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익 목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명시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좋지 않은 이야기를 쓰기 위해 여기를 찾은 점, 정말 죄송합니다.
허나 정말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 자리를 빌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여라도 제 글에 문제나 수정점이 있을 시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피드백 혹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해밀턴 지점이 전부 다 같은 사장인 줄 알았는데 macmaster과 Burlington 지점은 다른 분이 인수하셨다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 수정드리며 다시 한 번 macmaster과 Burlington 지점 사장님께는 죄송합니다. 문제의 지점은 “barton”이라고합니다.
mac점 사장님과는 어머니께서 통화를 하신 상태이며 죄송하다고 직접 전달드렸습니다. 해당 지점 사장님도 이전 사장때문에 피해 보신 점이 많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인수인계 받으신 직원들도 임금체불이 되었다고 하시네요. 여러번 검토하지 않고 게시글을 올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Burlington 점 사장님과도 직접 통화 후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 번 두 분을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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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에 위치한 한인식당에 대해 고발하고자 합니다.
노동청에 신고하는 것과 별개로 두번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 바라며 글을 씁니다.
더불어 캐나다 한인 사회에 공공연하게 만연한 임금 체불과 불법적 근무를 최대한 근절하고자 글을 작성하오니 이 글을 봐주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답답하더라도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한 번만 더 마음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사건 당사자는 아니며, 임금 체불을 당한 아버지가 너무 안타까워 대신 글을 씁니다.
더불어, 저의 부모님은 캐나다에서 수년간 한인분들과 우호적으로 지내오셨고 이런 경험은 아예 처음이었기에 노동청 신고 대신 말로 좋게 해결하고자 하셨던 것 같으나...
자녀인 제 입장에서는 가만 보고 있기가 답답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긴 글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먼저 짧게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밀턴에 위치한 해당 한인식당은 본래 4개정도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었고 저의 아버지께서는 나이아가라 지점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현재 나이아가라 지점은 폐업 상태이며 해밀턴 지점은 정상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현 상황으로 임금 지불을 받지 못한 한인은 약 6명 정도 이며 대부분 1000에서 3000달러 이상 지급받지 못한 상태입니다.연락이 되는 직원 분들에게 전달 받은 바로는 각 1500, 1600불 정도 미지급 되었으며, 아버지의 미지급 임금은 약 3200달러 정도입니다.
또한 취업비자가 없는 한국인을 노동자로 고용하여 그를 빌미로 노동착취 후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이미 한국으로 돌아간 지 오래라고 하였고, 그동안은 팁으로만 생활을 하였으며 노동에 대한 돈은 지급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장과 사장의 아내는 노동자들에게 지급 약속 일자와 금액을 지속적으로 미루면서 중간에 약간의 돈을 입금하는 것으로 시간을 벌었고 사건이 있고 난 후로부터 시간이 많이 지난 현재는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거나, 정확한 지급 일자를 명시해주지않거나, 전화를 걸어 임금 지불을 요구하는 사람에게 도리어 화를 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들의 선의를 빌미로 타인의 재산과 노동력을 갈취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주는 이러한 형태의 갑질과 악행이 더이상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글은 공익 목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자유롭게 공유하셔도 괜찮습니다.
1. 아버지 임금체불 약 3000달러 이상.
