝나면 신랑은 대례상 앞으로 안내되어 동쪽에 선다.
신부가 원삼을 입고 손을 가린 한삼으로 얼굴을 가린 채, 수모의 부축을 받아 마주선다.
합근지례
술을 교환하여 하나가 된다는 의식이다. 즉, 지금까지 속해 있던 사회적 관계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이다.
신방
합근지례가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각각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신랑은 사모관대를 벗고 신부집에서 새로 만든 도포 또는 두루마기로 바꿔 입는다.
이것을 ‘관대벗김’ 또는 ‘관대벅금’이라 한다.
그러고 나서 신랑과 상객이 큰상을 받는다. 큰상을 받으면 손을 대는 시늉만 하고 물린다.
큰상의 음식은 그대로 광주리에 담아서 신랑집에 보낸다.
신랑집에서는 이 음식을 보고 신부집의 음식솜씨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상객은 큰상을 물린 다음 사랑방에서 신부집 어른들과 인사를 나눈다.
동상례
점심 때를 전후하여 신부집의 젊은이들이 모여앉아 ‘신랑다루기’를 하는데, 이것을 동상례라고 한다.
신랑에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해서, 그 답이 신통하지 않으면 신랑의 다리를 끈으로 묶어 힘센 사람이 일어서서 짊어지거나, 대들보에 매어 발바닥을 방망이나 몽둥이로 친다.
후례
혼례의 중심인 대례가 끝난 뒤, 신부가 신랑집으로 오는 의식과, 신랑집에 와서 행하는 의례이다.
우귀
신부가 시집으로 오는 것을 우귀 또는 신행이라고 한다.
현구례
신부가 시부모와 시가의 사람들에게 절을 하는 것으로, 폐백이라고도 한다.
신부집에서 장만해온 닭찜·안주·밤·대추·과일 등을 상 위에 차려놓고 술을 따라 올리며 절을 한다.
근친
신부가 시집에 와서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친정에 가는 것을 말한다.
요즈음에 와서는 구식혼례에서도 우귀한 지 1주일 만에 근친을 가지만 옛날에는 신부가 시가에서 첫 농사를 짓고 직접 수확한 것으로 떡과 술을 만들어가지고 근친을 갔다.
혼례의 절차로서 예서에서 말하는 것과 실제의 관행과는 차이가 있다.
예서에서는 의혼->납채->납폐->친영으로 나누어지는 데 반하여,
실제의 관행에서는 의혼->대례->후례 등으로 나누어진다.
예서의 혼례를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한다면 실제의 관행은 실제적인 모델이다.
실제적인 관행을 중심으로 전통혼례 절차를 보기로 한다.
(1) 의혼
양가가 중매인을 통한 상호의사를 조절할 때부터 대례를 거행하기 이전까지의 절차
① 납채
양가가 중매인으로 하여금 내왕하게 하여 말을 통하도록 하고 여자 쪽의 허락을 기다린 다음, 처음으로 신랑측 혼주가 예서에 있는 서식에 따라 신부집에 편지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서식은 주소·관직·성명을 적고 간단한 문구로 혼인을 하게 되어 기쁘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다.
② 연길
사주를 받은 신부집에서는 신랑집에 택일단자를 보낸다.
이것을 연길이라고 하는데, 속칭 날받이라고도 한다.
③ 송복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예물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봉치’ 또는 ‘짐보내기’라고도 한다.
예서에는 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며, 모든 지방에서 다 행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지방에서 행한다.
④ 납폐
납폐서와 폐백을 신부집에 보내는 의식을 말한다.
함 두 개에 각각 납폐서와 납폐를 넣어 신부집에 보내면, 신부집에서는 상 위에 받고, 북향재배한다.
(2) 대례
실제의 관행에서 의혼의 절차를 거쳐 신랑이 신부집으로 가서 행하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① 초행
신랑과 그 일행이 신부집에 가는 것으로서 초행걸음이라고도 한다.
신랑 외의 신랑 일행에는 상객, 후행이 포함되며, 때로는 소동이라 하여 어린이 2명이 끼기도 한다.
② 전안지례
신랑이 신부의 혼주에게 기러기를 전하는 의례를 말한다.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가서 처음 행하는 의례이다.
③ 교배지례
신랑과 신부가 마주보고 교배하는 의례이다.
전안지례가 끝나면 신랑은 대례상 앞으로 안내되어 동쪽에 선다.
신부가 원삼을 입고 손을 가린 한삼으로 얼굴을 가린 채, 수모의 부축을 받아 마주선다.
④ 합근지례
술을 교환하여 하나가 된다는 의식이다. 즉, 지금까지 속해 있던 사회적 관계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이다.
⑤ 신방
합근지례가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각각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신랑은 사모관대를 벗고 신부집에서 새로 만든 도포 또는 두루마기로 바꿔 입는다.
이것을 ‘관대벗김’ 또는 ‘관대벅금’이라 한다.
그러고 나서 신랑과 상객이 큰상을 받는다. 큰상을 받으면 손을 대는 시늉만 하고 물린다.
큰상의 음식은 그대로 광주리에 담아서 신랑집에 보낸다.
신랑집에서는 이 음식을 보고 신부집의 음식솜씨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상객은 큰상을 물린 다음 사랑방에서 신부집 어른들과 인사를 나눈다.
⑥ 동상례
점심 때를 전후하여 신부집의 젊은이들이 모여앉아 ‘신랑다루기’를 하는데, 이것을 동상례라고 한다.
신랑에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해서, 그 답이 신통하지 않으면 신랑의 다리를 끈으로 묶어 힘센 사람이 일어서서 짊어지거나, 대들보에 매어 발바닥을 방망이나 몽둥이로 친다.
(3) 후례
혼례의 중심인 대례가 끝난 뒤, 신부가 신랑집으로 오는 의식과, 신랑집에 와서 행하는 의례이다.
① 우귀
신부가 시집으로 오는 것을 우귀 또는 신행이라고 한다.
② 현구례
신부가 시부모와 시가의 사람들에게 절을 하는 것으로, 폐백이라고도 한다.
신부집에서 장만해온 닭찜·안주·밤·대추·과일 등을 상 위에 차려놓고 술을 따라 올리며 절을 한다.
③ 근친
신부가 시집에 와서 생활하다가 처음으로 친정에 가는 것을 말한다.
요즈음에 와서는 구식혼례에서도 우귀한 지 1주일 만에 근친을 가지만 옛날에는 신부가 시가에서 첫 농사를 짓고 직접 수확한 것으로 떡과 술을 만들어가지고 근친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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