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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stream.tv/recorded/112426622
영상링크 (1개월 후 사라져요)
센세가 그림에 열중하시는 부분에서는 10초씩 넘기면서 봐서 10초 이내로 짧게 한마디씩 하는 건 놓치는 게 있을 거에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 이야기나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는 과감히 생략하거나 축약해서 전해드릴께요
00 01 15
센세 : 그렇죠. 가로우군이 한참 잘먹겠습니맘모스 하고 있는 중이죠. 자~ 자~ 서둘러 서둘러
00 02 50
센세 : 오! 개기월식인가? 월식이라... 좋네요. 풍류네요.
00 04 00
센세 : 아~ 굉장히 고기가 먹고 싶어지네.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져
(가로우 스테이크 먹는 장면 그리시는 중)
00 04 37
센세 : 뭐 가로우군도 고단했을 거고...뭔가 마음껏 배를 채우는 건 흐뭇하네요. 실컷 먹어라.
네? 여유입고? 여유입고라는 게 뭘까? ㅋㅋㅋ 그런 상태입니다.
뭐 입고는 할 꺼에요. 오늘 중에. 내일은 갱신 할 수 있겠죠. 앞으로 5장이에요
스탭들 손이 많이 가는 것부터 해야죠. 미안하니까. 남아서 해주시고 계시니까요.
(역주 : 1/31 밤 방송이에요)
00 06 08
센세 : "오늘은 편집부에서 식자해 주나요?" 아뇨 결국 우리가 넣어요. 이런 이런....
200페이지 목표로 했는데 이번달은 좀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네요. 단, 주간 연재 페이스는 되어 있어요.
주간은 1회에 19페이지잖아요? 19 곱하기... 76페이지 잖아요? 1달에 76페이지 페이스로 그리면 주간페이스인데요
뭐 이번달은 45페이지랑 31페이지로 76페이지니까 딱 주간페이스가 되었습니다.
주간페이스 이하로 떨어트리지는 않도록 하고 싶으니... 200이야 200.... 노력했야지.. 좀 더 노력해라...
스탭들도 컴퓨터를 도입해서 손이 비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되고...
모두가 효율좋게 뭐든 간에 작업을 하고 있으면 그만큼 더 빨라지니까...
00 08 27
센세 : 아하하 바키의 스테이크 장면은 유명하죠. 뭐 먹는 장면은 꽤 작가의 개성이 나오는 부분이네요.
어떻게 먹게할 것인지 등은... 의외로 가로우군은 제대로... 원작에서도 받은 콘티에서도 제대로 포크랑 나이프 써서 먹고 있지요
00 10 44
센세 : 가능하다면 후부키 그림을 1장 다시 그리고 싶은데...가능하다면... 여유가 좀 더 있으면 좋을텐데...
최근은 낮밤이 역전되어 버려서 낮에 깨있기 힘들어 좀 괴롭네요. 너무 커피만 마셔댈 수도 없고.
00 11 57
센세 : 아, 그러고 보니 저 내일 레디 플레이어 원 이벤트가 좀 있어서요. 원작자 분도 오시는데요...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건 스필버그씨의 신작영화인데요.
그것의 이벤트에 좀 나가서 "뜨겁게 스필버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녁시간"같은....
그거라면 나갈래 나갈래~ 이야기할래 이야기할래~ 하겠는데요. 애당초 이 방송에서 엄청 이야기 했으니까요.
스필버그 영화에 대해서...인디아나 존스라던가, 죠스라던가, 백 투더 퓨처라던가....
00 13 05
센세 : 그러게요. 저 그 이벤트 뭘까요? 그 이벤트 무슨 별로 공지도 안뜨고...뭘까요? 매스컴 용일까요?
잘 모르는데도 등단하지만...
