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려하게 펼쳐진 능선과 절경을 품은 국립공원이 많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그 네 번째 묶음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악형 국립공원을 소개합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주왕산(720m)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입니다.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탐방로 입구에 우뚝 솟은 기이하고 경이로운 거대 암벽이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석병산이라고도 불립니다. 주왕산에서는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를 비롯하여 월외폭포와 달기폭포, 원시 자연의 비밀을 간직한 절골계곡, 그리고 300여 년의 삶을 이어온 왕버들 나무와 주산지가 연출하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왕산은 지질적 특성이 다양하고 독특하여 2017년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태백산 국립공원은 강원도 태백시와 영월군, 경북 봉화군에 있는 태백산(1,567m)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입니다. 태백산은 예부터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여겨져 왔으며, 백두대간의 중심입니다. 태백산은 겨울에는 주목 군락의 설경, 봄과 가을에는 철쭉과 오색 단풍이 아름다운 국립공원입니다. 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으며, 조선의 임금 단종을 기리는 단종 비각과 해발 1,470m에 위치한 우물인 용정이 유명합니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인 백천 계곡 등 다양하고 뛰어난 문화 생태 경관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은 광주광역시 동구와 북구, 전라남도 화순군,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무등산(1,187m)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입니다. 무등산은 호남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곳곳에 펼쳐진 웅장한 주상 절리가 장관을 이루는데, 그중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무등산 삼대 석경으로 꼽습니다. 그 외에도 증심사와 원효사 등 전통 사찰을 비롯해 가사 문학과 누각 · 정자문화를 꽃피운 환벽당, 식영정, 소쇄원이 남아 있습니다. 무등산 역시 주왕산에 이어 2018년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으로 등재되어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서울 북부와 경기 지역에 걸쳐 있는 북한산(837m)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입니다. 북한산에는 오랜 세월 풍화 작용을 거치며 형성된 거대한 화강암 봉우리와 그 사이로 형성된 수려한 계곡이 있습니다. 가장 높은 백운대를 중심으로 만경대, 노적봉, 우이동 계곡, 세검정 계곡 등이 유명하며, 북한산성, 진흥왕 순수비 등 문화 유적과 도선 국사가 창건한 도선사, 태고사 등 수많은 사찰과 암자가 있습니다. 북한산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의 국립공원입니다. 또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완만한 북한산 자락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표정보 - 한국우표)
▲입석대 정상석. 1017m는 입석대 꼭대기 표고.
입석대는 수직절리에다 수평절리가 추가로 진행되어,마치 돌기둥을 여러 층 쌓은 것처럼 보이는 게 제법 있다.
[출처] 무등산의 설경|작성자 뜬구름
입석대(入石臺)
입석대 동편
바위 주름과 가장자리에 들러붙은 눈이 놀라운 수묵화를 그려낸다.
서석대 아래 전망대에▲바위 주름과 가장자리에 들러붙은 눈이 놀라운 수묵화를 그려낸다. 우리는 말을 잊었다.
▲문바위라 불리기도 한다는 바위군
▲규봉암 관음전
▲관음보살 입상과 문바위 사이에 어울리지 않는 침입자 둘.
무등산 설경 무등산 눈꽃여행 최고의 겨울산 무등산 무등산 상고대 서석대 설경 입석대 장불재 설경
▲자료사진:무등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