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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각이 항상 악한 악인은 반드시 실패합니다.(마2:1-12)
2023, 9/10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마2:1-12절 말씀으로“생각이 항상 악한 악인은 반드시 실패합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지난주에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려 열대야가 있었지만 이번 주부터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이 마무리되고 가을이 왔으니 또 조금 지나면 겨울이 올 것입니다. 정말 세월이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죠?
빠른 세월 속에서 각 개개인들에게 많은 일이 일어나고, 국가적으로도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나 눈 뜨고 나면 새로운 뉴스로 도배를 하니 세상이 더 정신없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 차리고, 남은 자로 끝까지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2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거짓과 위선은 사단과 그 졸개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7-8절)
둘째로, 악인의 계획은 반드시 실패합니다.(12절)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신앙적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악인과 예수님을 믿고 구원자로 영접한 의인으로 구분합니다. 물론 세상의 기준은 다릅니다. 세상에서 의인과 악인은 윤리도덕적인 관점에서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최소한 손해를 끼치지 않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과, 매사에 생각이 악해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서 다른 사람은 배려하거나 긍휼한 마음이 단 1도 없이 오직 내게 이익이냐 손해냐 만을 따져서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보면 이 악인들의 정신세계를 장악하고 지배하는 존재가 바로 사단과 그를 따르는 악한 영들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악인들은 독하고 모질고, 긍휼이 없고, 이해심과 공감도 등 소통하는 것도 없는 독특한 정신세계를 갖고 있습니다. 또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독선적이고 내로남불, 후안무치 인면수심은 기본입니다. 인정사정없이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할 것 같아서 승승장구할 것 같은데 그러나 악인들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악인의 길이 아닌 하나님께 인정받는 선한 길을 가야합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을 따라가면서 악인들이 왜 악하며, 악인들이 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거짓과 위선은 사단과 그 졸개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7-8절)
본문 7-8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아멘.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이렇게 말하자 예루살렘이 난리가 났는데 이를 보는 일반백성들과 종교지도자들, 헤롯의 마음이 다 달랐을 겁니다. 이 말에 가장 긴장한 사람은 바로 헤롯왕입니다. 왜냐면 그는 이방 이두매사람으로 로마에 아부해서 유대왕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잖아도 그 드센 유대인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짜 유대인의 왕이 오셨다면 그의 왕 자리가 불안해지기 않겠습니까?
그래서 대제사장을 비롯해 율법사 서기관들 각 종파의 수장들을 불러 모아 메시야가 어디에서 때어나느냐고 질문했고, 저들이 미가서 5장 말씀을 인용하여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고 알려줍니다.
저들의 말을 들은 헤롯왕이 동방박사들을 불러 베들레헴에서 유대인의 왕이 때어났다는 것을 알려주고 가서 아기를 찾으면 나에게 알려달라고 말했는데
여러분!!! 헤롯이 왜 알려달라고 했을까요? 진짜 경배가 목적일까요? 아니면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그런 것일까요? 16절에서 헤롯이 동방박사에게 속은 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의 2살 미만의 아이들을 모조리 죽인 것을 볼 때 그가 아기예수님께 경배가 아니라 죽이려고 알려 달라 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헤롯은 속으로는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메시야를 살해할 흉악한 음모를 품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는 가장 경건한 척 위선의 탈을 쓰고 아무 것도 모르는 동방박사들을 도구로 이용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가증하고 후안무치하며 인면수심의 마음입니까?
이런 걸 볼 때 헤롯이 정말 교활하고 거짓과 위선으로 똘똘 뭉쳐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사단과 그의 악한 영들, 그리고 이 악한 영들의 영향을 받는 악인들이 얼마나 교활하고 음흉하며,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헤롯의 거짓과 위선이 바로 사단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처음부터 사단을 살인한 자요 진리를 모르는 거짓의 아비라고 밝혔습니다.(요8:44)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시켜 지옥으로 보내니 살인지요, 그 살인을 거짓말과 위선으로 위장하니 거짓의 아비인 것입니다.
