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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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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용인 동인체험학습장(동인 생태 치즈 체험장) 다녀 왔어요^^
김미정 찌깐이 추천 0 조회 731 13.01.30 18: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유난히 올 겨울은 나이가 들어가는지 어디 외출하려고 움직이는게 왜이리 귀찮은지 ㅠ

장거리 외출은 거의 다니지 않았네요.

마음은 동규 스키도 태우러 가야지 하면서도 이래저래 귀차니즘으로 움직이지 않은 탓에

개학하기전에 모처럼 큰 마음먹고 용인으로 체험여행을 떠나 봤어요^^

 

우리가 찾은 곳은 용인에 있는 동인 생태 치즈체험장이예요.

 

http://www.동인체험학습장.com/main.php

 

 

가뜩이나 길치라서 네비만 믿고서 가는데 새로운 네비에 적응하느라 애써가면서 이길이 긴가민가하면서 우여곡절끝에 도착

간신히 체험시간에 많이 늦지 않게 도착을 해서 부랴부랴 찾아갔네요.

늦게 도착한 탓에 마음이 급한지라 건물을 찾는데 건물이 쉽게 눈에 안띄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보면 벽돌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은 수녀원이라네요.

체험장은 저 멀리 보이는 천막으로 지어진 건물이더라구요^^

대부분의 체험은 이런식으로 지어진 몇 군데에서 진행이 됩니다요.

 

 

이곳의 전체적인 조감도를 보니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이 되고 있네요.

동규가 돌아오는 길에 어린이수영장이라고 우기던 그곳을 지금에야 찬찬히 보니 미꾸라지 잡기 체험존이었군요 ㅎ

 

 

오늘 저희가 맨처음 체험할 내용은 피자만들기, 치즈만들기 체험이예요.

 

 

미리 만들어져서 준비되어 있는 도우에 갖가지 토핑재료를 올려주고 치즈를 올려주면 피자만들기는 끝~~~

오븐에서 맛있게 요리되어지기만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답니다요.

피자만들기는 여러번 해봐서인지 동규나 인철이나 모두 알아서 척척...

전날 친구랑 놀거라면서 괜시리 빼는척 하더니 이날도 아니나 다를까 먹거리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지는 동규 ㅎ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중에 제일 맛있었다네요.

동규왈, 도우가 바삭바삭하면서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동규가 싫어하는 파프리카가 들어있는지 못느끼고 먹어서 더 좋았다나 뭐라나 ㅋ

 

 

피자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치즈만들기 체험에 들어갑니다용.

강사님께서 치즈만드는 과정과 치즈에 대한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셨어요.

Mozzarella 치즈의 이름이 잘라낸다는 뜻의 mozzare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낙타의 등에 매달려 있던 주머니속의 염소젖이 덩어리와 물로 나누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사막의 뜨거운 열기와 낙타가 움직일때 발생한 진동, 양의 위에 남아있던 단백질 분해효소인 위액 레닛이 합해져서 그렇게 되었다네요^^

치즈에는 단백질,지방,칼슘,비타민, 인,황등 여러 성분이 들어 있는데

칼슘과 비타민D가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피부 재생작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B도 들어 있다고 해요.

치즈30g이 우유 200ml와 똑같은 영양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유가 속에서 잘 안받는 분들은 치즈로 대체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동인 체험마을은 각팀마다 가이드분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팀별로 진행이 되는데

저희 팀은 젊은 남자 가이드분께서 모든 일정을 함께 해주셨네요.

돌아오는 길 마지막까지 친절히 배웅을 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ㅎㅎ

그런 자세로 일해 나가시면 앞으로 꼭 성공하실거 같더라구요^^

 

자, 이제 치즈 만들기 체험에 들어갑니다용~~~

우선 커드를 뜨거운 물에 잘 녹을 수 있게 잘게 잘라줘요.

가이드 형아랑 세 명이서 함께 하면서 재미있는지 인철이 얼굴에 웃음꽃 활짝 ^^

 

 

잘게 자른 커드에 80도 이상의 물을 부어서 그릇에 늘러붙지 않게 5-6번 흔들어준 후에

안전을 위해서 면장갑위에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밖에서 안으로 주물러서 반죽을 한덩어리로 만들어줘요.

 

 

선생님과 함께 쭈~욱 쭈~욱 늘려봐요 ㅎㅎ

치즈만들기의 백미는 당연 이런거지요^^

아이들 얼굴에 행복한 웃음이 보이지요 ㅋㅋ

 

 

이렇게 하면 처음 커드 상태의 치즈맛보다는 유분기와 소금기가 빠져나가서 담백한 맛이 난다네요.

무방부제라서 냉장보관후 1주일안에 드시면 되구요.

집에서 무슨 요리를 해먹고 싶냐는 질문에 아이들은 치즈떡볶이, 치즈스틱을 ㅎㅎ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간단한 음식은 김치볶음밥위에 치즈를 올려주면 아주 맛있다고 해요.

저도 나중에 집에서 한 번 해봐야겠어요.

 

 

와우, 치즈 만드는 동안 아이들이 만든 피자가 완성되었네요.

아웅,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ㅎㅎ

 

 

아이들이 만든 피자와 준비해주신 스파게티로 맛있는 점심을 ㅎ

 

 

모자라면 더 가져다 먹으라는 말씀에 저희는 두 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네요.

평소 스파게티 좋아하는 동규라서 아주 폭풍흡입을 해주십니다용 ㅎㅎ

 

 

 

배부르게 먹고 나더니 두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훌라후프 삼매경에 빠졌더군요.

