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3:16-32 성벽 남, 동쪽 건축자의 명단
16 그 다음은 벧술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가 중수하여 다윗의 묘실과 마주 대한 곳에 이르고 또 파서 만든 못을 지나 용사의 집까지 이르렀고
17 그 다음은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하사뱌가 그 지방을 대표하여 중수하였고
18 그 다음은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헤나닷의 아들 바왜가 중수하였고
19 그 다음은 미스바를 다스리는 예수아의 아들 에셀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성 굽이에 있는 군기고 맞은편까지 이르렀고
20 그 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한 부분을 힘써 중수하여 성 굽이에서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문에 이르렀고
21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엘리아십의 집 문에서부터 엘리아십의 집 모퉁이에 이르렀고
22 그 다음은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이 중수하였고
23 그 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아나냐의 손자 마아세야의 아들 아사랴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고
24 그 다음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한 부분을 중수하되 아사랴의 집에서부터 성 굽이를 지나 성 모퉁이에 이르렀고
25 우새의 아들 발랄은 성 굽이 맞은편과 왕의 윗 궁에서 내민 망대 맞은편 곧 시위청에서 가까운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로스의 아들 브다야가 중수하였고
26 (그 때에 느디님 사람은 오벨에 거주하여 동쪽 수문과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내민 망대까지 이르렀느니라)
27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내민 큰 망대와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 오벨 성벽까지 이르렀느니라
28 마문 위로부터는 제사장들이 각각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29 그 다음은 임멜의 아들 사독이 자기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동문지기 스가냐의 아들 스마야가 중수하였고
30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의 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31 그 다음은 금장색 말기야가 함밉갓 문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여 느디님 사람과 상인들의 집에서부터 성 모퉁이 성루에 이르렀고
32 성 모퉁이 성루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인들이 중수하였느니라
계속 성벽 재건에 참여한 공로자들의 명단이 이어집니다. 명단을 보면 다양한 계층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성안에 사는 사람들뿐 아니라 성밖에 사는 사람인 여리고, 드고아, 기브온, 미스바도 성벽 재건 작업에 참여하도록 했고, 성직자들뿐 아니라 기술이나 직업을 가진 사람들, 더 나아가 성안의 모든 사람이 성전 재건에 참여하도록 격려하였습니다. 성전 재건 작업에는 권력과 재산의 유무, 신분과 성별 차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경건한 삶을 통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던 느헤미야가 이 재건 사업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느헤미야의 주도로 이루어진 성벽 재건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건물의 건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거룩한 공동체의 건축이었습니다.
그 다음은(16-25) 예루살렘의 남동쪽 성벽이 재건되었습니다. 샘문에서 수문에 이르는 성벽입니다. 이곳은 특히 많이 허물어진 곳입니다. 느헤미야가 이곳을 답사했을 때, 이곳은 그가 탄 나귀 한 마리조차 지나갈 수 없을 만큼 무너진 돌더미와 무성한 잡초로 완전히 폐허가 되어 있었습니다(2:14). 한층 힘든 작업이었을 이곳을 중수한 사람들은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 등입니다.
동쪽 수문과 마주 대한 곳에서부터(26-32) 예루살렘 북동쪽의 성벽이 재건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수문에서부터 마문과 동문, 함밉갓 문을 거쳐 양문(羊門)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양문에서 시작된 성벽 쌓기 작업이 예루살렘 성을 한 바퀴 돌아 성벽 쌓기가 시작된 양문으로 돌아왔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빈틈없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곳을 중수한 사람들은 느디님 사람, 드고아 사람들 등입니다. 베레가의 아들 므술람은 집이 아니라 “자기의 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합니다(30). 집과 가정이 없이 어느 집에 세 들어 사는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사람까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은 유력하고 근사한 사람들만이 이룬 일이 아니라, 비록 유력하지는 않으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여 이룬 일이었습니다.
적용: 당신은 지금 당신이 속한 신앙 공동체를 세우고, 섬기는 일에 얼마나 협력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서기 70년경에 로마에 의해 망하고 거의 1900년 동안을 방황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기적적으로 1948년 5월 14일 하나님이 약속하신 나라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더불어 투철한 애국애족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어느 때든 어떤 상황이든 유대인이란 자부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 민족이 살 길은 하나님의 신앙과 더불어 애국애족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6월 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애국애족의 마음을 다질 수 있는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