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07.13(토)
○ 산행코스 :
금선정교~영전고개~금계바위~태유산~곰넘이재~희방깔딱재~연화봉
제1연화봉~비로봉~달밭재~원적봉~도솔봉~도간재~금선정교( ↔ 금선정)
○ 산행거리 : 28.3 km
○ 날씨 : 맑음
이번주 땅통종주 걸을 예정이었으나 비예보로 일치감치 취소하고
산행을 쉴 예정이었으나 예상외로 오대산 구간 날이 좋음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개인 일정들이 생겨버려서 일정을 바꿀수도 없게 되었다.
날도 덥고 선선할 때 졸업하는 것도 괜찮아 급할게 없긴하다.
날도 좋고해서 시간이 난김에 전에 okok지부장님이 부탁한
소백산 금계천환종주를 다니러 간다.
들머리 금선정교
지부장님/일디타/유나/사임당/백조의호수
영주에 보금자리를 튼 유나님이 오셔서 오랜만에 함산한다.
산행 끝나고 유나님 집에서 뒷풀이도하고 너무 좋았답니다.
금계2리 노인회관을 지나고.
금계교회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간다.
금강사입구에 법황청이란 거대한 표지석이 새로 생겼다.
금강사표지석 앞에서도 단사..
비교적 길이 좋아진 길을 따라 저번 방문때보다 수월하게 금계바위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 올라 본 금계바위
날이 흐려 일출을 보기는 힘들 것 같았지만 그래도 기다려 본다.
40분 정도 기다려 보았지만 끝내 해는 볼 수가 없었다.
꼬리진달래
비로봉을 배경으로 단사
바위 구멍사이로 보이는 금계바위
ㅋㅋ
일출은 다음을 기약하고 금계바위로 이동 한다.
금계바위
금계바위 이모저모
희미한 박무 속에 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금계바위 아래 또 다른 비경
해골바위
여기서 보는 일출도 참 이쁠 것 같네요.
다음에는 바로 이쪽으로 와서 일출을 감상해야 겠습니다.
해골바위 굴 안에서 본 풍경
해골바위 앞에서..
금계바위를 떠나며 본 금계바위,
멀리 비로봉과 국망봉이 보이고 후반부길인 원적봉 마루금 조망
태유산(977m)
활인산길이라 표기된 산패
전에도 한번 언급했던 활인산길..
사람 살리는 산, 활인산(活人山)
활인산 길은
경북 풍기 용천지 낙동강 물길과
충북 단양 용산골 한강 물길을
소백산 마루금을 따라 발걸음으로
이어주는 35km의 산길이다.
산행 경로는
용천지~ 금계바위~-곰너미재~희방사깔딱고개~연화봉
~비로봉~국망봉~상월봉~신선암봉(바둑판바위)~신선봉~민봉
~표대봉~용소봉~용산봉~567.4삼각점봉~ 용산골주차장
곰넘이재
나무가 쓰러져있는데 누구는 타넘고 누구는 밑으로 포복해 지난다.
깔딱고개
아침 식사하고 간다.
기이한 고목
일월비비추와 원추리..환상의 궁합인데
요즘은 보기 힘들군요..
소백산천문대 건물이 보이고..
며느리밥풀꽃
연화봉에 도착할 즈음에 본 조망
멀리 도솔봉 라인이 조망된다. 백두대간길이자 십승지 남원천환종주길이기도 하다.
남원천환종주는 서제골교에서 자구지맥,묘적령,죽령,비로봉, 금계봉,원적봉,도간재,서제골교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금계천환종주보다 큰 동그라미를 그린다.
<연화봉>
하지일출과 동지일출 해뜨는 방향
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 조망
큰뱀무꽃
연화봉 지나서 소백의 유월 야생화들이 반겨준다.
물레나물
둥근이질풀
산꿩의다리
동자꽃도 군락으로 반겨주네요.
베로니아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도라지모싯대
동자꽃
파리풀
병조희풀
제1연화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조망
금계천환종주길을 한눈에 조망해 본다.
<제1연화봉>
일디타가 준 선물
소백능선의 숨은 명소엔 들려주는게 예의겠죠 ㅎㅎ
비로봉 조망
소백이 자랑하는 능선길...
6월의 소백능선은 정말 좋다.
병조희풀
활인산길의 용산봉이 보인다.
뒤로 펼쳐질 멋진 산들은 보여주지 않네요.
