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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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바이러스
거짓말 한 번쯤은 괜찮을까요?
심심한 산에서 장난처럼 시작된 민우의 거짓말. 하지만 작은 장난이 커다란 믿음의 금을 만들었어요.
『거짓말 바이러스 – 양치기 소년의 진짜 이야기』는 전통 우화를 현대적인 감성과 유머로 풀어낸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장난과 진심, 믿음과 용서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말의 책임'과 '진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워갑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과 교훈을 담은 감성 동화, 지금 만나보세요.
목차
1. 심심한 산꼭대기
2. 거짓말, 한 번쯤은 괜찮겠지?
3. 마을 사람들의 반응
4. 재밌네! 또 해볼까?
5. 믿음을 잃는다는 건
6. 진짜 늑대가 나타났어요!
7. 도와줘요, 제발!
8. 텅 빈 들판
9. 마음속에 남은 울음소리
10. 다시 시작하는 진심의 말
책소개글
“한 번쯤은 괜찮겠지?”
심심한 산 위에서 양을 돌보던 소년 민우는 장난 삼아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칩니다.
마을 사람들은 헐레벌떡 달려오고, 민우는 그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죠.
하지만 거짓말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두 번, 세 번 반복되는 민우의 장난은 마을 사람들의 믿음을 조금씩 무너뜨리고, 결국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게 됩니다.
『거짓말 바이러스 – 양치기 소년의 진짜 이야기』는 고전 우화 ‘양치기 소년’을 현대적인 감성과 유쾌한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SNS, 스마트폰,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가갑니다.
이 책은 단순한 도덕 동화를 넘어
말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장난이라도 반복되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진심을 담은 사과는 다시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희망까지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로 담아냅니다.
아이들은 민우의 실수와 깨달음을 통해 ‘진짜 말의 힘’과 ‘책임감 있는 소통’에 대해 배웁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말’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이 책.
아이들에게는 공감과 성장의 시간을,
어른들에게는 작은 감동과 미소를 전해주는 감성 동화,
『거짓말 바이러스 – 양치기 소년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심심한 산꼭대기
민우는 산 위 양치기 알바를 시작했다.
“어휴, 양이랑 놀아줄 친구라도 있었으면…”
양은 풀을 뜯고, 민우는 하품을 했다.
심심하던 민우는 스마트폰을 꺼내 생각했다.
“만약... 늑대가 나타났다고 하면 사람들이 달려올까?”
거짓말, 한 번쯤은 괜찮겠지?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어요!”
민우는 소리치고, 문자까지 돌렸다.
마을 사람들은 헉헉 달려왔다.
하지만 늑대는 없었고, 민우는 웃었다.
“장난이에요~!”
사람들은 웃으며 돌아갔다.
하지만 누군가 찡그린 눈으로 민우를 바라봤다.
마을 사람들의 반응
다음 날 마을 게시판에는 글이 올라왔다.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 귀엽지만 조심하세요.”
민우는 민망했지만, ‘재밌었잖아!’ 하고 넘겼다.
“또 해볼까?”
재밌네! 또 해볼까?
이번엔 친구한테 영상도 찍어보냈다.
“늑대! 양이 잡혀가요!”
사람들이 또 몰려왔다.
어떤 아줌마는 넘어졌고, 누군가는 반찬을 쏟았다.
민우는 이번에도 웃었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웃지 않았다.
믿음을 잃는다는 건
“다신 속지 않겠어.”
“걘 재미로 남을 힘들게 해.”
민우는 마을 카페에 달린 댓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친구들도 대꾸를 안 했다.
“그냥 장난이었는데… 너무 심했나?”
진짜 늑대가 나타났어요!
그날 밤, 정말 늑대가 들판에 나타났다.
양들이 놀라 뛰어다녔고, 민우는 겁에 질려 외쳤다.
“늑대예요! 진짜예요! 도와주세요!!”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문자도, 전화도...
읽기만 하고 답이 없었다.
도와줘요, 제발!
민우는 혼자 돌을 던지고, 냄비를 두드렸다.
양 두 마리는 늑대에게 도망쳤고,
민우는 울면서 쫓았다.
“거짓말을 안 했더라면…!”
텅 빈 들판
아침이 되자 마을 사람들이 올라왔다.
민우의 얼굴은 눈물범벅.
양이 둘이나 사라진 걸 보고 모두 놀랐다.
“정말 늑대가 왔던 거니?”
민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번엔… 진짜였어요.”
마음속에 남은 울음소리
마을 사람들은 조용히 돌아갔다.
누구도 민우를 혼내진 않았지만,
누구도 웃어주지도 않았다.
민우는 거짓말이 남긴 울림을 가슴속에서 느꼈다.
“사람 마음을 웃기 위해 아프게 하면 안 되는 거였구나…”
다시 시작하는 진심의 말
며칠 뒤, 민우는 마을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다.
“진짜로 미안해요.
웃기려고 했던 말들이 모두를 힘들게 했어요.
앞으론 진짜 마음으로 말할게요.”
편지 끝엔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줬다.
마을 사람들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믿음은 천천히 돌아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