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1-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 전차 100대 장갑차 40대 신규 도입, 출처는 오리무중
Government mum on tanks’ ori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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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사진) 10월30일 시하눅빌 자치항구에서, 캄보디아가 새로 도입한 전차와 장갑차들이 하역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무기들이 어디에서 도입됐는지는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 |
기사작성 : Cheang Sokha 및 Shane Worrell
'캄보디아 국방부'가 전력증강을 위해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요일(10.30)에 '시하눅빌 자치항구'(Sihanoukville Autonomous Port: PAS)에서 하역된 전차 약 100대 및 장갑차 40대의 출처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이다.
본지(프놈펜포스트)가 어제(10.31) 입수한 사진들을 보면, 캄보디아의 최근 역사에서 최대 규모의 군사장비 도입으로 보이는 전차들이 하역됐음이 확인됐다.
캄보디아의 띠어 반(Tea Banh, 떼어 반) 국방부장관은 화요일 밤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이 장비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장비들이 어디서 온 것인지에 관해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차와 장갑차들, 그리고 여타 군사 물자들의] 수입은 군 전력을 증강하고 향상시켜, 새로운 차원의 군사적 하드웨어를 갖추고자 함이다." |
본지는 어제 띠어 반 국방부장관 및 국방부 대변인인 춤 소찌엇(Chhum Socheat) 중장에게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실패했다.
외무부 대변인인 꼬이 꾸옹(Koy Kuong) 차관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자신은 이번 하역작업에 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논평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화요일(10.30) 본지에 제보하기를, "약 100대의 탱크 및 40대의 8륜 혹은 6륜 구동 병력수송용 장갑차들"이 아침에 시하눅빌 항구에 도착했다고 연락했다.
이후 '시하눅빌 자치항구'의 로우 낌 춘(Lou Kim Chhun) 사장도 해당 장비들이 도착했음을 확인해주었다. 하지만 그는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제1야당인 '삼랑시당'(SRP) 대변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어제 발언을 통해, 자신은 그러한 무기 도입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그 규모를 듣고 놀라는 눈치였다. 그는 캄보디아가 기본적으로 자국을 보호할만큼의 군사 장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기존의 분쟁이나 갈등을 다른 전략들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최고의 국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물론 [캄보디아의] 동쪽 국경에 대한 [베트남의] 영토 잠식 문제나 서쪽의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분쟁 문제가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긴장상태에 군사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우리는 전쟁을 통해서는 어떠한 것도 해결할 수 없다. 캄보디아는 소규모 국가이자 경제권이기 때문에, 우리는 국제법을 사용해야만 한다." |
유임 소완 의원은 군사적 조달과정은 대중에게 공개돼야만 한다면서, 향후의 구매 역시 국회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돼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에 비밀을 준수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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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차나 장갑차의 모델이나, 페인트가 새로 도색된 모양을 보니..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같은 공산권 국가들에서 사용하던 구식 중고품으로 보이네요.
하여간 규모가 상당하군요.
기존에 캄보디아에서 굴러갈 수 있던 전차나 장갑차의 절반 정도는 족히 될듯 싶네요.
일단 캄보디아는 전투기가 없고,
이런 구식 전차나 장갑차들은 장갑도 얇아서 왠만한 대포만 맞아도 부서지죠.
그러니 국방이란 관점에서는 사실상 별 의미가 없는 장비들인데요
유사시에 저항하는 자국민들에겐
탱크 1대당 전경 1개 연대 규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거죠,..
리비아의 카다피가 보여줬던 수법인데
갈수록 태산이라고 봐야겠죠
아마도
중국에서 얻어온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하는데요..
중국이 태국과도 친분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출처가 밝혀지면 묘한 분위기가 될 수도 있죠
국가 기밀도 아닌 것을
첨단 무기인냥 보안을 유지할려고 애쓰네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는 이 사진 한장이면 모든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 않을까요?
아마 그렇겠죠,,
제 볼때에는 이 장갑차 중국제품인데요. 물론 실제 명칭은 러시아 BMP-1장갑차 카피판이라고 부르는데
중국에서는 WZ-501보병 전투차로 사용하다 지금은 신형 WS-531 보병장갑차와 신성초경량장갑차 그리고 차륜형장갑차로
교체 되는 시점에서 구형인 WZ-501 이 필요없으니까 캄보디아에 판것 같습니다. 탱크도 볼수 있다면 좀더 확실할것 같은데
아마 황금자객 님 추측이 맞을 겁니다..
중국이 최근 재래식 무기의 대대적인 세대 교체를 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남는 게 많죠..
그리고 과거 구-소련제 무기들은
중국에서도 독자적으로 양산하면서
모델 명을 중국식으로 바꾸곤 했죠..
사진 1장 추가로 입수해서
보완했으니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