00 13 30
센세 : 원작가 분도 오신다고 해서... 저 처음에는 거절했었어요. 처음에 부탁 받았을 때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원작자 분과
그 외에도 영화 관계의...마치야마 씨도 리스트 업 되어 있었는데요. 오퍼는 갔지만 아마 안된 것이겠죠.
일단 결정공지라고 할까..."이걸로 갑니다"하는 안내에는 마치야마씨 이름 없었으니...
원작자 분이 오신다고 하는데 저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원작 읽지를 않았으니까...읽을 시간도 없으니까...좀 그건....
레디 플레이어 원의 이벤트인데, 원작자 분도 오시는데 원작도 안 읽은 녀석이 가는 건 실례라고 생각해서 거절했었는데요.
그게 저도 원펀맨이나 아이실드의 이벤트 한다고 하고, 토크 하자고 했는데 등단한 녀석이 원펀맨 읽은 적 없다고 하면 역시 싫으니까요ㅋㅋㅋ "왜 온거냐?"라고 생각되어지는 거 저도 정말 싫고...실례니까요. 그래서 거절했는데 갑자기 전날이 되서 역시 원작자 옵니다하는 상황이 되서 "에에?"하고 어떡하지? 싶네요.
(역주 : 말씀은 좀 두서없이 하셔서 헷갈리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스필버그에 대해서 말하는 거면 참가해서 이거 저거 말씀하고 싶지만, 레디 플레이어 원 원작가가 오는데 원작도 안 읽은 센세가 가는 건 실례라고 생각해서 안 간다고 했지만, 결국 끌려 가신 것 같네요)
00 15 33
센세 : 월식인가... 왠지 달 관련된 트윗이 많다 했더니 오늘 월식이였구나. 몰랐었네.
00 16 00
센세 : 아니 이동 시간 중에 읽을 두께가 아닐 거에요. 레디 플레이어 원은... 적당한 두께였으면 저도 읽겠는데요. 그 정도가 아니라서 좀... 지금 분 단위로 쪼개서 일하고 있으니까. 분 단위는 좀 오버였나? ㅋㅋㅋ 시간 단위로 쪼개서...시간 단위로 쪼개서 일하고 있으니까.
어 진짜로? 지금 월식이구나. 월식 보고 있을 상황이 아니니까...ㅋㅋ 트위터로 봐야지 트위터로...모두들 아마 찍어서 올릴 테니까. 베란다에서 볼까? 베란다에서 보이면 살짝 봐 볼까?
00 18 00
센세 : "타임라인에서 100개 정도 달을 봤습니다" 그렇군... 일대 천체 이벤트구나... 과연...
하지만 달이 일그러진 거야 언제나 보고 있는 거니까 ㅋㅋㅋ 이런 소리 하면 안되나?
00 18 54
센세 : 그러네요. 잠깐 슬쩍 봐 볼까? 커피 타러가는 척하고...
00 19 20
센세 : 지금 스탭들하고 레이스 펼치고 있는 것 같은 상태라서요.
00 20 57
센세 : "하와이 여행 때 기내에서 원고하셨다고 했죠?" 주간 만화가라면 모두 하는 거에요. 별로 그건 바쁜 범주에 못 들어가요. 주간 만화가란 그런 겁니다. 라디오 점프에 츠쿠다 유우토 선생님이 최근에 출연하셨는데, 그 분은 원작자 이긴 하지만, 기내에서 원작 콘티 그렸다고 하시더군요. 미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계속 그리셨다고 하셨죠. 다들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기내에서 그려도 별로 순조롭지는 않아요. 흔들리기도 하고 잘 못 그린 원고는 결국 나중에 다시 그리니까. 비효율적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요.
00 23 38
센세 : 글쎄요. 사이키 선생님도 요즘 어플 같은 것으로 그림 그리니까 단행본의 컬러 원고를 먼저 진행한다던가 그런 의미로는 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도 기내에서 뭔가 일을 하자. 펜선 넣기는 무리라도 러프나 밑그림은 계속 진행시킬 수 있으니까. 등장인물 소개 컷이라던가... 그런 컷은 해두어도 될 것 같네.
