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천을 걸으면서 항상 느끼는 일이다.
어릴 적부터 자주 보았지만 이름 모를 들꽃들을 보면서
"옴마, 이 꽃 이름이 머꼬?"
라고 물음을 던졌던 날들이 되살아났다.
지금도 그 이름도 모르면서 밟고 지나다니는 들꽃과 풀들을 보면서 디카로 찍어 조사 해보고 물어도 가면서 그들의 정체를 밝혀 보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 질문, 식물도감 등을 이용해 필요한 부분 만 발췌하였다.
내가 출퇴근하는 직장은 걸어 20분 정도라 나무터널을 지나고 도로 아래로 내려서면 창원천이 눈앞에 펼쳐진다. 도심의 하천에 물고기, 개구리, 다슬기가 살고 그 주변으로 펼쳐진 산책로는 도청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생태 하천으로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젖었을 때 쉽게 걸을 수 있게 만든 돌길, 시내를 건너다닐 수 있게 만든 징검다리. 벤치. 운동기구, 8층 정도까지 치솟는 분수가 출퇴근길을 맞이해 주곤 한다. 창원대 앞부터 대동 우리 아파트 앞까지 보이는 대로 찍어 올려본다. 우리들이 어릴 적부터 흔히 보았던 걸 정리해 두고 보니 마음이 좀 가볍고 뿌듯해진다.
엽기 마취성분이 있어 고인 물에 일정양의 엽기 즙을 넣으면 두꺼비를 마취시킬 수 있다. 마취된 두꺼비는 흐르는 물에 넣어주면 깨어난다.
소리쟁이 씨앗이 하트 모양이고 그것을 흔들면 "사랑 사랑" 소리가 난다. 찧어서 다친 곳에 바르면 좋다. 마디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이 원산지이며, 들의 습지나 물가에 많이
한삼덩굴 잎 뒷면이 거칠하여 면 옷 위에 붙는데 그 모양이 계급장 같다 하여 계급풀이라고도 한다.
폐농약이나 폐렴, 편도선염 등에는 말린 한삼덩굴 500그램에 물 한 되를 넣고 반이 되게 달여서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서 4-6번에 나누어 먹는다. 모두 낫고 부작용도 없다.
세균성 이질에는 한삼덩굴의 잎과 줄기 3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2-5일이면 나으며 아무 부작용이 없다.
뱀한테 물렸을 때에는 한삼덩굴을 진흙처럼 될 때까지 짓찧어 소주를 약간 섞어서 연고처럼 되게 만든다. 이것을 물린 상처에 싸고 천으로 묶어 준다. 하루 한 번씩 갈아 붙인다. 2-4일 만에 상처가 아물고 5-8일 만에 부은 것이 내리며 정상으로 된다.
어린이 설사에는 한삼덩굴에 물을 넣고 달여서 진한 탕액을 만들어 하루 두 번 조금씩 먹는다. 2-3일 안에 설사가 멎는다.
한삼덩굴의 꽃이나 뿌리 등을 모두 꼭 같은 용도로 약으로 슬 수 있다.
삼과에 딸린 한해살이 덩굴풀인 한삼덩굴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개울가와 산기슭에서 자란다. 여름철 잎이 무성할 때 전초를 베어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어혈을 없애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혈압낮춤작용, 이뇨작용, 그람양성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밝혀졌다. 열이나 고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데, 학질, 폐결핵으로 열이 나는 데, 소화 장애, 급성 위장염, 붓는 데, 설사, 이질, 방광염, 요도염, 임증, 요도결석, 고혈압, 부스럼, 헌 데 등에 쓴다. 하루 9-18그램, 신선한 것은 60-80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동의학 사전>
벌노랑이 노란 꽃이 벌이 날아가는 모양처럼 생겼다. 소의 먹이로 쓰기도 하나 때로는 성가신 잡초이기도 하다. 줄기는 길이 60㎝ 정도로 자라고,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약간 넓은 타원형이다. 너비가 약 2㎝인 꽃은 노란색으로 때로는 붉은색이 돌기도 하며, 5~10송이씩 무리지어 핀다.
