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일기: 불기고개~소래비고개~수레넘이~고래산고개＜130824＞

[김명수]

쉐도우수 자전거 길: 불기고개~소래비고개~수레넘이~고래산고개<130824>

  <불기고개>

코스: 청평역-조종천-하천IC-37번새길-덕현교차로(녹수계곡입구)-상면교차로-임초교-아침고요수목원-유턴-두리개고개-임초교(복귀)-임초1리마을회관-서대고개/37번로재진입-연하IC-베네스트CC입구-불기고개-몽골문화촌-축령산옛입구-수동교-운수교차로-소래비로원형로터리-소래비고개-경춘선지하통로/마석윗삼거리-경춘로-마석4거리-폭포로-어룡고-광암교-수레로-수레너미고개-묘적사입구-고래산로/해비치GC입구-고래산고개-시우리-운길산역=총74km

개롱역~상봉역~청평역(김밥조식)-조종천-하천IC(4.3km)-37번새길-덕현교차로(녹수계곡입구8.8km-9km지점이후 업힐)-상면교차로(9.8km)-임초교(10.7km)-대명유원지(휴식)-임초2리경노당-아침고요수목원입구(15.25km-직전100여m급업)-유턴정문앞 230m급업힐-이후-격한업다운-두리개고개전 테라스별펜션길 다운-대명유원지복귀(분실한 깃발 회수22.3km)-임초1리마을회관삼거리(22.7km)-서대고개오르막-37번새길재진입(24km)-연하IC진입(27,55km좌)-수동/마석방향-이정구선생묘입구(27.7km 오르막시작)-태봉1리표지석고개(28,7km)-가평수목원/베네스트CC입구(30.5km다시오르막)-대통령산장-산적두목캠핑장-두레촌(33.6km급경사시작)-상동리종점(34.5km)-농원산장입구(주인 권유로 휴식/담화)-불기고개정상(35.5km)-다운힐-몽골문화촌(38km)-내방교(40km)-외방1리/축령산옛입구(44km)-돌고개-수동초교동물이동육교(46.5km)-수동반점(46.7km점심)-수동교(47km)-운수교차로/고개(48.5km)-삼거리슈퍼(22일라이딩지점)-소래비로삼거리(좌)-송천교-원형로터리(50km우)-골프연습장/급업시작(51.8km)-소래비고개정상(52.7km)-경춘선지하통로/마석윗삼거리(54.5km우)-경춘로-마석4거리/마석교전 3거리(좌)-폭포로-22일마석초교에서 건너온교량지점(55.5km)-이후 어룡고~광암교는 22일 탄길-광암교(건너)약수수퍼(58km)-수레로(좌)-수레너미고개정상(61km)-월문리묘적사입구(62.6km)-월문2리3거리(63km좌)-고래산로/해비치GC입구(64km)-급업시작(64.3km)-원각사-고래산고개(65.7km)-시우리(67.7km)-운길산역=총74km

이번 코스의 중심은 현리에서 수동으로 축령산줄기를 넘는 불기고개와 마석에서 월문을 잇는 수레너미 고개 넘기다. 그리고 귀가를 위해 닿아야 할 운길산역으로 복귀하기 위해, 월문에서 송촌으로 넘게되는 고래산 고개와, 22일 탔던 너구내 고개와의 중복을 피하려고 송라산 동쪽의 소래비고개를 어쩔 수 없이 타게 됐는데, 4곳 어느 하나 만만치 않은 곳이 없었다.

고개의 정상 부분은 길든 짧든 최소 10도에서 15도 이상의 경사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도 22일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말복이 지나고서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결국 해낸 이 코스 라이딩도 무모냐 이열치열의 건강증진 효과이냐? 무엇보다 내가 즐거웠으니 그만이 아닐까?!

♧

이날의 코스이다.

청평에서 아침고요수목원(이것도 상당한 업힐의 고개수준)을 들렸다가

 상면에서 불기고개를 넘고 다시 수동면에서 마석으로 넘는데 001(2)

수동면 운수리에서 22일의 너구네 고개가 아닌,

송라산과 두리봉 사이의 소래비 고개를 넘는 경로는

 네이버지도에서 명시되지 않는다 006(2)

이후 마석에서 수레너미 고개를 넘고 다시 고래산 고개를 넘는 길 002(2)