00 25 50
센세 : 아! 아뿔싸! 어느 틈엔가 반팔이 되었잖아. 뭐 밥먹는 동안만 팔 걷은 거라고 해도 되지만... 안되지.
00 28 52
센세 : 씹는 힘도 소화력도 보통이 아니겠죠. 가로우군은...
00 33 57
센세 : 음... 소년 만화에서 밥 먹는 장면은 인상에 남죠. 드래곤 볼도 그랬고...
00 34 22
죠죠 관련 얘기 잠깐 하시는데 제가 안 읽어봐서 잘 모르는 내용이니 패스...
이발소에 간 장면이 엄청 기분 좋아 보여서 센세도 이발소에 가고 싶어졌었다는 이야기 잠깐
요즘엔 미용실에 가게 되서 면도를 안해주는데, 이발소는 면도해 주는 것 만으로도 갈 가치가 있다
왜 미용실은 면도 안해주는 지 모르겠다, 추가 요금 받더라도 면도해 줬으면 좋겠다 라는 등의 신변잡화 이야기도 약간 하시네요
00 40 40
센세 : ㅋㅋ 팔 하나 그리는 거 깜빡했다.
01 16 42
센세 : 지우는 거 귀찮네. 지우는 거 귀찮어. 이럴 때는 정말 디지털로 작화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번 같은 말 하는 것 같지만...
01 34 32
센세 : 아... 지정해 놓는 것도 고생이네요.
01 49 04
센세 : "달이 예뻤었죠?" 못 봤어! 못 봤다구...젠장...달은 커녕 끓고 있는 주전자도 보러 가지 못했으니까요. 주전자 계속 끓여서 안에 물이 전부 증발해서요...주전자가 너무 뜨거워져서 가스불이 자동정지했습니다. 위험해 위험해... 뭔가 더운데? 하고 생각했더니 그도 그럴만 했네요. 습도가 높아졌었으니...주전자가 전부 증발해서... 주전자가 아니지, 주전자의 물이요. 일단 과열방지 센서가 달려 있으니까... 위험할 뻔 했어요. 과열방지 센서가 없는 것으로 했었으면...주전자가 새빨개졌겠죠.
센세 : "자가 사우나라니 건강에 좋겠네요" 정말 그렇네요~ 정말 건강에 좋겠다. 그 정도로 곁눈질할 여유도 없다는 것이죠.
"연기가 충만..." 우왓, 그러네요. 불이 안 꺼졌으면 그랬겠네요. 그야 그렇겠지. 우리 마누라도 불낸 적 있었지...무서워 무서워. 조림이 타버렸었죠. 고기 조림 만드는데 전부 타버려서 가봤더니 고기에 불이 붙어서요. 고기가 타면 큰일이에요... 끈쩍 끈쩍한 검은 녀석이 숯처럼 공중에 떠다니는데요. 온 집안이 그것 투성이가 되서 나중에 닦는 것도 큰일이에요. 고기에는 기름기가 있어서 잘 타요.
진짜 위험했어요 정말로. 고기야 얼마든지 타도 되는데... 부엌이야 얼마든지 타도 되는데 마누라가 안타서 다행이에요. 정말로
소방서 사람들한테 야단 맞았었죠...
01 53 58
센세 : "선생님은 미소시루 였었죠?" 그랬었죠. 고등학생 때였나? 자취하기 시작했을 때 저는 만화 그리면서 미소시루 자주 태웠었죠. 미소시루 태워서... 역시 타는 냄새 나니까 놀라서 금방 대응할 수 있었지만, 싸구려 가스렌지라서 온도 센서 안 달려 있으니까요. 그냥 내뒀으면 화재났을 거에요. 무섭죠.. 불 조심해야죠. 여러분도 불 조심 하시기를.