선개불알꽃 꽃모양이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 보랏빛 찐하게 품어 수줍게 까르륵 거리면 봄 햇살 조심조심 사뿐히 내려앉는다.
봄이 오는 들녘아지랑이 위에 선개불알꽃 배시시 순박한 미소 짓는 봄의 대지위에 내려앉는다.
고마니 정화작용을 하며 독성이 있다. 줄기를 잘라보면 속이 비어있다.
계요등 잎에서 닭 오줌 냄새가 난다. 집 주변의 낮은 산이나 들길에 간간히 보이는 꽃이다.
특히나 현대화가 더디어진 묵은 옛 마을의 돌담에서 잘 어울리게 자리 잡고 있는꽃이 계요등이 아닌가 싶다. 우연찮게 담아본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여태껏 이름을 몰라서 묵혀 두었던 사진을 인제서야 정리했다
왕고들빼기 먹을 수 있지만 고들빼기와는 달리 잎만 먹을 수 있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가는잎 왕고들빼기와 용설채도 같이 약으로 쓰거나 식용으로 사용한다. 맛은 차고 쓰다. 심장과 폐경에 들어간다. 해열, 양혈, 소종, 건위의 효능이 있고, 염증성열, 편도선염, 인후두염, 자궁염, 성기이상출혈, 유선염, 종기, 부스럼을 낫게 한다. 달이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환처에 붙일 때는 찧어 사용한다. 사용량은 하루 15~30그램을 사용한다. 종기와 악창에 생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이면 잘 낫는다. 어린 싹은 건위 및 소화 작용을 나타낸다.
쇠뜨기 소가 배 아플 때 먹는다. 공룡시대 때부터 있어 왔으며 진화를 하지 않아 그 때나 지금이나 모양이 같다. 어느 암에 좋은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암에 좋다고 한다. 쇠뜨기로 빚은 술은 피로회복, 강장강정, 기력증진 등에 좋다. 이밖에 생즙이나 시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방가지똥 쑥처럼 국을 해 먹었다.
다당냉이 잎을 먹으면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고추 대용으로 사용했다. 눈향나무 다년생 식물로 어릴 땐 가시가 있는데 자라면서 가시가 없어지고 부드러워진다. 고산성 상록
수로, 내한성은 강하나 극양수이므로 그늘에서는 견디지 못한다.
누운 향나무·참상나무·눈상나무라고도 한다.
달맞이꽃 밤에만 꽃이 피고 잎 가운데 하얀 잎맥이 있다. 바늘꽃과(―科 Onagr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한국 곳곳에서 귀화식물로 자란다. 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키는 50~90㎝이다.
개구리자리 봄에 먹는 나물로 가시가 있다. 생약명은 구룡초, 석용례이다.
관절염과 구완와사 고치는 명약 구룡초이다.
이풀이 자라는 곳에 개구리가 많다고 하여 개구리자리라 부른다. 효능은 청열, 해독, 소종, 뱀에 물린데, 류마티스성 관절염, 말라리아, 좌골신경통, 다리궤양, 두드러기, 부스럼, 매독, 각종피부병, 변비, 구완와사에 효과가 있다.
질경이 민가에 가까이 자라기 때문에 지표가 되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다.
양간약(養肝藥) "차전자(車前子)"라는 말이 있다. 간을 좋게 하는 데는 질경이다라는 말이 있다. 간은 인체의 중추기관이다. 간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유해물질을 해독하며, 담즙 분비에 의한 소화 작용 및 적혈구의 신진대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을 보호하는데 "질경이"가 으뜸으로 꼽혀오는 민간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잎을 차전초, 씨를 차전자라 한다.괭이밥 고양이가 배 아플 때 먹는다. 다른 이름으로 큰괭이밥풀, 절엽초장초(截葉酢漿草)라고도 한다. 괭이밥 종류에는 괭이밥, 큰괭이밥 뿐만 아니라 꽃/덩이/선/붉은/자주/애기/자주애기/붉은자주애기/우산잎괭이밥 등이 있다. 이 식물의 어린잎은 식용하며 봉선화로 손톱을 물들일 때 옥살산성분이 있어 백반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벌레 물린 데에 찧어 바르면 해독되며, 한방에서는 임질·악창(惡瘡)·치질·살충 등에 처방한다. 날 잎을 찧어 피부병, 벌레물린 데 바른다.
