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세 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과 아시아청소년선수권 결승길목에서 맞닥뜨린 일본은 현재 모리모토라는 상품의 '스타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일본 청소년대표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모리모토는 약관 1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J리그 명문 도쿄 베르디 소속의 유망주. 2003년 일본 유소년대표(U16) 소속이던 모리모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배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독일 히르덴배대회 득점왕에 오르는 등 차세대 골잡이로 각광받아왔다.
또한 180cm의 장신에 71kg의 날씬한 몸매를 지니고 있는 그는 잉글랜드에서 루니가 그랬던 것처럼 최연소에 관한한 J리그의 모든 기록을 깬 '기록의 사나이'로 통한다.
지난 3월, 15세10개월 6일만에 J리그 개막전에 출전하며 일본 J리그 최연소 출전기록을 뒤집은 모리모토는 지난 5월 6일 이치하라전에서 헤딩골을 쏘아올려 J리그 최연소 득점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일본 국가대표 이나모토 준이치가 97년에 세운 최연소골 기록인 17세 7개월 1일을 크게 앞당기는 기록. 이어 모리모토는 20세 이하 일본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되더니 지난 달 28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예선전에서 일본의 국제대회 최연소 골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일본축구계를 떠들석 하게 했다.
선발과 교체출장을 병행하고 있지만 문전에서의 침착성과 리듬을 가미한 개인돌파, 슛의 정확성 등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 오오쿠마 감독 역시 "움직임이 적어 아쉽지만 일본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재목감"이라고 밝혀 모리모토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모리모토 자신이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이 수비가담이 적고 전후반 90분을 소화하기에는 체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 이에 따라 활동폭이 제한적이라는 치명적인 약점도 더불어 안고 있다. 그러나 모리모토가 이게 겨우 16세의 약관 소년임을 감안하면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한 게 사실이다.
나란히 세계청소년선수권 진출 티켓을 획득한 한국과 일본의 6일 대결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양팀간 자존심 싸움 외에도 촉망받는 기대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첫댓글 이거 큰일났는데..
아직 우리가 못봤습니다. 실력이 과장된것일수도있어여
와.. 일본 포워드 부재 말끔히 씻게 생겼는데요.. 황금 미드진에.. 수비진은 우리와 엇비슷하다 치고 .. 그나마 우리나라 공격진에서 앞섰는데 으메..
이야.. 오쿠보가 플메로 나오고 히라야마랑 모리모토가 투톱으로 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