마타리
금계천환종주의 들머리가 있는 금계지 조망
<새바위>
지리산에 이어 소백도 범꼬리가 반겨주고..
바람에 흔들리는 범꼬리가 넘무 황홀합니다.
산수국
늘 올라보던 그 바위 오늘은 그냥지나고..
당귀와 닮은 지리강활(개당귀) 인듯 싶고
지리강활은 뿌리에 독성이 있고 당귀로 오용되어 사고가 잦은 식물이니 조심해야할 것 같다.
마타리와 연두빛 소백능선이 잘 어울린다.
이날 동선이 자주 겹쳐 자주 본 국립공원 직원분들...
어의곡 가는길..
비로봉 풍경..
사임당
비로봉 인증은 나중에 하고 어의곡 가는 능선길 거닐다 오기로 한다.
솜다리도 찾아 볼겸..
왜솜다리 찾아서...
왜솜다리
이름앞에 왜가 붙어 원산지가 일본인가 했는데, 한국 토종이라네요.
간식 먹으며 망중한...
용산봉
용산봉에서 이어지는 활인산길 조망
뭐가 즐거운지 수다삼매경인듯 시끌 시끌 ㅋ
잠시 뒤 이어가야할 능선
비로봉으로 다시 돌아간다.
기대했던 일월비비추 군락지는 아직 이른듯 싶다.
2주후에 오면 제대로 볼 것 같다.
곧 화려하게 필 일월비비추
<비로봉>
원적봉,도솔봉으로 이어진 후반부길 조망해보며 그길 이어 간다.
지나온 종주길도 조망
<삼가샘>
급할때는 급수가 가능할 것 같다.
손만 씻고 간다 ㅎㅎ
또 만난 국공님들.. 먼저 보내고 한참 놀다가 가는데 뒤에 또 만났다.
결국 추월해 간다.
하늘말나리
예전 죽계구곡에서 올라오던 기억이 난다.
달밭재 지나 원적봉을 향하고..
색감이 색다른 산수국
원적단맥을 다녀가신 신경수선배님 흔적이네요.
시산제때 인사드린적이 있어 더 반갑네요.
죽천 선배님 흔적
<원적봉>
세번째 방문인 원적봉인데 예전의 여러 흔적들은 다 없어졌네요.
원적봉에서... 단사
소백과는 사뭇다른 동네 뒷산 같은 원적단맥길...
연두빛 산길은 좋지만 역시 단맥길 다운 거친맛...
전에도 본적이 있는 움막
속을 들여다 보니 송이철에 임시 기거하는 곳 정도로 예상이 된다.
상당히 가파른 급경사를 내리치고..
다시 오른 도솔봉,,
도솔봉 지나 거친 원적단맥길... 남원천환종주길이기도 하다.
도간재까지 가서 환종주를 위해 임도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전 종주때 내려섰던 금계저수지 가는 임도를 지나고..
이번에는 도간재로 이어가기위해 단맥길을 오른다.
도간재 가는길은 인적이 뜸해서 그런지 가시덤불과 잡목으로 길이 막혀 뚫고 가는데 다소 거시기했다.
얼마전 어류산 "머나먼정글"에 비하면 아주 착한편이라 금새 헤쳐 나왔다.
도간재도착 임도길따라 즐겁게 걸어간다.
개망초 군락지도 좋아라하는 호수.. 사진에 진심이라 한장 담아준다.
길가에 핀 술패랭이
그 유명한 영주사과.. 아직 영글기 전이네요.
금선정 주변엔 아름다운 소나무가 즐비하다.
아름다운 소나무길을 걸으며 금선정교에 도착하며 산행 마감한다.
마무리는 역시 알탕으로..
금계천에 몸을 씻고.. 금선정을 돌아 본다.
계양정의 명품소나무
계양정
추모비
참나리
능소화
금선정
유나님 집에서 본 소백산...
도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겹살 구워먹을 돌판이 달궈지고..
유나님이 직접 키운 야채들도 준비하고..
돌판에 구워진 삼겹살의 맛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불과 했다.
멋진 산행 후에 분위기 좋은곳에서 유나님 지기분께서 구워준 고기와 만찬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끝.
첫댓글 밀어내는 기억의 파도와
조여오는 기억의 바람과
~~~~~~~~~~~~~~
소백의 그 바람이
그 사람들이 다시금 다가옵니다.