꽃마리 꽃이 핀 끝 부분이 말려 있다. 지치과(―科 Borragin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꽃이 필 때 태엽처럼 둘둘 말려 있던 꽃들이 펴지면서 밑에서부터 1송이씩 피기 때문에, 즉 꽃이 둘둘 말려 있다고 해서 식물 이름을 '꽃마리' 또는 '꽃말이'로 붙였다고 한다.
비수리 정력에 좋고 3개월 이상, 37도 이상인 술에 담가 먹기도 한다. ‘비수리’는 근래 약초로서 세인들의 관심을 받기 전까지는 들꽃세상에서 그리 귀한 풀살이는 아니었다. 소 여물가심으로 목동의 망태에 ‘꼴’이 되거나, 어쩌다 촌부의 손에 엮여 정성들인 바구니나 빗자루, 채반으로 행운을 잡으면 그저 모든 게 황송할 따름이라 고했던 것이 ‘마태의 수난’을 당하며 일약 ‘부작용 없는 천연 비아그라(?)’ 로 스타급 약초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야관문이라고도 한다.
서양민들레 꽃받침이 모두 아래로 향해 있는 것이 우리나라 민들레와의 차이점이며 번식을 잘한다. 토종민들레는 하얀색도 노란색도 있다.
요즘은 서양민들레가 토종민들레보다 훨씬 많아 대부분 들판에 있는 건 서양민들레라고 보심이 맞다.
하지만 식용할 때엔 특별히 구별해서 채취할 필요가 없다. 오염된 도로변이나 농약이 근접하지 않은 곳에서 자라난 것이라면 어느 것을 채취해도 매우 좋은 약초나 나물로도 식용 가능하다. 편견이 아니라면 물론 성분도 다를 게 없다.
흔히 볼 수 있어 귀하게 여겨지진 않지만 민들레는 생명력과 번식력이 매우강하고 약효도 좋은편이다.또한 뿌리 줄기 할 것 없이 전초를 사용할 수 있다.
개망초 노란 꽃술을 둘러싸고 있는 하얀 꽃의 모양이 꽃 계란 프라이와 닮아 계란후라이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개망초는 봄부터 초겨울까지 언제나 식용할 수 있다. 방석 모양으로 얕게 퍼져 자라는 어린잎을 데쳐 갖은 양념으로 나물을 무치기도 하고 고기 국에 넣어도 먹는다. 튀김을 하면 꽤 먹을 만하다. 생식을 하기도 하며 생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성숙한 잎은 말려서 음료 대용으로 삶아 마신다.
뱀딸기산과 들에 절로 나는데, 줄기가 땅 위로 벋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림. 4∼5월에 노란 꽃이 피고, 둥근 열매가 붉게 익음. 뱀딸기는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사매, 배암딸기, 홍실뱀딸기, 가락지나물, 지매, 땅딸기,야양매 등으로 불린다.
뱀딸기는 열을 내리고 혈을 식히며 부종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각종 암, 위염, 중풍, 천식, 열병경간, 각혈, 감기, 당뇨병, 동상, 생리통, 설사,종독, 종창, 타박상, 디프테리아, 천공성 충수염, 피부염, 토혈, 해수, 인후종통, 이질, 화상,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토끼풀 유럽 원산으로, 들에 절로 나거나 목초로 재배하기도 함. 잎은 긴 자루 끝에 세 잎씩 나며 심장 모양임. 여름에 흰 꽃이 피고, 시든 다음에도 떨어지지 않고 열매를 둘러쌈. 클로버(clover). 원래부터 우리나라 산하에서 자라던 식물이 아니라 1950년대 중반 처음에는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들여왔었는데 번식력이 뛰어나고 적응력이 워낙 좋다보니 우리나라 땅에서도 아주 잘 자라서 이곳저곳에 퍼지게 된 거다.
