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코스는 처음 정선읍을 출발하여 42번 국도를 타고 정선직업전문학교 쪽으로 가서
항골계곡을 타는걸로 시작하였습니다
항골계곡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갈때마다 고라니와 마주치네요
낭떠러지로 사라지는걸 보면 다운힐솜씨가 보통이 아닌것 같습니다
능선을 타는도중에 누가 나무패는 소리가 나서 잠시 서서 둘러보니 딱따구리였습니다
처음보는거라 재미있었구요
항골계곡쪽의 경치가 괜찬았던것 같고 단임골쪽은 수해로 중간에 임도도 끈기고
별로 좋지 안았던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임도를 찾지못해서 순간 당황 했는데 무너진 돌을 따라 20~30m 정도 내려가니
길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단임골을 내려와 59번 국도를 타고 진부쪽으로 향해서 자개골 방향으로 들어섰는데
이곳역시 수해로 무너진 임도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곳곳에 많이 보였습니다
끊어진 임도는 없었구요
자개골은 풍광은 별로지만 처음 한번 업힐후 끝까지 계속이어지는 다운힐이 풀샥MTB
타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415번 국도로 내려와 정선직업전문학교 입구쪽까지 오는 로드도 괜찬았던것 같습니다
정선으로 돌아올땐 아침출발때와는 달리 42번 국도를 넘지안고 북평면 쪽으로
들어 갔는데 지도에는 이어지는 길이 없지만 강을 따라서 정선까지 깨끗하게 도로와
다리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도중에 영월 동강을 연상케하는 풍광도 볼수있었고 라이딩하기에 좋은곳이 었습니다
정선에 도착하니 때마침 해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첫댓글 장거리를 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대단한 체력을 가졌네요.몇분이서 같이 라이딩 하셨는지 궁금 하네요?
머그컵님 혼자 열심히 잘 돌아 다니고 있군요. 일반적으로 동호인끼리 가면 박지산 자개골 구절리와 단임골 두번에 걸쳐 가는 코스를 혼자 한방에 끝냈네요. 혼자 다니지 말고 장거리는 나하고 같이 다니시지요.
같이 다니자고 하는걸보니 황토님도 무서운 힘을 가지신 분 인가봐요 ?
황토님 좋은코스좀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