01 55 11
센세 : "타츠마키&후부키가 매번 표지로 쓰였으면 할 정도로 좋아요"
아 저도 표지 그리고 싶네요... 표지로... 후부키 짱과 타츠마키 짱은 좋지요.
타츠마키에 관해서는 뭔가 애니메이션 미팅 때에도 "입고 있는 건가요?" 라고 질문 받아서...ㅋㅋㅋ "모두 그곳에 눈이 가는구나"했죠. 참으로 괘씸하죠. 모두들 너무 본능의 눈으로 보고 있어요. 안돼 안돼... 괘씸하네... "물론 입고 있어요"라고 그 때는 말했지만요. "안 입었을 리 없잖아요" 했죠. ........ㅋㅋㅋㅋ정말일까?
01 56 47
센세 : 그리고 또 받았던 질문이 "제노스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 같은 느낌인가요?"
그것에 관해서는 뭐 제 수행이 모자라다는 이야기니까요. 그것에 관해서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으로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노력하는 수 밖에 없네요. 그렇네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던 각본가 분은 그대로 2기에도 투입되시니까요...
별로 마음에 담아 두거나 한 건 아니네요ㅋㅋㅋ 원래 제가 패션에 자신이 없긴 했으니까요. 그래서 뭐 크게 반성했다고나 할까, 좀 더 견식을 깊게 해야죠, 패션에 관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역시 가장 시대에 뒤쳐지게 되는 건 그런 것이니까요. 캐릭터의 터치 같은 것도 확실히 있지만... 캐릭터의 터치나 화풍이라던가가 시대에 뒤쳐지는 것도 있겠지만, 가장 아저씨구나 하게 되버리는 건 옷이니까요. ㅋㅋㅋ 조심하자.
01 58 28
센세 : 눈은 빨개요. 아직 스크린 톤만 안 붙였을 뿐이고. 눈은 디폴트로 빨갛습니다. ... 제노스의 흰자위가 새까만 것도 뭔가 인간과는 다른 느낌으로, 로보트구나 하는 느낌으로 보이지만요, 눈 흰자위가 새빨간 건 좀 무섭지 않나요? 컬러로 하면... 아플 것처럼 보이니까요.
01 59 20
센세 : "옷은 센스가 시험 받아지고 있는 것이죠, 80년대 풍 애니메이션이 많아요" 80년대 풍이라고 할까 지금은 90년대 풍도 시대에 뒤쳐진 거니까요. 2000년대 풍도 이제 뒤쳐진 건가? 그쵸? 2018년이에요 여러분. 18년이에요... 2000년에 태어난 애가 고등학교 3학년 이니까요. 만화 읽어주는 메인 스트림인 아이들이 2000년에 태어났어요. 우와....위험해... 위험하네....
뭔가 그런 젊은 이들의 메인 스트림인 사람들한테는 안경도요, 안경도 아라레쨩 안경같은 게 주류라는 느낌이죠. 그리고 한류스타같은, 야가미 라이토 같은 헤어 스타일이 가장 멋지다는 것 같고요. 그것도 뒤쳐진 건가? 어떨려나?
02 00 53
센세 : 트위터에서 보고 웃었던 게 극장판 AKIRA가 개봉되었을 때,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들...고등학생 정도의 직업훈련학교 아이들이 모두들 80년대 모습인 건 어찌된 거냐?"
라고 질문 받았을 때 제작자 분이
"유행이 한바퀴 돌고 돌아서, 이 2019년의 세계에서는 80년대의 옷이 유행한다!"
라고 대답했던 적이 있는 듯 한데요, 개봉 당시에는 "무슨 바보같은" 하는 대답이었지만 현실적으로 2018년이 되고 보니까 80년대 풍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는ㅋㅋㅋㅋㅋ 엄청나게 선견성이 있는 작품이었네요.