토끼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토끼가 풀을 뜯고 있는데 그곳에 클로버, 그러니까 토끼풀이 많이 있었다는 거다. 그냥 단순하게 토끼가 잘 먹는 풀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토끼 뿐만 아니라 다른 가축들도 아주 잘 먹는 풀이라고 한다.
고들빼기
김치를 담가먹기도 함. 잎, 줄기, 뿌리 모두 먹을 수 있다. 고들빼기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게 하며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피용에도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하늘이 내린 신비의 약초라 전해 내려왔다.
오이풀
지우초라고도 한다. 손등에 치면 오이냄새가 난다. 그 향기를 맡으면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다. 오이풀은 설사, 대장염, 출혈, 악창, 화상 등에 중요하게 쓰는 민간약이다. 특히 지혈작용이 강하여 갖가지 출혈에 피를 멎게 하는 데 많이 쓴다.
오이풀 잎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고루 들어 있으므로 나물로 먹으면 좋다. 상큼한 오이 향이 일품이다. 봄철 새로 돋아난 부드러운 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는다. 칼슘, 철, 구리, 아연 등의 미량원소가 많이 들어 있다.
오이풀은 아무 데나 흔하며, 산오이풀, 가는잎오이풀, 큰오이풀 등 비슷한 식물이 여러 가지 있으며 어떤 것이나 같은 효과가 있다.
박주가리
잎을 따면 하얀 액이 나오는데 위에 좋고, 열매를 솜처럼 이용한다. 땅속줄기로 번식하고 줄기는 길이 3미터에 이른다. 줄기나 잎을 꺾으면 흰 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 나며 잎자루가 길고 긴 심장 모양인데 잎 뒷면은 분처럼 희다. 7~8월에 엷은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총상 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길둥근 모양으로 크며 10센티미터 남짓이다. 씨에는 흰 털이 있어서 바람에 날린다. 들에 나는데, 대한민국 각지 및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왕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인데, 왕나비 애벌레는 박주가리를 먹고 자라며 박주가리의 독을 모아두었다가 나비가 되면 천적인 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이용한다.
사위질방
마디마디가 잘 끊어져 옛날에 장모가 사위에게 일을 시키지 않으려고 사위의 짐을 멜 때 이 식물로 끈을 매었다고 한다. 봄에 싹이 나면 나물을 해 먹었다. 이 꽃은 미나리아재비 과의 덩굴성 식물인데, 이 줄기는 보기보다 잘 끊어지고 튼튼하지 못한 모양이다.
옛날에 사위를 사랑하는 장모가 사위가 무거운 짐을 지는 게 안타까워서, 이 덩굴로 사위의 질빵(멜빵)을 만들어 주었다. 사위의 지게 멜빵은 잘 끊어져서 자주 빈 지게를 지고 내려왔고 다른 일군들이 대신 짐을 나누어지고 내려왔다는 이야기에서 이 풀줄기의 이름이 "사위질방"이 되었다.
애기똥풀
잎에 보송보송한 털이 있는 것은 독소가 없어 먹어도 해롭지 않다. 줄기를 꺾으면 애기 똥 같은 노란 즙이 나온대서 애기똥풀이다.생약명은 백굴채(白屈菜)라고 한다. 꽃을 포한한 모든 줄기와 잎을 약으로 쓴다. 꽃피고 있을 때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썬다. 진통, 진해, 이뇨, 해독의 효능이 있다. 기침, 백일해, 기관지염, 위장통증, 간염, 황달, 위궤양을 낫게 하며 옴, 종기, 뱀이나 벌레에 물린데 생풀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른다.
귀리
보리보다 더 빨리 재배되었고 인도에서 들어왔다. 생명력이 강하고 추운 북쪽지방에서는 아직도 곡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귀리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프로테아제의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고농도로 함유하는데, 그 물질은 장관 안에서 특정한 바이러스와 발암물질의 활성을 약화시킨다. 그래서 귀리는 소염작용과 항암작용, 특히 장에서 시작되는 암에 대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갈대
잎이 거칠고 정화를 가장 잘 시켜준다.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갈대는 강이나 바다 등 물가에 억새는 산등성이나 언덕에 자란다.