금계천환종주
궁금했던 코스였는데
넘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선물처럼 등장한 유나언니
넘넘 반가웠어요
금계바위 비경과 사람들~♡
이대로 내곁에 있어야 해요 ㅎㅎㅎ
소백의 광활한 초록빛들
하루종일 들여다 봤네요
지리와 닮은듯 한거 같아요
부산행 포기도 아쉽지 않을만큼요
호수언니
극한직업..
약과의 유통기한도 음력이라는 말 😂
매력쩌는 소백의 하루
그대라는 귀한선물~♡(산)
하산후
유나언니의 아름다운 뜨락에서 돌판삼겹과 한잔의 소맥은 설레이는 하루의 마감이었어요
맛있게 구워준 형부께 ❤️
두건님
고운산행기 즐감했습니다 ~~♡
수고많으셨습니다 ~♡
말해 무엇할까요~
두번째 걸음이지만 또 가고 싶은길입니다.
금계바위의 위용은 봐도 봐도 멋지고
소백의 푸르름은 정말 좋아요
좋은분들과 함께해서 더 좋은 하루였답니다.
영주에서의 저녁 시간도 너무 좋았죠.
다음에 또 봬요^^
화려하진 않지만 소백에 들면 마음이 푸근해지는 큰산
더운 날씨지만 웃으며 걸은산길 소백 참 멋진 곳입니다
눈 떠면 소백 주능이 한눈에 보이는곳에 터를잡은 유나님
부럽기도 하네요...멋진 저녁 감사히 잘먹었습니다...유통기한은 음력으로 추천합니다
유통기한 음력 드립은 정말 ㅋㅋ
지부장님 덕분에
소백이 잘보고 왔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보고싶은 산친구들과
오랜만에 옛기억들을 새록새록 기억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낼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함산 너무 즐거웠구요.
산행 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금자리가 너무 근사하더군요.
초암이도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금계천환종주!! 이렇게 멋진 금계천한종주 길도 있군요~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두건님! 감사합니다 두건님 최고!!
소백산이 그리울때 당일로 가볍게 돌아보기는
금계천환종주가 딱 좋습니다.
친구들과 한 번 돌아보세요.^^
비록 일출은 못봤지만, 겨울 소백도 좋지만, 푸른 초원이 기다리는 여름 소백에 빠지면
여름만 되면 그 산에 가야 된다는.ㅎㅎ
짠하고 나타난 유나언니~ 완전 반가웠고 오랜만에 함산해서 넘 좋았는데, 소백 주능이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집에서 구들장 삼겹살 까지 구워 주셔서 과식했네요.ㅎㅎ
비비추가 피면~ 일몰 보러 가야지요?ㅎㅎ
일월비비추와 함께하는 일몰, 저녀노을 기다려지네요 ㅎㅎ
소백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소백의 아름다움을 힘껏 흡입하고들 오신 듯 해 보입니다.
사진에 진심인 백조님... 뭐든 진심은 좋은거니까~
보는 사람까지 행복해집니다.
물놀이에 유나님 집에서 즐기는 마지막 마무리까지~
유나님 오랜만에 이렇게 뵈니 반갑고요.
수고에 수고 후기 올려서 함께 즐기게 해 주심
두건님께 감사~ 참 좋은 걸음이네요. 행복이 뚝뚝~
녹음이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 6월이면
소백산은 늘 일순위인 곳이죠
연두빛 능선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금계바위를 안주 삼아 녹음 짙은 소백을 즐기는 좋은 하루였답니다.
지금 이시간 주무시고 계시겠죠? ㅎㅎ
좋은 꿈 꾸길 바라요^^
참으로 복받은 종주
맘속 깊은곳에 추억 자리잡을듯요
고마버용 두건님
참 즐거운 하루였네요.
산행 후 지인 집에서 삼겹파티 너무 좋았어요 ㅎㅎ
덕담 늘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좋은 곳만 찾아 다니시는 것 같아 무척 부럽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동행하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선제님 이야기는 건너건너 가끔 듣고 있습니다.
좋은날에 함산 기대해봅니다.^^
소백에서 하루 보내기 능넌길보다 더 아름다운곳을 찾아 보셨네요
잠마철이라 방에만 뒹굴 거리는데 좋은경치에 눈이 확 떠지는 그림같은 경치 부럽게 보고 갑니디ㅣ
연일 비가 내리다가 비안오면 습한 더위가 괴롭히고..
그 와중에 산에 들면 시원한 바람이 즐겁게 하죠.
이번주에도 비가 온다는데 얼마나 올란지...
더운 여름날 건강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