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에서 두뇌선은 지능력 (머리가 좋거나 창의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과 지적관심, 학문적 성향, 가치관, 이성적 판단을 비롯한 넓은 의미의 정신활동을 보는 손금이다. 또한 ‘자아(自我)’라고 하는 인간 본연의 ‘주체’를 나타내기도 한다.
두뇌선이 향한 ‘구’의 특성에 따라 물질적인 면을 중시하는지,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는지도 구분할 수 있고, 길고 짧음을 통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인지 행동을 우선하는 성격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
두뇌선에 나타나는 점은 두뇌활동에 부정적 작용으로 나타나게 되며, 약한 형태의 두뇌선 (사슬형이나 가는선)이나 중지를 넘지 못하는 짧은 선일수록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
(1)의 위치는 두뇌선이 시작되는 부위로 감정적 기복이 크고 다혈질 성향이 나타나기 쉽다. 대인관계에 부정적 문제를 만들어 내게 되며, 짧은 두뇌선일수록 이러한 특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2)는 중지 아래 운명선과 만나는 위치이다. 중지와 토성구의 성향인 과도한 진지함, 고독, 정신적인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중지가 길수록, 두뇌선이 월구로 향할수록 더 강하게 나타난다.
운명선은 '일, 직업, 인생길'을 의미하는데, 두뇌선을 지나는 유년이 35세에 해당하므로 30대 중반의 직업운에 중대한 변동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3)은 약지와 태양구의 하단에 위치한 점이다. 약지와 태양구는 예술과 성공, 미적감각, 명예 등을 관장한다. 이 부위에 점이 있으면 창의적 에너지가 감소하고 대인관계에서도 문제 발생의 소지가 크다.
(4)는 소지 아래 두뇌선에 생긴 점이다. 소지 하단은 ‘수성구’에 해당하면 상업적 능력, 사교성, 화술, 자식복을 보는 ‘구’이다. 이 부위에 점이 있으면 사업에 대한 치밀함이 부족하고 화술(話術), 영업능력에 장점을 발휘하기 어렵다.
배우자와의 성격/성적인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고, 이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 소지(새끼손가락)가 약지의 첫마디를 넘지 않을 정도로 짧으면 더 분명하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