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적대 성적 4.15
토익 930
통역 봉사활동 경험
안녕하세요, 올해 한동대 일반편입에 합격하여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싶어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대외활동과 동아리활동들로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관심사는 외교였습니다), 학교 성적이 부족했던 탓에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진학하지 못하고 경기도 안에 있는 어느 대학교에 영어과에 진학했습니다.
전적대학에 입학하는 그 순간부터 학교와 학과에 불만족했던 저는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학교생활은 바빴고, 정작 편입공부를 조금씩 시작한 것은 작년 초, 제대로 집중했던 것은 작년 여름방학이었습니다.
저는 해외연수 경험이 있던 터라 사실 독해는 생각보다 빨리 늘었습니다.
독해는 퍼펙트 편입독해만 봤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하루하루 정량을 풀어가며 꾸준히 오래했고, 이를 다 푼 뒤에는 기출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저는 독해보다는 어휘와 문법이 취약했습니다.
문법은 ER베이직과 파이널을 풀면서, 문제 하나하나 오답하며 해설에 나온 내용들을 하나하나 외워가며 공부했습니다.
연수를 다녀오면서 회화와 독해가 상당 늘어서 영어를 편하게 쓸 수 있었는데, 문법의 틀이 약하다 보니 이를 처음부터 하려고 한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헷갈릴 뿐 도움이 되지 않아서, 시험에 나오는 기출 구조들만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허 민샘의 보카바이블 3.0이었습니다.
워낙 어휘력이 부족했던 저는, 문장 구조가 이해 안돼서 독해가 불편한게 아니고 어휘력이 약해서 독해가 안 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카바이블을 여름방학부터 시험전까지 총 2회독 정독을 하며, 밤마다 그날 외웠던 어휘를 한 번 더 훑어보고 자는 식으로 공부했더니 독해도 상당히 빨라지고 기출문제를 풀 때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름방학 막바지에 몸이 많이 아프고 바로 개강한 이후로 몇 주간 공부 페이스를 많이 놓쳐서 좌절했었습니다.
안그래도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공부 시간을 많이 빼앗긴 것 같아서 겁도 나고
이번에 안되면 어떡하지 생각과 함께 굉장히 불안해지면서 더욱 집중하기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모든 걸 내려놓고 잠시 나가서 산책을 한다던가 친구를 잠깐 본다던가
머리를 비우고 차분히 생각하면, 정신이 맑아지면서 아직 실패하지 않았는데 좌절 할 이유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시할 때 한번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서
그 학교를 다니는 2년동안 누구한테 말은 못했지만 너무 괴로웠는데
그것을 두번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실패를 반복하며 패배감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두려웠고, 그 관성으로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기 싫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마음이 불안해지거나 공부가 손에 안 잡힐 때 자기만의 방법으로 머리를 맑게 해주면서
차분히,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공부 기간이 길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올해 붙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일반편입에 합격하여 이렇게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수기를 씁니다. 모두들 화이팅해서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꾝 가서, 원하는 삶과 꿈에 한걸음 씩 가까워 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