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별장의 추억
작은 아들이 뜬금없이 제주로 이사간다기에 손주들을 보아주기위해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2주간 일정으로 떠났던 제주여행은 너무도 행복한 순간들.....
파란 바다 물결이 출렁거리고 돌고래가 재주를 부리는가 하면, 하얀 비늘 번쩍이는 전어가 점핑을 하는곳.
제주도는 아무래도 환상의 섬이다.
이사간 집은 1년 년세를 1500만원을 지불하고 들어선 <꿈꾸는 바다별장>ㅡ
이름처럼이나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 명소임에 틀림없는듯 싶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기 그지없고 저녁 석양노을은 금빛낙조를 연출하여 탄성이 절로 나오는가하면
주변에는 수박이 주렁주렁 참외가 주렁주렁 풍성하기 그지없고, 소가 한가로히 풀을 뜯는 모습은 더없이 평화스럽다.
이곳은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않은 애월읍 신엄리라는 곳이다.
신엄리는 옛날 새엄쟁이 마을로 불리던 곳인데,요즘 한창 중국사람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각광받는 한지역이다.
여기서 5번 올레길이 끝나고 6번 올레길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참외밭너머로 보이는 건물이 꿈꾸는 바다별장
3층옥상에 올라보면 주변경관이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바다에서 돌고래가 재주부리는 모습도 직접볼수 있어 더욱좋다.
별장 들어가는 입구길
전면모습....아직 짐정리가 덜되어 어수선하다.
손주들의 물놀이 장면
작년에 태어난 유빈이가 오빠를 이렇게 이겨먹는다.
해변가 산책...
집에서 2,3분거리에 이런 좋은 휴식공간이 있다.
애월의 자랑거리, 곽지 과물해수욕장
금모래가 너무도 감촉이 좋다.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느꼈던 바로 그런 모래사장이다.
우리 손녀 너무 귀엽다
이제 갓 돌을지난 만 14개월짜리가 보통 자기 또래보단 배나 덩치가 큰셈이다.
어린이 집에가면 5,6개월 먼저 난 애들이 비교도 안될만큼 어린데다 하는 짓마다 훨신 앞서가니 꼼작 못할정도....
덩치도 보통아니지만 머리도 영리하고 힘도 대단한 아이다.
금빛 낙조가 너무 아름다운 해수욕장
특이한 연리지
세나무가 한데 엉겨 함께 살자고 떨어질줄 모르고 이렇게 붙어있다니......
유령의 집, 고스트 하우스....
바다별장주변엔 게스트하우스, 호탤, 팬션,레스토랑,리조트가 즐비하다.
뒤에 있는 여자아이는 우리 손주가아니고 아들 친구 딸이 멀리 부산에서 놀러왔었다.
전형전인 제주도 토속적인 주택모습
이 작물은 무슨 곡식인가 싶었는데....
말들이 아주 좋아하는 사료라네요.
초 미니 콩밭 ㅡ
돌담에 애워쌓인 이리도 작은 밭이 있다니.....
옥상에서 내려다본 전경 ㅡ
운무가 산허리를 감고도는 저모습은 꼭 일본 후지산을 연상시킨다.
옥상에서 내려다뵈는 초원엔 한가로히 소가 풀을 뜯는다.
별장엔 1천여평 밭이 딸려 있어 그곳에 앞으로 여러 작물을 가꿀수있어 너무 좋다.
떠나오기 직전에 잡은 풍경이다.
가던날로 집안 정원손질에다 손주들 보느라고 제주 구경은 제대로 하질 못햇다.
그래서 마지막 이틀을 오토바이로 관광일정을 잡아놓았는데.....
빌어먹을 너구리가 온다는 바람에 부랴부랴 서둘러 떠나올수 밖에 없어서 마음 한편은 아쉽기도 했지만
그러나 기회는 자주 있겠기에 차후로 미루고....
무엇보다 손주들과 아름다운 추억여행이 되었기에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것 같다.
첫댓글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애월 해변가 이네요.손주들이 노는 모습을보니 제대로 마음껏 클수 있어 부럽습니다.
제주도는 정말 우리나라 보물맞습니다. 늘 행복하시기바랍니다
요즘 중국인들 때문에 제주도 땅값이 오른다 하더군요.
진작에 허름한 농가주택이라도 하나 잡아 놓는건데..........ㅎㅎㅎ
별장 그림이 로맨틱 합니다~축복 받으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