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 [오지여행] 2016.08.04>
토레스 델 파이네 남미 트래킹
죽기 전에 꼭 가야할 토레스 델 파이네
트래블팀 김유정 기자
파타고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은 투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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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나탈레스 시내를 벗어나 버스를 타고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남쪽으로 112㎞ 떨어진 곳으로 향한다.
초원을 달리던 버스는 어느새 푸르른 호숫가에 다다른다. 사르미엔토 호수다. 짙은 푸른색을 자랑하는 호수는 어찌나 맑은지 눈이 다 시리다.
하지만 실망은 금물.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꽃들과 눈앞에 펼쳐진 웅장한 산줄기는 이미 충분히 만족스럽다. 산봉우리 사이고 톱날처럼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의 바위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웅장함에 놀라기 때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트레일이라 역시 이렇게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항상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으로 방한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여행객이라면 주변 사람들의 옷차림에 신경쓰지 말고 추위에 대비하자. 현지에는 빙하투어, 승마체험, 일일 트래킹 코스도 있으니 일정과 취향에 따라 골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