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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바! 나쁜 쉐이들..
LIG 재벌 구본상 부회장 집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데 전직 경찰출신 보안요원이 출동해 1인 시위를 하던 내 목과 허리에 폭행을 가해 전치 4주의 진단 받음.
SK 재벌 최철원의 맷 값 폭행이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폭행을 보면 마치 재벌들의 기본 교양과목인 것 같아.
1인 시위는 정말 미약한 개인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나 홀로 거대한 조직과 맞서
싸우는 최후의 방법인데 그 조직이 물리력을 사용하여 1인 시위자를 제압한다면 우리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와 항의의 방법은 완전히 사라질 거야.
거기다 LIG 재벌 구본상처럼 전직 경찰을 로보캅처럼 불러 폭행한다면 표현의 자유는 완전히 사라지겠지. 그래서 반드시 홀로 거리에 서 있는 미약한 개인(1인 시위)을 폭행할 땐 꼭 가중처벌이 되도록 법을 만들어야 해.
아고라 서명 주소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6758
그리고 이 사건과 관련해 800여 장의 보도자료를 만들어 돌렸는데 언론엔 전혀 보도가 되지 않아. 서울경찰청에서 만난 무척 인간적으로 생긴 기자님이 담배를 빡빡 피면서 "한겨레가 삼성 김용철 변호사 기사 때리고 매년 60억을 날리고 있어요. LIG 그룹 광고비가 천억 원에 달하는데 누가 이 기사를 실어주겠어요.” 하면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폭행 건도 보도가 되는데 두 달이 걸렸다.”며 “지금은 돈 때문에 데스크 검열이 굉장하다.”고 말해주었다.
어쩌면 이 사실은 한화처럼 두 달이 걸릴 수 있고 완전히 묻혀버릴 수도 있어.
하지만 우리가 모두 기자가 되어 사람들에게 알린다면 언론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겠지. 여러분들을 믿어요. ^^;;
무한하게 퍼날라 주세여..
아래는 짧게 줄인 보도자료입니다.
SK 재벌 최철원의 맷 값 폭행에 이어 LIG 재벌 구본상의 폭행 고발.
발신 : 이승택(도도네숲) 010 2774 7507
안녕하세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주어생략당 복지는 선거철에만 나타나는 메뚜기 복지 -.-;; 라고 쓴 피켓을 걸고 1인 시위를 했던 도도네숲입니다. 1인 시위의 결과는 황당해서 경찰에 세 번 체포되었고, 두 번 더 경찰의 추가 소환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검찰기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 재벌들은 자기에게 항의하는 사람들을 폭행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SK 재벌 최철원의 폭행도 그 생각에서 출발했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폭행도 스스로 무소불위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지른 일입니다.
이태원동 구본상의 집 앞.
폭행 사건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구본상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 LIG 손해보험이 저에게 보험과 관련해 다섯번이나 거짓말을 했는데 저는 그 사실을 6개월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LIG손해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한 사람에게 다섯번이나 거짓말을 할 수 있느냐며 항의하자 보험회사는 단순한 실수였을 뿐이라며 변명하고 사과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화가나 일단 LIG 손해보험 대표 김우진을 11월 7일 사기와 횡령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LIG 그룹의 주인인 구본상의 집 앞에서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구본상 부회장의 비서가 나타나 사과는 하지 않고, 모처로 전화를 하더니 전직 경찰출신의 보안요원과 직원들을 불렀고,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구본상 부회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제 입을 손으로 막고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 출신의 보안요원은 뒤에서 뺨을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제 입을 막고, 또 목을 세차게 밀치며 저를 공격했는데 저는 계속 폭행을 가하는 그를 피하면서 "구본상 빨리 나와서, 이 자식아. 나한테 다섯 번이나 거짓말을 하고, 불쌍한 전직경찰 시켜서 폭행하는 게 다야." 하고 소리를 지르자 보안요원은 아래 동영상에서처럼 더 거세게 입을 막고 목을 밀쳤습니다.
보안요원에게 몇 차례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경고하였지만 그는 계속 달려들었고,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보통 폭행이 일어나면 그걸 말리는데 구본상 부회장의 비서는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구대가 출동하자 보안요원은 사라졌고, 밤늦도록 저를 감시하던 구본상의 비서는 저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부탁하며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구본상과 그 부인의 전화번호가 찍힌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며 자신이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상황을 조율하는 과정속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자정 무렵에 LIG 손해보험의 손해사정기획팀 이사가 나타나 1억 원의 합의금을 제시했으나 구본상의 사과가 없는 합의는 가능하지 않아 거절하였습니다. 또 비서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기에 12월 2일 상해진단서를 첨부해 구본상 부회장을 폭행교사 및 폭행방조로 용산경찰서에 고발하였습니다.
치료를 받느라 괴로워진 피부
서울 시청이나 경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해도 경찰이 폭행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데 재벌가를 지키는 보안요원이 1인 시위를 하는 사람의 뺨을 때리고 폭행을 하는 건 그들이 우리 사회에세 얼마나 무소불위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벌가를 지키는 공무원들의 노력도 가상한데 검찰은 제 고발사건을 단지 전화연락이 안된다는 이유로 기각하고, 그리고 서울 시청 앞에 플래카드 10개를 걸고 시위를 해도 담당 공무원이 나오거나 철거하지 않는데 재벌 집 앞에 걸린 플래카드를 걷자고 구청 직원이 4명이나 출동하는 웃지 못한 촌극도 발생하였습니다. 카메라를 피해 돌아서는 센스를 발휘한 두 명 포함.
그리고 구본상 부회장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저를 괴롭히기 위해 접근금지가처분 소송까지 제출했습니다. 그는 소송을 내는게 얼마나 다급하였던지 제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법원 직원을 시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자기 집 앞으로 소장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변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휴일을 빼면 5일밖에 없는 소장을 배달했습니다. 이는 사실 변호사를 선임하기에도 바쁜 시간입니다. 재판 속도가 나경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자위대 관련 누리꾼을 명예훼손으로 기소 청탁했다는 속도보다 더 빠릅니다.
두 개의 진단서가 있는 주소 : http://cafe.daum.net/ehehsptnv/NWE8/15
그리고 자세한 보도 자료 : http://cafe.daum.net/ehehsptnv/NWE8/18
무척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운차게 하겠습니다. 작은 관심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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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고생들 하지말고 지금이라도 근혜 찾아가서 무릎 꿇고 이번에 증인으로 나와 증거를 제시하고 증언을 해주면 대통령 선거에 미권스 회원들이 전부 찍어 준다고 사정 해보면 어떨까? 우선 명바기 쥐새끼를 잡아야 허니께,< ㅋㅋㅋㅋ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주어생략당 복지는 선거철에만 나타나는 메뚜기 복지 -.-;; 라고 쓴 피켓을 걸고 1인 시위를 했던 도도네숲입니다. 1인 시위의 결과는 황당해서 경찰에 세 번 체포되었고, 두 번 더 경찰의 추가 소환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검찰기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왜 1인시위때문에 검찰기소를 앞두게 됐는지 설명좀 부탁드려요...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