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비 소식이 있었고, 밤새 비가 내렸고 예배 장소로 출발할 때 이슬비처럼 비가 내렸었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비가 멈췄고 예배 준비하고 예배 드리고 마치고 정리가 끝날 때까지 내리지 않다가 굵은 비가 몇방울 내리더니 맑아진 날이었습니다.
9월 30일 까지 낮에 30도를 웃돌던 더위가 10월 1일 아침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춥다 여겨지고, 예배 드리러 오신 성도님들의 어깨가 굽어지게 하는 날씨가 됐습니다.
하루 아침에 돌변하는 날씨를 보면서 인생이 한순간이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광장에 나가니 진이형제 머무는 곳은 여전히 엉망...
잔소리를 했습니다.
"서울역광장은 모든 국민들의 땅인데 진이형제가 이렇게 지저분하게 해놓고 있으면 되나요? 쓰레기 치우고 깨끗하게 사용해야죠!!!"
그랬는데 어쩐 일로 엉뚱한 소리도 안하고
"네~네~"
"여기 공사한다고 해서 이사 갈거에요 시청이나 광화문으로 가려구요.." 합니다.
그러더니
"목사님이 나한테 감사해요 돼요
나한테 꾸중을 할만큼 되셨으니까요.." 합니다.
완전히 멀쩡한 사람처럼 말하는 모습에 하나님께 감사!
'목사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목사님'이라고 여러번 정확하게 말하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진이형제가 온몸과 영혼이 완전히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께와 엎드려 경배 드립니다.
주 계신 곳에 기쁨 가득
무엇과도 누구와도 바꿀 수 없네
예배 드림이 기쁨 됩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의 임재를 사모하며 찬양~
보혈찬송과 일제시대 냉감옥에 갇혔던 목사님들이 추위에도 온 몸에 땀이 흐르는 체험을 하셨다는 성령의 충만을 찬양 드렸습니다.
정말 등줄기가 후끈해지는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이어서 한나목사님이 예배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창세기 40장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한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늘 정직과 성실로 신임 받은 요셉.
바로 왕에게 점점 가까워지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일에 고된 옥살이에도 불평, 원망 하지 않는 요셉을 통해 우리도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과 성실함으로 살며, 어떤 어려움에도 불평하고 원망하지 않으며, 주님의 뜻을 기다리는 삶 살기를 다짐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삶 살기를 결단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고 연약한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브엘세바교회를 통해 말씀 전하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브엘세바교회를 충성되이 섬기는 사역자들과 함께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만이 영광 받으소서!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