02 02 00
센세 : 아라키 선생님은 그냥 아라키 선생님 월드니까요. 아라키 선생님 세계의 패션이라고 할까...뒤쳐지지를 않네요, 확실히. 죠타로의 잘나가는 느낌? 버블 시대의 고져스한 느낌이 캐릭터의 기세에 잘 매치되어서 굉장히 좋아요. 5부도 좋아요. 죠르노 죠바나... 저는 5부의 캐릭터를 아주 좋아했어요. 아바키오 라던가...부챠라티도...
(역주 : 뭔가 내용에 대해서 약간 더 말씀하시는데 제가 작품을 못봐서 잘 알아듣지를 못하겠네요 ㅠ ㅠ
매주 매주 기대하면서 보셨다는 말씀. 지금 울트라 점프로 옮긴 후의 죠죠는 못 봤다는 말씀도...)
02 03 30
센세 : 제 백투 더 퓨쳐로 80년대 붐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백투더퓨처의 데로리안이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스필버그씨의 신작영화에 등장하는데요, 그 영화도 80년대 최고라는 영화에요. 뭐 80년대는 스필버그의 전성기였으니까요. 그야 스필버그씨도 그런 기분이 들겠지, 무리도 아니겠다 싶네요.
02 05 07
센세 : "죠죠는 처음에 그림체가 적응이 안되었어요" 저도 그랬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림이 거북했지요. 그래서 연재 시작했을 때는 완전히 메인 작품은 아니였죠. 항상 점프잡지 뒤쪽에 연재했지만 팬들은 확실하게 따라오는 작품이었죠. 단행본 판매부수도 항상 현저했던 작품이었죠. 점프 중에서 죠죠 읽는 녀석은 뭘 좀 아는 녀석이다, 하는 포지션의 만화였죠.
(역주 : 사실 저도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그림체 때문에 못보고 있었는데요, 사실 그림체보다 어마어마한 권수 때문에 엄두가 안나는 게 더 크지만요 ^^;;;)
02 06 12
센세 : 저는 토리야마 아키라 원리주의자였으니까, 토리야마 선생님과 기타 나머지라는 일신교였으니까요. 드래곤 볼처럼 열심히 읽지는 않았었죠.
02 06 57 ( http://cafe.daum.net/HunterD/chF/211 에서 미리 올렸던 부분이네요. 이 링크에 동영상도 있어요)
센세 : ㅋㅋ아까부터 계속 타츠마키가 얻어터지는 것 보고 싶지 않으시다고ㅋㅋ 쓰고 계신 분이 있으시네요
아니 뭐...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긴 하지만, 그 부분은 ONE선생님의 콘티에 달려있다고나 할까...뭐 얻어 터지겠죠. 아마도
센세 : 어찌되었건 얻어 터질 수 밖에 없어요. 사이타마의 활약을 목격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센세 : ㅋㅋ 얻어 터지는 걸 보고싶지 않다고 하는 건 아마도 제가 아니라 ONE선생님께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ㅋㅋ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ONE선생님 원작에서 얻어터지는데 ㅋㅋㅋㅋ제가 작화하는 단계에서 얻어터지지 않게한다는 선택지는 없으니까ㅋㅋㅋ
센세 : 그래요, 제가 한게 아니에요.
02 09 57
센세 : 그건 그렇고 최근에는 신인 분들의 만화가 재밌는 게 많아서 좋은 것 같네요. 저도 그렇게 꼼꼼히 체크하는 건 아니지만 신인 분들 만화가 재밌는 것 같아서 설래네요. 어쨋든 만화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불법스캔본 사이트라던가 어두운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결국 미래를 만드는 것은 재밌는 만화 밖에 없으니까요. 재밌는 만화가 나와 주는 것 말고는 미래가 열릴 리가 없으니까.
"만화 어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만화 어플 하나도 깐 게 없어요. 음...어플까지는 커버 못할 것 같아서요. 일단 견본으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시는 잡지를 다 읽어보는 정도 밖에 못해요. 시간이 없어서.