사실 거짓과 위선의 뿌리는 같습니다. 이 마귀의 핵심본질이 거짓이니 악한 영의 조종을 받는 사람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세상을 속이는 것입니다.
사람이 잘못을 하면 보통 용서를 구하는 것이 정상인데 오히려 적반하장, 내로남불입니다. 일테면 방안에 사람이 죽어있고, 방에서 손에 피 묻은 칼을 들고 황급히 나와 도망갔다면 그가 살인자 인게 합리적 추론인데도 악인은 내가 칼로 찌르는 것 봤냐며 당당합니다. 우리나라 건국 이래로 흑을 백으로 백을 흑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짓과 선동이 지금처럼 난무한 적은 없었고, 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가치관이 무너진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계시니 곧 정상을 회복할 것입니다.
사단이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말씀하셨는데(고후11:14) 이처럼 악인도 사단의 졸개답게 가장 선한 인간으로 가장을 하니 분별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여러분!!! 헤롯은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막기 위해 사단이 보낸 하수인이 분명합니다. 주님도 일찍이 거짓선지자들이 많이 나타나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마24:5) 실로 우리주위에 교회를 혼란케 하는 사이비이단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독교간판을 걸고 성경을 앞세우며 사람들의 호기심과 욕망을 자극하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어서 영적분별력이 없는 사람이나, 오래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까지도 미혹당해 영혼을 노략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대가 악할수록 사단과 그의 하수인들의 거짓과 위선에 속아 인생을 망치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키워가야 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 내가 떠난 후 교회안팎에서 에베소교회를 해치려는 무서운 대적들이 일어날 것을 경고하시면서(행20:29-30) 교회 밖에서 들어오는 자들을 "흉악한 이리"로 지칭했고,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대적자를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로 구분했는데, 이들이 교회를 큰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지금도 에베소교회처럼 교회가 안팎으로 공격받고 있는데, 밖으로는 이단과 부정적인 사회분위기이고, 안으로는 교인들의 갈등과 나태해져서 안으로 곪아도 곪은 줄 모르는 우리의 무기력한 신앙입니다. 이걸 볼 때 차라리 지지고 볶으면 일한다는 증거라서 괜찮은데, 나태해져 움직이질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계3:15-16절에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입에서 너를 토하여버리리라." 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외부의 적이든, 거짓과 위선을 행하며 게으르고 나태한 내 자신이든 우리가 싸워 이겨야할 대상입니다.
앞으로 갈수록 신앙생활이 어려워지는 시대에서 거짓과 위선을 분별하며, 내부의 게으름과 나태함,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깨어 기도하는 영적 경각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벧전5:8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사단과 악한 영들, 그리고 그의 지배아래 있는 악인들이 거짓과 위선을 앞세워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 가는데도 우리는 이 일이 왜 일어나는지를 모릅니다. 또 가짜복음, 기복신앙으로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떠나게 하여 내 영혼을 멸망으로 끌고 가는데도 깨닫지 못합니다.
여러분, 왜 깨닫지 못할까요? 영적으로 잠자고 있고, 악인들이 거짓말과 위선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깨어서 경각심을 갖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거짓과 위선의 악한 자들과 거친 싸움을 하여야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악한 세상에서도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악인의 계획은 반드시 실패합니다.(12절)
본문 1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아멘.
