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탁구시인님의 글처럼,
신체 각 기관의 시원치 않음이 날로 날로 더해간다.
65년을 묵묵히 움직여준 내 몸의 근육과 골격과 관절 등등이 이젠 지쳤다며 반항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알량한 걷기 말고는 엄두를 못 낸 지난 1년,
나의 뇌를 수술해준 주치의께서는 처음엔 걷기 말고는 금지를 시키셨다가,
이젠 물구나무 서기와 역도 말고는 다 된다고 하신다. ^^
즉, 무슨 운동이든 자유롭게 해도 된다는 말씀.
그래도.. 무엇이 되었든 운동을 시도한다는 것이 겁이 나고 영 내키지가 않았다.
내 몸을 이젠 못 믿게 된 두려움과, 나의 고질병인 게으름,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데, 큰딸이 자기가 다니고 있는 필라테스의 1대 1 강습권을 거금을 들여 내 것을 끊어서 내 등을 떠밀었다.
하도 끈질기게 강요를 하기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
원장이라는 분이 내 식단부터 생활 습관 일체에 대해서 일일이 미주알 고주알 어찌나 잔소리를 하는지,
시작도 하기 전에 정나미가 떨어지더라.
그래서 딸에게 나 저 원장 싫다고 필라테스 안한다고 하니,
그 원장 말고 나를 맡게 될 강사는 실력도 좋고 성품도 좋다고 제발 좀 하라고 지치지도 않고 설득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거절을 하니까, 이젠 두 동생을 움직여서 셋이 삼각편대를 만들어 공격을 시작하네..
특히 미국의 둘째는 집요한 구석이 있는 애라서 얼마나 귀찮게 하는지..
나는 안하더라도 내 몫으로 낸 돈으로 큰딸이 하면 된다 하니,
언니의 성의를 무시한다며 막내도 성화다..
자, 그렇다면, 삶방 가족들께 여쭤봅니다.
필라테스 해보신 분들의 고견을 들려주세요.
65세 여성 초심자의 필라테스, 안전할까요? 효과가 있을까요?
헬스는 어떨까요?
저는 지금 허리도 무릎도 발목도 동시 상영으로 시원치가 않습니다.
걷기는 무리 없이 잘하긴 해요.
저는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최신식 무기 탑재한 삼각편대에 대응하기 위해
재래식무기들의 집단지성이 빛을 발하는군요ㅎ
ㅎㅎ 오늘도 빛을 발하는 뱃등님 댓글에 또 감탄해요.
저 필라테스 뿐 아니라 댓글도 뱃등님께 1대 1 교습 받고 싶어요.
뱃등님 유머 감각은 어느 근육에서 나오나용? ㅋㅋ
웃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달항아리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야말로
촌철살인..
대단한 뱃등님이지요..
하하하
빙고
저두 빙고 미투 ~^^
ㅎㅎ \그러게 뱃등님 답변이 빛을 발합니다 그려
필라테스 젊은이들이 하고 육십 넘어도 하는 분들은 하는데
건강한 사람이나 하지 큰 병 앓았던 사람들은 오래 못 버티더라
나는 무릎과 관절이 낡아서 잘못 하다간 몇 년 먼저 고물상으로 폐기
처분 될 거 같아서 작년에 하는 곳에 갔다가 돌아 왔어
요가도 관절 안 좋은 사람은 못하고 여튼 뇌를 좋게 하는 것은
좋은 음악 과 살살 유산소 운동과 글 쓰기 그림 서예 등등 이런 게
좋은 거같아 피아노 나 악기도 좋고 뇌에 젤 좋은게 감성과 정서적
교류지 안그래? ㅎㅎ 나는 뛰고 땀 빼는 건 절대 못해 무리가 와서
어쨌든 싫은 건 억지로 하지마러 스트레스로 더 나빠질라
몸이 점점 더 뻣뻣해지고 둔해지고 무거워지는 중이라서, 위기감이 느껴져요.
살기 위해서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하는데 무얼 할까가 문제지요.
언니 말씀처럼 운동이 마음에도 몸에도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 되니까,
잘 생각해서 선택해야지요.
우리 님들이 댓글로 주신 정보들이 큰 도움 됐습니다.
우리 귀하신 언니도 저도 건강 잘 지켜서 오래~~~ 오오오~~래 보십시다요. ^^
저의 경우는
룰이 정해져 있는 운동은
일단 피하고봅니다ㆍ
고요 속에 평화로움을
만끽하고 싶어서요
일본에서 뜨고 있는
집에서
벽 보고 운동하기 함 찾아봐서
집에서 해봐요
집에서 벽보고 운동하기, 우리 성이 또 신박한 정보를 주시네요. ^^
넹, 찾아 보겠습니다.
호리낭창 우리 성은 살을 좀 붙이시면 더 더 좋겠지요.
내 살~~~ 필요하신 만큼 뚝! 떼어드리면 월매나 좋을까요. ㅎㅎ
게으름뱅이가 운동 좀 하렸더니 벌써 여름 더위 시작이네요.