02 14 45
센세 : "자신보다 그림 잘 그리는 신인분이 나타나면 분하거나 하시나요?"
음... 나보다 잘 그린다고 인식할 신인분은.... 음.... 저보다 잘 그리게 될 수도 있어 보이는 사람은 있었지만요. 있었지만 그 사람 그만 둬 버려서.. 음... 있으면 엄청 불타 오르겠죠. 그림 잘 그리는 신인 분은 계속 나와주셨으면 해요. "지옥락" 그리신 분은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25~6 정도이려나? 좀 더 젊으려나?
(역주 : 역시 작화 끝판왕다우신 자신감!!! 그런데 잘 그리게 될 수 있어 보였지만 그만뒀다는 신인이 누군지 무척 궁금해 지네요)
02 17 22
센세 : "인디계열의 뭔가를 보면 정사원으로서 만화를 모집하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로는 프리랜서지요?"
음... 회사입장에서 보면 만화가를 정사원으로 고용하는 메리트가 별로 없는 거 아닐까요?
아, 그렇지요. 우리 스탭들. 철저하게 훈련시키고 싶은데 말이죠. ... 뭐 분명 엄청 잘 그리게 될 거에요... 하지만 그 전에 빠져나가는 경우가 늘 있는 일이니까...연재하게 되어서... 금방금방 빠져나가니까, 스탭 들은...
만화 어플, 만화가를 정사원으로 모집하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이어지는 데 너무 기니까 생략할께요
프랑스 만화 "라디안"이 NHK에서 방송한다는 것에 대한 말씀 약간, "라스트 맨"이라는 만화 이야기도 약간
정사원 관련해서 게임회사 캡콤 디자인실의 일러스트레이터들 이야기 약간
2 27 17
센세 : 앗! 아뿔싸!! 아뿔싸~~!! 뭐 됐어.
2 27 57
센세 : 가로우가 뭔가 눈에 칼날 들이대고 협박하는 부분 말인데요, 1번째 컷하고 2번째 컷에서 처음에 왼쪽 눈에 들이댔던 칼날이 다음 컷에서 오른쪽 눈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했지만, 뭐 옆에서 본 구도니까 어쩌다 왼쪽 눈에 들이댔던 것으로 보일 뿐이었고, 거리감으로 보면 안쪽의 눈에 들어댄 거야~ 라고 하면 변명이 되려나? 하고 생각했네요. 자주 틀리네요. 그런 것...
2 28 54
센세 : 이거 이쪽 눈에 들이대고 있는데, 다음 컷에서 반대편 눈에 들이댄 것처럼 보이지만!!! 뭐 이 칼날을 잘 보면 코의 건너편에 있는 것이니까... 칼날은. 이건 반대편 눈에 들이대고 있는 것이에요. 어쩌다가 구도가 이쪽 눈에 들이대고 있는 거처럼 보일 뿐이고... 착각이에요 착각. 착각을 이용한 연출이에요. 뻥이야. 세이프 세이프. 다행이다. 지금 와서 다시 그리게 되면 난감하지.
2 31 15
센세 : 아 공각기동대 만화요? 굉장하지요. 굉장하지만 역시 그건 보통 사람은 못 읽죠. 만화 좋아하는 사람 밖에 못읽을 느낌이죠. 걸작이라고 생각하지만요.
2 33 45
센세 : 아 죄송합니다. 콧노래가 많지요? 하지만 콧노래가 나올 때는 순조로울 때에요.
2 35 06
센세 : "순조롭지 못할 때는 작게 젠장이라고 하시죠?" 참 알기 쉽네. 순조로울 때는 콧노래를 부르고 순조롭지 못하면 젠장이라고 하다니 참 알기 쉽네. 더할 나위 없이 알기 쉽네.
2 36 47
센세 : 데스 개틀링은 꽤 추억이 많은 캐릭터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은퇴해 버리려나?