헤롯이 동방박사들에게 예수님을 만나면 자신에게 말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마도 동방박사들은 헤롯의 의도를 모른 채 그리하겠노라 말했을 것이고 실제 주님께 경배한 후 예루살렘으로 가서 말해주려고 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헤롯은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의 은밀한 계획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하며 속히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메시야를 죽이려는 기대감에 차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계획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동방박사들이 다른 길을 따라 귀국함으로 수포로 돌아가고 맙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만약 이들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헤롯에게 말했다면 아기 예수님의 목숨이 경각에 달릴 뻔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라 분명 플랜 B를 가동하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겠지만 그래도 당시 상황이 매우 심각했음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헤롯의 악한 계교를 간파하시고 동방박사들에게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도록 계시하셨는데,
여러분!!! 이것이 바로 악인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악인들이 아무리 신중하게 계획하고 조작을 해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이죠. 물론 악인도 계획한 것이 성공하고, 호의호식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그러나 성경은 그 끝이 항상 실패로 끝난다고 말씀합니다. 시21:11절에 "대저 저희는 너를 해하려 하여 계교를 품었으나 이루지 못하도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면 목사님, 악인도 불법과 폭력과 권모술수 사기로 돈 모아 잘 먹고 잘살던데요?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글쎄요. 악인이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그게 진정 행복하고 근심걱정 없는 편안한 삶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악하게 번 돈 지키려니 얼마나 힘들까요? 또 악하게 벌었으니 마음은 지옥일 겁니다. 또 그 돈이 지켜지고 잘 먹고 잘살지는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우리말에‘인간사 새옹지마’가 있는데, 중국의‘회남자’라는 고전에서 유래된 말로 변방에 살던 한 노인이 기르던 말이 이웃 호나라로 달아나버리자 이웃들이 찾아와 위로하자 노인이 웃으며‘인생 백가지 일에 속단할 수 없다.’ 그러니까 인생 끝까지 가봐야 안다. 이런 뜻이겠지요. 그런데 도망간 말이 좋은 말 하나를 데리고 들어오자 이웃들이 와서 축하해주는데 노인이 웃으면서 인생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고 말합니다. 어느 날 이 노인의 아들이 말을 타다가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자 이웃들이 또 찾아와 위로하자 또‘인생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다 이웃 호나라와 전쟁이 터져 징집된 마을사람들이 모두 죽었지만 노인의 아들은 장애인이라 징집되지 않아 살아납니다. 그럼에도 노인은 여전히‘인생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고 말한데서 새옹지만가 유래되었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때문에 새옹지마란 말이 해당되지 않지만 악인에게는 바로 해당되는 말이라서 저들의 형통을 부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악인의 삶을 이 땅으로만 한정한다면 악인이 부럽겠지만 그 끝이 지옥이기 때문에 전혀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지옥에서 당할 영원한 고통을 생각한다면 악인의 형통은 오히려 그들의 죄를 더 확고하게 해주는 올무가 됩니다.
그렇다면 악인은 왜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을까요? 그렇습니다. 악을 미워하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실수투성이라서 모르고도 지나가고, 알아도 이해관계 때문에 지나가고, 이러면 악인도 성공할 구멍이 생기지만, 그러나 악인의 형통을 절대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모든 면에서 너무나 완벽하고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악인들이 빠져나갈 구멍이 절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헤롯이 유대인의 왕에게 경배하겠다고 말했지만 경배가 아니라 죽이려는 것을 이미 아셨는데 헤롯의 계획이 성공하겠습니까? 그래서 악인들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시 말씀드리지만 악인의 계획은 처음에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여도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 천지를 주관하시며 사람의 생각과 마음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악인들의 은밀한 계교까지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지금도 우리주변에 교회와 하나님을 대적하며 온갖 권모술수로 사람들을 해치고,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라도 팔아먹을 기세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꾸며대는 저들의 계획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인데 그러니 너무 걱정 말고 안심하시라는 겁니다.
아직은 그런 징조가 안 보인다 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고, 설령 드러나지 않아도 속으로 은밀하게 작업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때문에 저들 뜻대로는 안 됩니다. 시7:9 절 말씀에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나이다."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악인들의 계교를 염려하여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악인들의 계교가 일시적으로 성공해 어려움에 빠지고, 고난에 처해도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도 안 됩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인들의 계교를 무너뜨리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믿고 악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마시고 범사에 용기와 자신감으로 신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