갈대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산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억새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삭으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갈대의 이삭이 갈색이면서 며칠 감지 않은 사람의 머리처럼 뭉쳐 있는 반면, 억새의 이삭은 백색에 가까우면서 한 올 한 올 분리되어 있다.
억새는 주로 산이나 둔덕 같은 곳에 자생하고, 갈대는 강가나 개펄에서 자란다.
그래서 산에서 만나는 것은 거의 억새라고 보아도 틀림없다.
꽃 모양도 틀리다. 억새는 좁쌀만 한 크기의 벼와 비슷한 모양이고, 갈대는 수수 뭉치와 비슷하다. 억새는 부드러운 질감이 풍기는 반면, 갈대는 다소 거친 느낌이 든다. 키는 자라고 있는 땅의 비옥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갈대가 억새보다 50cm∼1m 정도 크다
꽃창포
머리감을 때 사용하는 창포와는 다르다.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에서 키 60~120cm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창모양이며 2줄고 늘어선다.
꽃은 6~7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린다. 꽃의 밑 부분은 잎집 모양의 녹색 포 2개가 둘러싼다. 열매는 삭과이고 긴 타원형이며 8~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부들
수꽃은 부들, 암꽃은 연꽃이라 한다. 부들은 갈대에 비해 잎이 부드럽다. 개울가나 연못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키가 2m에 이른다. 꽃가루를 햇볕에 말린 것은 포황(蒲黃)이라 하여 한방에서 지혈·산후조리에 사용한다. 또한 혀가 부을 때 꽃가루를 혀에 뿌리면 가라앉는다고 한다. 꽃가루받이가 일어날 때 부들부들 떨기 때문에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개불알꽃
열매가 개불알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난초과에 속하는 몇몇 속(屬)의 식물들 가운데 입술꽃잎이 슬리퍼처럼 생긴 꽃이 피는 종류.
개불알꽃 속은 온대와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50여 종(種)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종류는 노랑개불알꽃이며, 분홍개불알꽃은 영어로 흔히 모카신 플라워(moccasin flower)라고 한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줄기에 1~2송이의 꽃을 피우며, 키는 30~60㎝ 정도이다
말즘
무와 함께 무쳐서 먹었다. 말즘은 가래과의 다년초.
물속에서 자란다.말즘은 물 위에 뜨는 잎이 없으며 가지가 많다. 잎은 어긋나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가장자리는 주름과 더불어 잔 톱니가 있으며 3맥이 있다.
턱잎은 막질이고 가을철에 짧은 가지가 떨어져서 물 밑에서 겨울을 지낸 다음 다시 자라는 습성이 있다. 꽃은 6-9월에 피고 양성이며 수상화서에 달린다. 수술과 암술은 각각 4개씩이고 약격이 자라서 꽃잎처럼 된다.말즘의 열매는 수과이다.
미국 물칭개
미국에서 들여온 식물로 정화작용을 하는 우리나라 식물을 잠식시키고 빠르게 번식하므로 없애야 하는 식물이다. 북미대륙에서 자라는 `미국 물칭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물칭개나물과 아주 유사하나 물칭개나물은 잎자루가 없는 이년초인 데 비해 `미국 물칭개'는 잎자루가 있는 다년생 풀이라는 점이 다르다.
세모구랭
정화작용을 하며 줄기가 삼각형 모양이다. 이사진은 세모구랭이 사진이다.
이름이 참 재미있다. 이 식물은 줄기라고 해야 되나 그 부분을 보면 삼각기둥모양이다. 정말 신기하다. 신기해서 계속 만져보는 손. 염생 식물은 육상으로부터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직접 흡수하기도 하고, 토양미생물에 영양분을 공급해서 미생물이 오염물질 분해를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해양환경에 아주 중요한 식물이다.
첫댓글 제가 알고있는 풀이름도
몇 보입니다..
근데..
한삼덩쿨식물은 왜래종이 아닌지요
우리 고유식물을
방해를 해
골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