왜 벌써 덥고 난리냐고요. ㅎㅎ
우리 성, 건강하세요오오^^
@달항아리 예전했던 14시간 장 비우기
다시 시작해봐요
난 숙면을 취하려고 시작했는데
아주 효과적이에요
저녁식사 시간을 혼자 일찍
4시ㅡ4시반 사이에
고구마 하나
찐계란 하나 둘
그리고 파프리카 하나 둘
이면 충분히 포만감 만땅이고
아침은 7시 이후에
아무데고 먹으면 부담감 없어요
@윤슬하여 서울 내 친구는 평생을 그렇게
해 왔다고 알려줘서
해봤는데
배고프다는 느낌 1도 없고
다이어트효과 있다네요
그리고 집에서 두유제조기에서
두유를 만들 때
서리태 3/2컵에다 잣ㆍ아몬드
소금 약간 넣어 만들어
하루 한 컵 정도
꼭꼭 드시면 단백질 보충 완벽해요
@윤슬하여 오호~~ 이 댓글을 이제 봤어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우리 성은 현명하시니 우리 성 말씀을 제가 신뢰합니당. ^^
두유 제조기 꺼내 놔야징ㅎㅎ
감사 감사합니다. ^^
아무 운동이라도 뭘 하기는해야 근력유지도
되고 건강해질테니 필라테스도 괜찮겠죠 ?
다만 그 원장이 뭔 의학박사도 아니고 남의
사적인 음식취향까지 미주알고주알 잔소리
하는건 오버액션 같네요.
어차피 딸이 강습권 끊어주었다하니 눈
딱감고 운동하시고 그 원장한테는 한마디
하는것도 좋을듯 싶은데요 (^_^)
제 꺼 강습권 끊어준 것은 우리 애도 거기서 필라테스 하니까 제가 안해도 애가 그 돈 만큼 쓰면 되지요.
이렇게 제가 필라테스 안할 핑계만 대니까 딸이 속 터진대요. ㅎㅎ
엄마 건강 생각하는 딸들의 마음이 그저 고맙지요.
탁구 잘 치시는 토마 토마 적토마님도 늘 건강하시길요. ^^
많은 분들의 정깊은 댓글이 넘치니
어떤 선택이던 응원드리겠습니다.^^
저도 해야지...해야지....하던게 겨울을 지나 여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둥실님 내외분은 함께 설악산을 오르시는 건강 부부,
그저 부럽습니다. ^^
둥실님의 따뜻한 글이 올라오니 다들 좋아하셔서 저도 기뻐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다리고 있을게요.
예쁜 아가랑 늘 행복하시길요. ^^
필라테스에 대해 문외한이라..
일단 해 보시고..
소감도 올려 주세요.
필라테스를 가야 할지, 헬스장으로 향해야 할지, 파크 골프 장비를 사야 할지, 유튜브를 켜야 할지,
댓글 조언에 따라 선택지가 많아져서 선택 장애가 왔습니다. ㅎㅎ
무엇이든 열심히 좀 해본 뒤에 소감 올릴게요.
김포인님도 늘 건강하신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달항아리님의 신체와 건강에 맞는 운동을 택하여 하시면
될것 같아요 .이제 서서히 건강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제가 허리 발목 무릎이 다 시원치가 않아서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댓글로 주신 조언들 읽으니 가닥이 잡히는 느낌입니다.
만장봉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
71 세 제 아내는 딸이 하라는 것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 합니다 ^^
수년전에 필라테스 도 몇년동안 했습니다 ~~ㅎ~~
저는 딸들이 하라는 것을 묻고 따져서 애들이 혀를 찹니다. ㅎㅎ
우리 엄마 고집쟁이래요.
지들은 姜고집이면서요. ^^
고들빼기님 사모님의 하나님 사랑과 부군 사랑과 자녀 손자녀 사랑은 늘 감동입니다.
내외분 함께 늘 건강하시길요.
여전히 달님 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네요
사람 끌어 모으는 비법이 뭐지?ㅎㅎ
필라테스 강요하는 딸들이 있어 몹시도 부럽기만 합니다
아침마다 백수랑 서방님 앞세워 천변 걷기 밖에 안하는 저로서는 무어라 달리 말해 줄 수는 없고
걍
마음 가는데로 하소서~~
우리 삶방 글벗들이 정이 많으셔서
조언을 구하는 본문을 보시고는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도움을 주시려고 댓글을 많이 써주셨네요.
몸이 작년 다르고 금년 다른 것이 아니라 지난 달 다르고 이 달에 달라서 겁이 납니다.
여기 써주신 댓글들 다 찬찬히 다시 잘 읽고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할지 결정하려고요.
요요님 감사해요.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저는 헬쓰나 필라테스 같은 건 아예 모릅니다.
등산, 산책, 자전거 등 세가지만 합니다.
이만으로도 더 없이 기쁩니다.
에구구.. 제가 한 며칠 카페에 소홀해서, 곡즉전 선배님의 이 댓글에 이제야 답 댓글 씁니다.
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는 선배님께 늘 많이 배웁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셔서 좋은 글로 가르침을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