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다큐멘터리 <다르마>
1. 붓다의 유언
2. 치유
3. 환생과 빅뱅
4.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다큐멘터리 다르마 4편.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 불교와 기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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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기독교와 불교의 소통 창구를 보여주는 편이기 때문에 불교보다 기독교에 대한 인용이 많다는 점 유의
불교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가르침을 짝을 지어 비교해보세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일체 모든 마음이 있는 존재는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는 부처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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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본래 부처다, 너는 부처님의 자식이다
- 월호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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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하는 말이든 뜻을 담은 말이든
듣는 귀가 바로 곁에 있다
그것을 신이라 이름 부를 수도 있고
영혼이라 부를 수도 있고
불성이라 할 수도 있다.
- 법정스님

예전에 구호 활동을 함께 했던 옐레나라는 분이 생각납니다. 전쟁에서 성폭행당한 여자들, 사지가 잘린 남자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봤는데, 그분이 저에게 반짝거리는 눈으로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신입니다"
너무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순간, 저 여자는 하느님을 볼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치유가 필요한 세상이지만 이생에서 하느님을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맥시밀리언 크렌 신부, 성 베네딕트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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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십니다.
어쩌면 작은 밀알로 계실지 모르지만 나 자신뿐 아니라 모든 사람 안에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 리차드 수사, 성 베네딕트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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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제 안에 계시고 우주 안에도 계십니다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 콜룸반 루서 원장 신부, 성 베네딕트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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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물거품과 같고 마음은 아지랑이와 같아 실체가 없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붙잡고 놓아주려 하지 않기 떄문에 한시도 편할 날이 없는 것이다.
그 집착을 본래의 성품자리로 되돌려놓으면 편안해질 수 있다.
- 월호 스님

중요한 것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쉬는 것입니다
생각을 하느님 곁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 맥시밀리언 크렌 신부, 성 베네딕트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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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몰입하고자 합니다
나 자신과 내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 리차드 수사, 성 베네딕트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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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라는 특별하게 하나의 생각, 하나의 의심이라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의심이 내 마음 속에 가득 차 있을 때는 일체의 다른 생각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 응진 스님

명상할 때 성경 구절을 골라 여러 번 읽습니다
사막의 수도자들은 이를 두고 말씀을 먹는 것이라 했습니다
말씀을 되새김질 하는 것입니다
- 맥시밀리언 크렌 신부, 성 베네딕트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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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망상 중 가장 큰 것은 자기 몸에 대한 애착과 분별심입니다
그것이 나라는 생각,
나와 남을 가르는 그 생각이 또한 나라는 생각,
모든 분별과 망상은 거기서 시작됩니다
- 월호 스님

얻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내려놓는 것입니다
붙들고 있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남에게 선물하는 것입니다
새 삶을 얻기 위해 삶을 잃는 것입니다
붙들고 있지 않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놓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마지막에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는 것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고 아무 것도 붙잡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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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옳다고 하는 것은 소유욕과 내려놓지 못함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자유와 진리는 분명히 하나입니다
즉, 내가 믿는 것만이 진리이고 그 외의 것은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진리는 그보다 훨씬 크고 경계가 없으며 사랑이신 하느님을 뜻합니다
- 마르셀 주호브스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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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법이 '나'도 없고
'남과 다른 나'도 없고
'살아 있는 나'도 없고
'목숨이 계속되는 나'도 없다 하더라
- 고려대장경 금강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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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하늘 아래 '나' 아닌 것이 없고, 일체의 '나'가 드높고 존귀롭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 호의적인 사람이 되는 것
무거운 잘못을 저지른 사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신의 형상은 이렇게 선량한 의지로 나타납니다
- 리차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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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인간 공동체 그리고 하느님은 성령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느님이 만든 우주도 포함됩니다
- 맥스밀리언 크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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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은 나를 아는 것이고
나를 아는 것은 나를 잊는 것이며
나를 잊는 것은 만물에 의해 다시 깨어나는 것이다
- 도겐 선사 정법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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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동일무이다
전체 똑같은 부처님이다
나무는 나무대로 돌은 돌대로 바위는 바위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반짝반짝 하늘에 별 반짝이듯이 전체가 설법을 하고 있지 않느냐

모든 사람은 성령이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느 것이 하느님께로 가는 것이며 하느님 안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 백스터 크리스티안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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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에 계십니다 한편으로는 저 멀리 다른 한 편으로는 제 마음 속에 계십니다
- 벤자민 슈바이그호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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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글쓴 첨가)
다르마 4편에서 찾는 불교와 기독교의 공통점 및 소통의 창구는 모든 종교인들이 받아들이는 합의된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4편에서 소개하는 불교는 불교의 다양한 분파 중 선불교이며, 기독교는 기독교의 다양한 분파 중 기원후 1세기 전후로 활동한 이집트 에세네 파를 기원으로 하는 성 베네딕트 수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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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完]
다르마 시리즈 잘 봐준 게녀들 고마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아난다여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진리를 섬으로 삼고 진리를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첫댓글 전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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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이런거 진짜 좋아하는데 고마워 내일 봐야징
좋다
고마워!! 이 시리즈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