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갓 1년 넘었어요.
우린 채팅사이트에서 채팅으로 만나 결혼했습니다.
몇달전 우리가 만났던 사이트(a)를 1년 넘게 유지할뿐만 아니라
여러 여자분들과 매칭되어 있는 것을 보고 탈퇴하라고 했지만
미적거려서 계속 종용하다 결국 옆에 지켜서서 탈퇴를 시킨 적이 있었죠.
그런데, 8월 4일에 무심코 남편의 메일을 보게 되었는데,
가입된 다른 채팅사이트(b)를 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먼저 자기는 절대 가입한 적이 없다고 우겼습니다.
누군가가 자기의 정보를 도용했다고 무쟈게 화를 냈지요.
그러나, 자꾸 추궁하자 결혼전에 가입한 것은 용서해 줄꺼냐고 묻더군요.
결혼전에 활동한 것은 용서한다는 말이 끝나자 마자 자기가 결혼전에 가입한 것이고,
이후엔 절대 이용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너무 많이 가입해서 일일이 탈퇴하기가 어려워 그냥 놔 두었다고...
하지만, 현재도 가입이 되어있으며 여러 여자분들이 저장되어 있고,
5월과 7월에도 새로운 여자분들과 매칭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걸 지적하니깐 이젠 후배가 한 짓이라고 하네요.
후배가 이런 매칭사이트를 컨텐츠제작등의 업무를 하는데
자기껄 가지고 함 해본 것이라고요.
그러나, 후배와 통화를 해 본 결과 자신은 8월이후만 했다고 합니다.
6월에 한 것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모른다고 하다가
결국 자기가 무심코 한 것이라고..다신 안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그의 멜에 들어갔어요.
7월에 남편 몰래 탈퇴시킨 한 사이트(c)에 8월 5일자 재가입이 되어있더군요.
그는 또 자기가 결혼전에 가입한 사이트라고 우깁니다.
또다시 결혼이후 활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돈이 들어가서 그랬답니다.
하지만, 올해 3월이후 바뀐 그의 전화번호가 그곳에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그건 자기의 정보를 누군가 도용한 것이거나,
그곳에서 회원확보를 위해 재가입을 임의로 한 것일꺼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최근 전화번호 바뀐 것을 그들이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그것은 인터넷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업그레이드된 정보로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전요, 이젠 이 사람을 믿지 못하겠어요.
이런 건에 대해 자꾸 그러면 자기가 화를 내겠다고 하네요.
정신없이 바쁘고, 몸도 힘든데...
결혼하고도...마누라 임신중에도 출산후에도...
바람피는 인간 말종으로 생각하냐고...
자기가 그런 걸 할 시간이 어디 있냐면서 신경쓰게 하지 말랍니다.
제가 이렇게 계속 신경쓰게 하면 정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웃기게 그런다고...
남들이 알면 비웃을 일이라고...
진짜 누굴 만나서 바람핀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채팅하고 매칭하고 하는 것은 바람도 아니라고...
저보다 더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면서 탈퇴하면 되지 않냐고...제 앞에서 탈퇴 버튼을 누룹니다.
제가 채팅사이트에 가입해서 다른 남자들과 채팅하고 매칭하고 하는 것은 괜찮냐는 말엔 대답하지 않습니다. 또, 시누남편이 이런 행동을 똑같이 했다면 시누에게 아무 것도 아니라고 대답해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그제사 정말 다신 하지 않겠다는 말을 8월 5일부터 어제도 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8월 5일자 재가입....
전 이런 사이트에 결혼이전에 가입한 것을 탈퇴를 잊고 못했다고 해도,
이후에 재가입하고 활동한다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몇번이나 반복될 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이혼하자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이번은 정말 무죄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과연 무죄일까요?
첫댓글채팅사이트를 이용했다는 사실보다 거짓말 했다는 사실이 더 나쁘네요. 저도 인터넷 이전에 통신 사용할 때...만나던 남자친구가 꼭 님 남편 분 같았습니다. 저랑도 채팅으로 만나서 사귀게 되었던 것인데, 밤마다 채팅방 만들어놓고 다른 여자들하고 얘기합니다. 제가 몰래 다른 아이디로 들어가서 살펴보면 밤새도 얘기하더군요. 그러고선 제가 모르는 줄 알고 채팅한 적 없다고 거짓말 하고, 자기가 바람핀 것도 아니고 얘기만 한 건데 왜 그걸 가지고 화내냐고 도리어 적반하장이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감당할 자신이 없더군요. 님의 선택은 둘 중의 하나네요. 지금 확실하게 잡던가, 말씀대로 차라리 애 생기기 전에 이혼하던가.. 그런데
남편 분이 지금까지 하신 행동으로 봐선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런 부류의 남자들, 채팅이나 바람을 아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상대방이 상처받는 것은 생각도 안합니다. 아니, 왜 상처받는지 이해 자체를 못하죠. 평생이 걸린 문제니 신중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채팅해서 만난 부부라구요.. 채팅해서, 만난남자와 결혼까지 가다니? ,채팅해서 만나서 결혼까지 갔으면, 결혼후에도 당연히 채팅할거라고 예상못했나요..!, 결혼전에 여관까지 간 남편이 결혼후에 딴 여자랑 여관안간다는 보장 있습니까? 채팅해서 결혼까지 갔으면, 그 정도는 계산에 넣고, 결혼했을건데,, 님이 생각이 짧았던 모양이군요.. 한번, 믿음 ?졌는데, 어찌, 그 남자를 믿고 한 평생을 살수가 있을까요?, 거짓말하는 남자와? 한번, 고기 맛을 본 사람은 고기를 찾아 헤메지요...!, 평생 거짓말만하고, 믿음없는 남자와는 살 가치조차 없지요..