둘이서 무대를 다 차지하고서 열심히 허리와 엉덩이를 씰룩쌜룩~~~ 

 

 

오우, 운동신경 제로에 몸치인 동규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었다니 놀라운데요 ㅎ

 

 

인철이도 신나서 알아서 v표시까지 해주네요^^

역시나 아이들은 밖에서 놀 때 제일 행복한거 같아요.

 

 

날씨가 조금 포근하면 진행된다는 난타체험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추워서 난타체험은 없었지만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잠깐 스틱을 가져다 주셔서

두 아이들 조금씩 맛보기로 난타체험을 해봤어요^^

 

 

 

이것 저것 두드려 보니 다양한 소리들이 나네요.

 

 

점심식사후 자유시간을 가진 뒤 다음으로 한 체험은 3D 영화 관람

 

 

제목이 향기로운 꽃 여행이었나...

상영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음.... 극장에서의 3D를 기대하시면 안돼요 ㅎㅎ

내용 자체도 아이들을 위한 건전한 내용에다가 영상이 앞으로 확 다가오는 그런 내용은 없는지라...

제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약간 번져보이면서 선명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네요.

이건 그냥 편안히 관람해주는 느낌으로다가 보시면 좋을 듯 해요^^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체험, 썰매타기 ㅎ

 

 

이날은 복지관과 태권도장에서 단체손님들이 많이 왔네요.

팀별로 움직이다 보니 저희 체험하기전에 복지관팀이 체험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썰매만 체험 예정이었지만 다른분들은 송어체험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송어가 어떻게 생겼나 검색해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오우, 한 마리만 잡아도 사이즈가 꽤 큰걸요^^

 

 

송어 체험장 옆에는 지금은 막아놓았지만 여름철 되면 뗏목체험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송어잡기 하느라 고개를 떨구고 보고 계시네요 ㅎㅎ

동규도 송어체험하고 싶다고 ㅋㅋ

언제 기회되면 한 번 해봐야겠어요^^

 

 

복지관에서 온 젊은 청년이 열심히 구멍속을 주시하고 있네요 ㅎ

잘 잡히나요 ~~~~~

 

 

 

저희는 송어체험장 옆에서 눈썰매 타기로 했어요.

 

 

눈썰매는 1, 2인용이 따로 있네요.

동규는 익숙하지 않은것인지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인지 처음엔 잘 안나가더라구요 ㅋㅋ

가다가 안나가면 망치놀이를 하기도 하구요.

가이드님은 썰매를 끌어주겠다고 앉으라 하는데 좀 쑥스럽기도 해서 우리는 패스 ㅎㅎ

 

 

동규는 인철이를 태워주기도 하면서 신나게 달려갑니다요.

 

 

잘 놀다가 잠시 다른곳을 보고 있는 사이 뒤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동규가 등을 세게 부딪치며 넘어졌네요 ㅠ

다행히 머리를 안다쳐서 안심...

눈길에서는 방심은 금물이예요.

동규도 놀랐는지 누워서 저러고 있어요.

울고는 싶은데 창피해서 울음을 참고 있는 모습 ㅋㅋ

그러더니 금세 일어나서 또 열심히 놀아요^^

 

 

둘이서 경주하기... 출발~~~

앞서가는 자의 행복한 웃음 ㅎㅎ

인철이는 많이 타봤는지 익숙하게 잘 타는고만요^^

 

 

 

마지막 체험은 연날리기예요.

완성되어진 연 위에 그림만 그려서 실로 묶어주고 살만 끼워주면 됩니다용.

어릴때 미술학원에 안보낸게 후회될 정도로 그림실력이 없어서 뭐 하나 그리라면 굉장히 망설이는 동규 ㅎ

며칠전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족장을 시련에 빠뜨렸던 콩가개미가 생각났는지 그거 하나 달랑 그렸어요 ㅋㅋ

 

 

소원 하나 써서 하늘 높이 날려 봤어요.

무슨 소원인지 궁금하세요?

궁금하면 500원~~~ ㅋㅋ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내 연이 어디까지 올라가나 바라보는 동규

 

 

둘이서 연을 날리는데 높이도 고만고만...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하늘위에 연들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둘다 외동이다 보니 혼자가 아니라 둘이라서 더 행복한 아이들 ㅎㅎ

 

 

 

나름 높이 날렸다는 느낌이 드는지 빨리 카메라로 찍어달라고 성화인 동규 ㅎ

추운데도 가져온 장갑도 끼지 않고서 한참동안 신나게 연날리기를 즐겼네요.

이날 체험중에 연날리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해요.

집에 와서도 연날리러 가야 하는데 바람이 안분다면서 거실에서 연을 이리저리 흔들며 놀더라구요 ㅋ

 

계절이 바뀌면 이곳이 고구마 캐기 체험장이 된다는데 그 모습도 궁금하네요^^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아서 즐겁고 엄마들은 둘이라서 따로 신경쓰지 않고 수다 떨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네요 ㅎ

집으로 돌아오기전 마지막까지 기념으로 단체사진도 찍어주면서 신경써준 가이드님 고마웠어요^^

이런 기회 아니면 엄마들은 카메라속으로 들어갈 일이 별로 없답니다용 ㅎ

 

 

사계절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 동인체험학습장

아이들 데리고 가실 분들은 가시기전 약도 한 번 체크해보고 가세요.

사실 길치인 저는 봐도 잘 모르긴 하지만요 ㅎ

용인이 꽤 거리가 멀더라구요.

1시간 30여분 정도 걸린걸 보니... 시간 여유롭게 잡고 출발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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