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에 5년 넘은 바이크반이 모진 풍파를 견디다 드디어 수명을 다해
이번에 진짜 반(barn)으로 업글해 버렸습니다.
바닥 공구리 치고 아들놈이랑 두어시간만에 설치하고 나니 그럴듯 하네요.
나름 쾌적합니다.
언제 이렇게 공구를 모았지...?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샀을 뿐인데...
근데 왜 아직 모자랄까요...?
장소가 생겼으니 그동안 시간이 없어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뤄왔던 배선 정리를 시작합니다.
일단 다 뜯어야죠.
순정품 말고 따로 장착한 외부 기기가
LED등/ 핸드폰 충전거치대/ 쌍혼(horn)/ 오일쿨러팬/ 가변배기모터/ TPMS 타이어 압력게이지/ 블랙박스/ 열선잭
총 8개나 되네요.
두개의 40A 릴레이에 분산시켜 따로 퓨즈박스를 추가로 장착합니다.
배터리->릴레이->퓨즈박스->외부장비
아아 깔끔하고 아름다워
퇴근하고 두어시간씩 매달려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자가정비 가능한 동호회 사무실이 없어지고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이제 한밤중에도 정비가 가능하니 동네 센터 기웃거릴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행복하군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ㅋㅋ 슬슬 캠서비스 할 때가 됐으니 스테이지2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퓨엘링 캠 오일펌프 업글 키트
올 겨울엔 얘네들이랑 놀아야지...
첫댓글 굿잡이네요!
감사합니다 ^^
대단하신 금손이시네요~
내꺼 밖에 만질줄 모르는 초보입니다 ^^
배선정리 너무 멋집니다 ㆍ진짜 배선정리 중요합니다 ㆍ그저 부럽습니다 ㆍ
감사합니다. ㅠ 고충을 이해해 주시니 분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