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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광장 *준회원 댓글불허 [18 대선보고: 김태년 3] 대선 평가의 핵심과 과제
아프로만 추천 0 조회 1,126 13.02.09 01:4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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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09 10:05

    첫댓글 내용이 길고 방대해서 일단 슥슥 빠르게 읽어봤습니다만 간단한 첫인상을 보자면 대선 패배 직후로 제가 올렸던 포인트의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적어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난번에 제가 지적했던 포인트 세가지가 이 기나긴 대선보고서의 압축 요약 평가판이라고 봅니다.

    첫째, 더이상 정치로 정치를 바꾸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둘째, 박근혜만 퇴임하면 야권이 정권을 잡을 것이라는 희망은 정말 부질없다!
    이번 대선으로 대한민국은 항구적 수구화의 레일에 올라탔다고 봐야 한다.
    셋째, 대선실패는 절대로 민주당과 진보연에게 최악이 아니다!

  • 13.02.09 10:14

    또 한가지 여기서 중요하게 볼 것은 아프로만님께서 누누히 말씀하신 대한민국 사회의 3대 포인트가 이번 대선에서도 고대~~로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이 단어만 알면 한국은 100% 마스터 한다 -. 억하심정 -. 홧김에 서방질 -. 이왕 베린 몸 [아프로만 어록]

    개인과 집단이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 경제위기가 지속될수록 공동체 위주의 속칭 '야권진보'세력이 정권을 탈환할 확률은 더욱 낮아집니다. 왜? "각자도생"이 생존의 절실한 모토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어지죠. 어쩌면 이런 수순으로 접어드는 건 필연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 13.02.09 10:33

    언젠가 유권자님이나 Maki 님께서는 세대 대결에서 패배했던 기억이 정권 탈환의 핵심 동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셨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김태년 보고서를 살펴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전 세대적으로 수구, 보수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긍정적으로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야권은 지역, 세대를 막론하고 고립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결코 정치권에서 나오지 못할 겁니다. 혹시 모르죠. "착한 박정희" 같은 사람이 등장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나라 역시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것입니다.

  • 13.06.06 17:42

    Maki Jeon ?@cepheids 5월 27일
    문재인 지지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난 문재인이 결국 다음대선에서 안철수의 대선 가도를 위한 불쏘시개의 역할을 할거라고 봄. 이번 김한길 사건에서 밝힌 것처럼 그의 정치적 역할은 야권의 연대 복원 정도일 것이고 대선과는 상관없이 이 역할에만 매진할 듯.

    Maki Jeon ?@cepheids 5월 27일
    문재인을 민주당에 묶어두는건 안철수 입장에선 일거양득.민주당 내 꼬봉들 이용하면 언제라도 친노-비노 전선 형성할수 있고 추후 대권가도에서 문재인을 통해 친노세력을 제압할수 있는 카드이기도 함.이 세력만 제압하면 야권은 사실상 정리되는 셈.

  • 13.06.06 17:42

    Maki Jeon ?@cepheids 5월 27일
    싸움판을 지저분하게 만들면 만들수록 안철수에게 유리. 그래서 안빠충들이 일베스럽게 구는 점이 이해가 가긴 한다. 친박도 친노도 아니다라는 정치혐오증만 불러 일으켜도 차기는 해볼 만한 싸움인 건 알겠는데 그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하려나.

    Maki Jeon ?@cepheids 5월 27일
    일베가 10-20세대에 생각보다 깊게 침투한 듯. 20대가 안철수에게 열광하겠지만 그 정치적 반동으로 10-20세대의 일베화도 가속화될 듯. 요즘 돌아가는 모습 보면 대선 때 나타난 세대 전쟁에 대한 내 낙관도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중.

  • 13.06.06 17:43

    Maki Jeon ?@cepheids 5월 27일
    안철수의 정치 행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ABR. 노무현만 아니면 된다는. 정치 행보의 상당수가 노무현의 반대 포지션을 잡고 있음. 제2의 이명박이라는 조롱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고. 난 이 노선이 야권 내에서 성공할 거라고 봄.

  • 13.06.06 17:43

    고미생각 ?@uprightowalk 5월 29일
    방금 리트윗한 Maki님의 말씀에 매우 공감. 박근혜가 당선될 때부터 아니..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끌려다닐 때부터 나는 앞으로 정국이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고 내다봤고, 그 예측은 여전히 유효함.. 안타깝게도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임.. ㅠㅠ;;

  • 13.06.06 17:44

    본 게임은 아직이야! ?@pinkyuan74 5월 29일
    노무현의 죽음과 유시민의 직업정치 은퇴는 2002년 국민경선, 개혁당, 열린우리당, 참여당, 국민참여경선 등 한국 정치에서 시도된 대중의 참여가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엘리트 정치로 돌아갔다는 것도 의미. 유권자는 다시 표 찍어주는 시녀로 전락했다.

    본 게임은 아직이야! ?@pinkyuan74 5월 29일
    유권자의 일상적인 정치 참여는 배제되고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투표행위에 동원되는 형태로 회귀하였다. 이는 곧 이미지와 언론플레이 등으로 대중여론과 심리 조작의 심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미 우리는 안철수를 통해 경험당하고 있는 중이다.

  • 13.06.06 17:44

    본 게임은 아직이야! ?@pinkyuan74 5월 29일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지금 현직 정치인 중에서 이러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정치인은 한명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노무현=엘리트주의자들만 득실거릴 뿐이며, 야권, 심지어 진보정당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래서 웃프다.

  • 13.06.06 17:45

    고미생각 ?@uprightowalk 5월 29일
    오늘 무슨 날인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맘먹고 트윗을 좀 보다보니 공감 멘션이 왜 이렇게 쏟아지는지.. ㅠㅠ;; 방금 리트윗한 멘션에도 크게 공감한다. 지난 대선의 시대정신, 그리고 앞으로의 추세는 한마디로 말해 <보수반동>이다.

    고미생각 ?@uprightowalk 5월 29일
    대중 스스로 자신들의 세력을 정치력으로 발현시키지 못하고 이를 안철수에게 고대로 <헌납>한다. 이유? 노무현의 길을 따라가면 죽는다. 하지만 나와 가장 비슷한 안철수가 저렇게 성공했듯 안철수의 길로 가면 로또를 맞을 거라는 기대와 미련 때문이다.

  • 13.06.06 17:45

    고미생각 ?@uprightowalk 5월 29일
    노무현은 그저 자신의 안타깝고 슬픈 처지를 <연민>하는데 사용되는 일종의 <자기위안>이다. 그래서 대중들은 결코 노무현을 잊지는 않을 것이다. 허나 노무현의 <한>은 결코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러기에는 무력감의 극단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고미생각 ?@uprightowalk 5월 29일
    무력감의 극단을 맛보았던 사람들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무현과 정반대의 포지션을 걷고 있는 이명박과 안철수에게 열광하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매우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대중 스스로 각성하지 못하는 한 이땅에 정치적 진보는 없다.

  • 13.06.06 17:50

    대선 이후의 대한민국 정치 구도를 한마디로 줄이면 이렇게 된다. 1. 보수반동 2. 호남 고립, 친노말살 3. 엘리트 정치로의 회귀 4. 전 세대의 수구화(혹은 일베화)의 가속 5. 대중은 노무현을 사랑하지만 노무현의 한, 노무현의 꿈을 이뤄주는 데는 관심이 없음. 왜? 그 길은 죽는 길이기 때문..! 그래서 안철수로 몰리는 것..

    결국 내가 작년 말에 예측했던 흐름과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다. 과연 앞으로의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을까? 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안타깝게도 나는 비관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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