2 38 02
센세 : 어쨋든 이 데스 개틀링과 함께 플래쉬가 나왔던 회에서요. 명확하게 그림 그리는 방식을 좀 바꿨던, 의식을 바꿨던 시기라서 추억이 많은데...뭐 그렇게 잔챙이같은 느낌이 되어 버리면... 쓸데 없는 것에 고집부리지 말고 제대로 자기 실력을 높이라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개틀링에 관해서는... 랭크 올리고 평가만 올려 봤자 실제로 실력이 함께 하지 않으면 싸워 나갈 수 없으니까요.
...이번엔 개틀링 포를 대포로 바꿔 달던가 그런 거라도 좋으니까 ㅋㅋㅋ 강해지는 쪽으로 노력했으면 하네요.
영화 미스트 이야기 약간.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결말 스포 당해버려서 볼 생각이 없어졌다고 하시네요
그런 영화는 결말 스포 당하면 볼 생각 사라진다고...
영화 이야기 좀 계속 하시네요. 하와이 여행 비행기에서 옆자리 사람이 보는 킹스맨2 훔쳐보다가 스포당한 이야기 등...
작년에 개봉한 톰 크루즈 미이라 이야기 약간. 옛날 미이라 시리즈랑 아무 상관 없는 영화인지 아직 모르시는 것 같네요.
채팅창에서 누군가 알려 드렸는지 다크 유니버스 계획 알게 되시고 관련 이야기 약간 하시네요.
2 52 48
센세 : 음... 하지만 그걸 해 준다면... 몬스터 영화들 해준다면 먼저해야 할 것은 고지라와 가메라겠죠... 고지라 대 가메라겠죠. 지구의 수호신 대 파괴신이에요. 보고 싶네...만들어 주지 않으려나? 뜨거운 것으로...
ㅋㅋㅋ 고지라 대 와카다이쇼? 모르겠는데? 굉장하네 ㅋㅋㅋㅋ굉장하네요ㅋㅋㅋㅋ 그런 VS물이 있었나?
(역주 :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아요 ^^;;; 인터넷 상에서 개그 합성물로만 유행했던 것이죠)
그 뒤로 영화얘기 약간 더....
첫번째 영상은 여기까지네요....
중요한 이야기는 타츠마키는 팬티를 입고 있다는 것 정도네요.
그건 그렇고 줄인다고 줄였어도 아는 얘기 모르는 얘기 다 번역하려니까 힘드네요.
스스로 허들을 너무 높여 놓은 듯...
앞으로는 그냥 원펀맨 내용 관련 이야기만 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
첫댓글 저정도로 얘기했으니 타츠팬티 장면 한번정도는 나오겠군요
ㅋㅋㅋ 첨부한 동영상 말투를 주의 깊게 한번 들어보시기를 권할께요. “정말일까?”
다시 정독 했습니다.
타츠마키 성애자는 끈질긴 편이군요. 그냥 만화로 보면 될것을 애쓰고 있네요
작화실력 질문에서는 자신보다 잘그리는 작가는 없다는 뉘앙스로 마무리 하는건가요?
신인중에서는 그렇다는 뉘앙스였죠 ^^
@지옥의 후부키 이번에 신인 작품이 대거 실린건가요? 파일럿 성격으로? 아니면 정식 장편으로?
눈알에 흉기로 위협하는 잔인한 장면은 의외로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으시는 군요
본편에서도 식당주인에게 위협이 아니라 입구앞 건당이라서 가로우 인성에 기스가 나진 않았지만요
읽는이들이야 죽죽 읽으면 되지만 이 많은 번역분량을 타이핑 하는 것만도 숨막히는 일이겠지요
원펀맨 관계없는 이야기는 건너 뛰어야지~ 하다가도 어느 틈에 보면 하고 있거나 하죠^^;;
@지옥의 후부키 어느틈엔가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신 거군요.
죄송하지만 고마운 버릇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