태클걸자는 건 아니지만, 치천사법관님은 항상 답글이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심하게 상처를 받으신 적이 있다 하셨으니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님이 겪은 일로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일반화 시키진 마세요. 채팅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가면 왜 안되는데요? 채팅에서 만난 사람은 결혼 후에도 당연히 채팅한다구요? 그럼 소개팅해서 만나서 결혼하면 그 사람은 결혼 후에도 당연히 소개팅 하고, 연애해서 결혼한 사람은 결혼 후에 또 다른 사람과 연애하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멀쩡한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상처받으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걸로 모든 남자가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는 건 위험한 발상입니다.
한번 바람둥이는 영원한 바람둥이입니다. 바람둥이의 속성이 거짓말이지요.바람피우다가, 자식잃고,마누라 잃어봐야, 정신차리지요.. 그래도, 정신 못차리는 남자 많습니다.바람피웠다고, 여자가 잔소리하고, 해봐요,, 자기잘못은없고, 잔소리하는 여자 잘못으로 다 뒤집어 씌운답니다.
첫댓글 채팅사이트를 이용했다는 사실보다 거짓말 했다는 사실이 더 나쁘네요. 저도 인터넷 이전에 통신 사용할 때...만나던 남자친구가 꼭 님 남편 분 같았습니다. 저랑도 채팅으로 만나서 사귀게 되었던 것인데, 밤마다 채팅방 만들어놓고 다른 여자들하고 얘기합니다. 제가 몰래 다른 아이디로 들어가서 살펴보면 밤새도 얘기하더군요. 그러고선 제가 모르는 줄 알고 채팅한 적 없다고 거짓말 하고, 자기가 바람핀 것도 아니고 얘기만 한 건데 왜 그걸 가지고 화내냐고 도리어 적반하장이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감당할 자신이 없더군요. 님의 선택은 둘 중의 하나네요. 지금 확실하게 잡던가, 말씀대로 차라리 애 생기기 전에 이혼하던가.. 그런데
남편 분이 지금까지 하신 행동으로 봐선 별로 믿음이 안갑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런 부류의 남자들, 채팅이나 바람을 아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상대방이 상처받는 것은 생각도 안합니다. 아니, 왜 상처받는지 이해 자체를 못하죠. 평생이 걸린 문제니 신중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채팅은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 사이트의 중독성과 안좋은 점들에 대해선 모르겠는데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부부라도 왜 상대방의 메일을 관리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ㅡㅡ?
채팅해서 만난 부부라구요.. 채팅해서, 만난남자와 결혼까지 가다니? ,채팅해서 만나서 결혼까지 갔으면, 결혼후에도 당연히 채팅할거라고 예상못했나요..!, 결혼전에 여관까지 간 남편이 결혼후에 딴 여자랑 여관안간다는 보장 있습니까? 채팅해서 결혼까지 갔으면, 그 정도는 계산에 넣고, 결혼했을건데,, 님이 생각이 짧았던 모양이군요.. 한번, 믿음 ?졌는데, 어찌, 그 남자를 믿고 한 평생을 살수가 있을까요?, 거짓말하는 남자와? 한번, 고기 맛을 본 사람은 고기를 찾아 헤메지요...!, 평생 거짓말만하고, 믿음없는 남자와는 살 가치조차 없지요..
태클걸자는 건 아니지만, 치천사법관님은 항상 답글이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심하게 상처를 받으신 적이 있다 하셨으니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님이 겪은 일로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일반화 시키진 마세요. 채팅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가면 왜 안되는데요? 채팅에서 만난 사람은 결혼 후에도 당연히 채팅한다구요? 그럼 소개팅해서 만나서 결혼하면 그 사람은 결혼 후에도 당연히 소개팅 하고, 연애해서 결혼한 사람은 결혼 후에 또 다른 사람과 연애하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멀쩡한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상처받으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걸로 모든 남자가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는 건 위험한 발상입니다.
한번 바람둥이는 영원한 바람둥이입니다. 바람둥이의 속성이 거짓말이지요.바람피우다가, 자식잃고,마누라 잃어봐야, 정신차리지요.. 그래도, 정신 못차리는 남자 많습니다.바람피웠다고, 여자가 잔소리하고, 해봐요,, 자기잘못은없고, 잔소리하는 여자 잘못으로 다 뒤집어 씌운답니다.
남편바람피웠다고, 욕해보십시요.. 시집식구들 님편 들지않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구, 님 욕하구, 자기아들 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