♧♧

청평역에 내려 김밥으로 아침을 하고 001

조종천을 수중보로 건너려 했더니 동네주민이 물이 넘친다고 해

중도에 돌아와 춘천행 자전거 길 다리로 조종천을 건너 003

건너려 했던 수중보로 가보니 물이 넘쳤지만 건너 올 만 했었는데~~

아쉽네! 그래도 오늘 유난히 조종천의 여울 소리가 명랑하다 005

이후 강변길이 끊긴 걸 보니 수해가 대단했던 모양 006

정식 자전거 길로 돌아 청평검문소 3거리로 나가

현리 가는 옛 길은 여러 번 탔기에 버리고 우회전

하천교차로로 올라 새로 난 고속화 37번로를 타니 007

청평1.2터널을 지나면 녹수계곡 입구 덕현 교차로이고 008 009

이참에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상면교차로에서 임초리로 내려서 010

지름길인 임초교에서 바라본 하천과 구름에 쌓인 축령산이 멋지고

여기서도 개울물 소리가 가슴 촉촉이 스며들어 012

임초리 경노당을 지나 들어선 계곡은 펜션의 낙원 013 014

♣

아침고요수목원 어림에 이르니 100여미 터의 급한 업힐이 반겨? 017 018

수목원을 둘러보고 019 020

들어온 임초밤안길과 달리 되 나가는 수목원 길은

바로 230m의 업힐이고 이후도 고약하면서 신나는 업 다운의 연속 021 022

BH깃발을 분실한 사실을 알고 테라스의 별 펜션에서 오던 길로 되짚어 나가

임초교 옆 대명유원지에서 다행이 깃발을 되찾고 023

다시 현리행 37번로로 나가 025 028

♣♣

운악산을 바라보면서 연하교차로로 나가 좌회전

수동~마석 방향의 청군로로 들어서니 029 030

곧 바로 1km 태봉1리입구 고개 하나를 넘고 033

가평수목원 입구와 베네스트GC 입구를 지나면서 다시 업힐로 034 035

대통령산장과 산적두목캠핑장 등을 지나는 숲길이 시원한데 037

두레촌을 지나면서는 헉 소리 나는 본격적 오르막이 040 041 042

상동리마을 버스종점과 주금산 등산로입구를 거쳐 044 046

♣♣♣

(주금산 등산로입구 농원주이의 쉬어가란 권유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불기산 정상에 올라 오늘의 주공목표를 달성해 049 050

2.5km를 곤두박질치면 닿는 몽골문화촌이고 054

축령산 등산 다닐 때 애용하던 입구(예전엔 뒤의 초지에 정미소가 있었는데)

외방리에 내려서면 다운힐의 부담을 덜게 돼 058

짜장면 점심 먹은 수동면을 떠나 062

운수교차로를 넘으면 063

22일 구운천 따라 달려와 이 비룡로와 만났던 장자터 삼거리 065

삼거리 지나 바로 첫 3거리를 좌회전 송천교를 건너 067

소래비로로 들어서면 나오는 원형로터리를 우회전 하면 070

마석직행 너구네고개를 넘는 비룡로보다 한결 한적해 072

♣♣♣♣

그렇지만 경사도 “악!!!”소리 나는 소래비고개를 넘어야 076

정상에 오르니 참 덥고 힘 팡긴다. 복더위도 다 물러갔는데 080 081

다시 1.5km를 곤두박질해 만나는 경춘선철로를 토끼 굴로 빠져나가 082

옛 경춘가도를 만나고 서울방향으로 가다 마석4거리 직전 3거리에서

좌회전하면 22일 재재기 고개를 가면서 탔던 폭포로 086

22일처럼 어룡교를 건너 맹동천을 따르다 맹동천 간판이 서있는

우측 광암교를 건너면 089

수레로를 타고 월문→덕소방향 수레넘이고개를 넘게 돼 092

저 잘록한 고개정상에 오르기? 094

3km 내내 오르막이지만 마지막엔 더 화끈하게 치솟아 되게 힘들지-

그 수준은 고개 전후방의 급커브서행 주의 간판이 말해주고 095 097

♣♣♣♣♣

급커브를 내리달리면 곧 묘적사 가는 입구 선원교이고 099

잠시 더 내려가 3거리에서 좌회전 조안(송촌리) 방향 45번로를 타면 100

이 길에도 해비치GC입구가 있고 경사도 또한 만만치 않아 103

원각사 지점 배수로 위의 털퍼덕 휴식이 어찌나 시원한지 105

이 고개 정상은 매운탕집이 있을 정도로 평평하고

북쪽 고래산과 남쪽 갑산의 안부여서 등산객들을 만날 수 있다.

지명을 ‘머치’골이라니 고개의 옛 이름이 “머치”인 모양? 109 111

이후 신나는 내리막엔 22일 재재기고개 넘어 나왔던 시우리(교회) 112 113 

이틀만에 다시 가는 운길산 북쪽 아늑한 고래산로와 약수터 116 118 120

(22일과 똑 같은 곳 장면이지요)

♣♣♣♣♣♣

그리고 북한강 자전거 길의 운치 128 123 130

또 그리고 종착점 운길산역-5개 고개/74km의 끝 132

(22일과 똑 같은 장면이지요)

♬♬

[여추]

돋보기도 찾고 깃발도 찾고 아직은 마음챙기기도 괜찮고 되돌아갈 몸도 괜찮네...
내리막 60km 45만 넘어도 정신 없던데...
언젠가 우리 데불고 가봐야제...

[김명수]

야~! 정말로 꼼꼼히 다 읽어보네 사진설명으로 잠간 나온 돋보기/깃발은 잃었다 찾는 건 어찌 다 보시노?

[구재림]

본받고싶은 멋진 라이더.... 보는것만으로도 대리 만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