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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빠사나 붓다 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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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다담담론/응접실 [책소개]시뮬라시옹 - 현실과 가상의 경계, 어떻게 구분할까?
샘터 추천 0 조회 1,062 12.06.13 20:2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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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15 14:33

    첫댓글 이책은 제가 철학을 전공 할때 읽었던 책으로 보드리야드는 서구 인간중심의 관점과 현대문명이라는 관점에서 다루어 진것으로 불교와 연계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세상이 실체가 없는 단순한 꿈에 불과한 미망 즉 마야(maya)라는 표면적 관적은 연결 고리가 있어 보이나 철학자의 의도와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탈현대화라는 현대 제도와 기술들이 인간의 간여 없이도 너무 잘 작동하게 되면서, 인간의 노동력이나 역할이 점차 남아돌아가는 잉여(쓰고 남은것)가 되어 버리고, 다른 한편으로 인간이 현대의 제도와 기술에 완벽하게 종속되어 가면서 인간 해방이라는 형이상학적 사유의 회의라고 할까?

  • 12.06.15 14:38

    하지만 20세기 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이 서양에 불교철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 안목을 주었음에는 틀림이 없을 겁니다.

  • 작성자 12.06.15 16:34

    잉여가 넘쳐나서 상징을 소비하는 시대가 될정도로 생활은풍요했졌는데 그러한 현상의 진행과정에서 자연히 나타날수 밖에 없는 여러 사회적풍조등으로 조작 내지 왜곡되는 허상적인 현상들에 맹목적으로 매몰되어 오히려 자기자신을잃어버리는 것을 경계하고자 한다는 의미에서 볼때 사물의 실체의 여여한 모습을 관찰하고자 하는 불교적인시각과 일치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에서 나오지 않은 법일지라도 결국 불법과 일치한다면 그게 바로 불법이라는 의미에서 말이죠..
    물론 저자는 사회적인 의미에서 사상을 축으로 여러 다양한 방향에서 강조 했겠지만요..

  • 12.06.19 00:24

    샘터님!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

  • 작성자 12.06.19 05:31

    주제에 대한 것은 언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감사하겠구요.^^...단지 전 인연과 선택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받아들이는 대상뿐 아니라 방식역시 인연이고 개인차에 따른 선택 그리고 이어지는 인연과 선택의 반복..이과정에서 자신의 직관과 외부의지식의 도움을 받죠..대상의 깊이를 추구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도 여러 여건상 만만치 않은 만큼 인연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겠죠..불법의 가르침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과 수행을 하고자 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은 그저 그러한 선택의 가능성에 대한 인연의 단초를 주는 것일뿐..직관과 지식에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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