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자식의 사랑과 우상의 차이점이 뭘까요? 혹시 자식이 우상이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신가요? 그헣다면 이 우상은 어찌 없애야하나요~? 하도 답답해서 질문해봅니다
<답변>
자식이 원수라는 말이 있지요 왜 원수라고 할까요? 자식이 곧 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식이 내 뜻대로 살아주지 못하면 내가 아프고 내가 힘들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자식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인 겁니다.
성경에서 우상을 이야기할 때 앞에 붙는 말이 있는데 그게 "나를 위하여" 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각종 우상을 섬긴 이유가 뭘까요? 가나안 원주민들이 자기들 보다 잘 사는 이유가 그들이 섬기는 바알 아세라에 있다고 본거지요. 하나님이 들여보내신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이 배워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존재하는 이스라엘, 즉 그들을 존재하게 하는 하나님적인 생명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들은 자기 생존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나를 살리고 니를 행복하게 할 수 있나...광야 사십년을 헤매면서 배운 것들을 다 까먹은 거지요.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이스라엘에겐 주가 계심을 애써 잊으려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말 그대로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이스라엘이다 보니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과 전쟁하시는 하나님이란 것을 그들은 이스라엘 역사 내내 보여주어야 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의 성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약속이 아니면 자신은 하나님의 원수일 수밖에 없음을 알게 하시려고 나의가족, 나와 관계하는 모든 세상이 우상도 되고 (타인의 욕망이 나의 자아를 형성한다고 하잖아요) 원수도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지요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식구리라...
그러나 그 가족이 그냥 우상이나 원수로 끝나지 않고 진짜 가족, 하나님의 가족을 알게 하고 바라보게 하는 역할이라면 왜 예수님이 세상에 검을 주러 오신 분인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어떤 검입니까? 자기사랑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의 육을 골수까지 해체하고 세상과의 애증의 관계를 끊어내면서 십자가 지신 주님을 사랑하게 만드는 재창조의 능력인 것입니다.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내가 섬기는 모든 우상들)을 잃는 자는 얻을 것이라는 새생명 곧 십자가 안에 있는 영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지 않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않다’고 하신 것이지요. 바꾸어 말하면 아담에게서 난 그 목숨으로는 나를 따를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나라는 우상에서 조금도 자유하지 못하는, 아니 자유하고 싶지도 않은, 나만 사랑하다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을 가르치고 고쳐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죽여서 살리는 것이 우리가 있기도 전의 언약의 피라는 약속인 것입니다. 그 십자가 은혜의 필연성을 가르치시기 위해 세상이 있고 가족 자식이라는 끊지 못하는 우상도 있는 거에요. 한마디로 그들 모두가 세상입니다. 내 안에 장착된 그 우상성을 통해 나를 위해 사는 것이, 내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왜 죄인지를 알아야 하는 거에요. 그일을 위해 세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에 대해 십자가로 못 박힌 사람들을 피로사신 교회라고 하고 그들에겐 다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한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자식이라는 우상을 통해 잘 죽으시면 됩니다.
세상이 들으면 웃을 일이지만 모든 성도는 주로 말미암고 주를 위해 지음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를 위해 하지 않는 모든 것, 다시 말해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것이 다 죄란 말입니다. 심지어 예수 믿는 것도 죄가 될 수 있는 거에요. 나를 위해 믿는 예수는 죄란 말입니다 성도라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는 뜻이고 하나님의 영광이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온 우주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내 구원을 위한 예수 십자가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자식이 우상이냐는 질문을 하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부터 먼저 알아야 하는 겁니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알면 자식이든 돈이든 권력이든 그런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진리 안에서만...믿음으로
이와 같이 하나님의 뜻은 예수 이름 앞에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 땅 아래 있는 것까지 다 무릎 꿇는거에요. 그 예수 이름을 아는 것이 구원이고 하나님의 영광이란 말입니다 (빌2:10-11) 다시 말하면 자기 이름을 위해 살지 않고 자기를 위해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해 살게 하는 것이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다스리심인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담은 그릇들이에요 그를 위해 우상 섬김의 고난까지도 때로는 허용하시는 것입니다.(내가 죄를 이기고 못 이기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죄를 통해 하나님의 의와 은혜를 알았다면 누구 말대로 거룩한 죄가 되니까요. 그리고 세상에서의 혈통적 가족은 다 해체되기 위해 있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에선 세상가족이란 게 없고 창세전의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아들들로 완성되어 있는 그곳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을 위해 잠시 세상도 육신의 혈육들도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식은 원수도 아니고 우상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 그분이 붙여주신 세상가족이에요. 그러니까 십자가 지신 그 하나님을 알았으면 내 식구들에게 그 하나님을 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하나님과 화목된 자의 삶이며 섬김인 것입니다 (고후5:17-19) 물론 그 일로 인해 아버지와 어머니와 또 아들과 딸이 불화하게 될 수 있지만 그런 충돌을 통해 성도는 별세를 체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훌륭한 부모 되기 화목한 가정 만들기 그런 거 가르치는 데가 오늘날 교회다 보니 세상 어디에서도 예수와 십자가라는 복음을 들을 곳이 없는 거에요. 그게 하나님의 영광,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채를 가리는 사단의 활동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질문에 성경적인 답변은 없고 그저 토닥토닥이나 하고 각자 형편에 따라 살자면서 게마트리아나 나누고 있으면 그런 모임은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모일 때마다 예수를 나누어야 하고(교회는 내 사정이나 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모인 곳이 아닙니다) 예수 그 이름으로 말미암는 찬송의 열매가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녹음기 틀어놓듯 맨날 목사가 했던 말이나 따라 하는 짓은 그분들 말대로 목사 이름, 목사의 말씀으로 모인 것이지 예수 이름 예수의 말씀으로 모인 교회가 아닌것입니다. 그들은 김 목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욕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참된 교회는 각자에게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믿음 안에서) 주님과의 사귐을 나의 언어로 고백하고 노래할 수 있어야 생명있는 산자들의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학습하려고 모인 분들은 ‘복음은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에게서 배울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도의 말을 잘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갈1:11-12) 왜 나는 나의 노력으로 예수를 믿을 수 없는지 부터 알아야 그 사람이 믿음 안에 있는 성도인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생명을 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지 김성수 목사의 말씀이 아닙니다. 부디 김성수 목사가 아닌 김성수 목사가 가리키는 예수를 볼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