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1,4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사찰입니다. 이곳에는 국보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해 지정문화재 10여 점이 보존되어 있고, 모악산과 어우러지는 사찰 내 건물들이 매력적이어서 계절마다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봄철이면 산 입구에서부터 금산사까지 늘어선 벚꽃나무를 만나볼 수 있고 겨울철 눈이 내리고 나면 새하얀 풍경 속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에 혜구두타가 세운 사찰로 원래 이름은 소래사입니다. 이곳에는 보물로 지정된 대웅보전을 비롯해 고려동종, 법화경절본사경, 괘불 등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요사채, 설선당, 삼층석탑이 있는데요. 특히,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600m의 전나무 숲길은 2007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일 정도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새하얀 눈과 사찰이 어우러져 더욱 고즈넉한 풍경을 보여주는 이곳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세요.
보탑사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연꽃이 피어난 듯한 풍경을 가진 곳입니다.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범종각과 법고각이 나란히 있어 멋스러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진천 연곡리 석비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신라시대의 황룡사9층목탑과 유사하게 지어진 3층 목탑은 다른 곳들의 목탑과 달리 내부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쌓인 길을 거닐며 유유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만의사는 원래 화성시 동탄면 신리에 있던 신라시대 이래의 고찰이었으나 1669년에 우암 송시열 선생의 묏자리가 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사찰입니다. 이곳은 무봉산 등산로 초입에 있어 등산 전후로 잠시 들려 가볍게 사찰을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배롱나무, 가을에는 코스모스도 만날 수 있어 사시사철 꽃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겨울 산행을 즐기고 난 후 잠시 쉬어가기 좋은 이곳에서 새하얀 눈이 내린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첫댓글 성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