저는 임금 체불의 당사자는 아니며 당사자인 아버지의 딸입니다. 저는 성인이 된 후 혼자 한국으로 갔다가 이번 6월 중순 캐나다로 돌아왔고, 캐나다에 입국한 후에야 아버지가 한인식당에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해당 식당 나이아가라 지점에서 2023년 12월 4일까지 근무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캐나다에 왔을 당시, 아버지는 사장의 와이프(사모라고 칭하겠습니다)가 매주 300불씩 지급하겠다며 사과한 문자 내용을 믿고 그저 기다리시던 중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문자는 아래에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허나 그 약속은 6월 동안 단 두번 지켜졌으며 7월에는 연락두절만이 아버지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두절된 7월 초, 저희 가족은 나이아가라에서 다른 주로 이사를 해야 하는 큰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넘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주를 옮기는 건 생각보다 더 고되고 신경 쓸 일이 많더라고요. 저희도 처음이니 더더욱 그랬습니다. 이사가 끝난 후, 연락을 취하였으나 사모는 전화번호를 바꾼 건지, 차단을 한 건지 끝내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동부 시각 기준으로 8월 10일 오후 3-4시경, 어머니께서 사모에게 다시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역시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자 답답했던 어머니는 낮 시간에 일하시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위와 같은 시각에 해당 한인식당 가게 전화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 연결 후, 사장은 발신자가 어머니인 것을 인지하고는 도리어 비아냥거리며 화를 내었습니다. 어떻게 돈을 줄거냐는 물음에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으며, 왜이렇게 뻔뻔하냐는 어머니의 말에 앞으로도 뻔뻔하게 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왜 당사자(아버지)가 전화를 하지 않냐며 아내인 당신과는 얘기하지 않겠다는 사장의 말에 결국 아버지가 다시 전화를 걸어 7일 이내 임금 지급을 이행할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하지만 임금체불 당한 한국인 노동자 중 그 누구도 노동청에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사장은 안일하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법적 처리를 하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그럼 그렇게 하셔라 라는 대답만 할 뿐 돈을 주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습니다.
2. 캐쉬잡, 디시워셔, 비 한국인 노동자 임금체불.
임금체불을 당한 약 6명 가량의 한인을 제외하고 임금을 지불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가 3-4명 정도 더 되는 것으로 전달 받았습니다. 한국인 노동자 6명 중에서도 캐쉬잡이었던 사람이 있다고 들었으며 그분들은 정당한 돈을 받는게 더 녹록치 않으실겁니다. 그분들의 업무에 대한 증거는 스케줄표 정도가 전부이기 때문에 증명하여 이기는 것이 번거로우시겠지만 아직 돈을 받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같이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이나 문자, 스케줄 표 등을 사용해서라도 꼭 돈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3.왜 노동청에 신고하지 않았는가?
저 또한 답답한 마음에 바로 신고를 했어야지 왜 나쁜 사람말을 믿고 이렇게 일을 질질 끌고 있냐며 부모님께 짜증을 내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신고하면 밀린 임금을 더 줄 수 없게 된다” 라고 하는 사모의 말에 어머니는 그저 기다리기를 선택하셨더라구요. 또, 아버지는 매주 300불씩 주겠다는 사모의 약속에 그저 참고 기다리셨고요. 그것 조차도 저는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제가 무조건 대신 해서라도 신고했을텐데 말이죠.
이제는 임금 체불 신고가 당연히 해야하는 절차라는 것을 부모님도 아시게되셨습니다.
사장의 사적인 영역과 사업 넓히기에 따른 실패 리스크를 왜 노동자들이 떠안아야하는 것일까요?
노동의 대가는 빚을 져서라도 지불을 해야 맞는 것이죠. 사업을 넓히고 말고는 사장 본인의 욕심인 거지 타인의 밥줄을 저당잡아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들은 잘 먹고 잘 자고 가게 운영까지 버젓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이해하고 기다려라 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고작 얼마 안되는 돈으로 유난떤다고 말씀하실 수는 있습니다.하지만 여기 캐나다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 한국에서의 안정된 신분, 가족, 경제적 자유를 모두 포기하고 새로운 삶과 꿈을 위해서 큰 결심하고 오신 것일 겁니다.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온 건 개인의 선택이 맞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부분은 감수해야할 부분이죠. 하지만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대우를 받는 것은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알고 경험했을 사람이 같은 한국인들을 괴롭히다니요. 생계가 얼마나 간절한 지 알면서 그것을 저당잡는 건 괘씸하고 참을 수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항상 좋은 인연이 더 컸기에 이렇게까지 악덕한 사람이 있으리라 의심치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해외 나가면 다들 한국인을 믿지 말라고 충고하죠. 그런 말은 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의심과 오명을 뒤집어쓰고 살아야하나요. 좋은 분들이 세상에 더 많은데... 저는 캐나다에서 한인들끼리 서로 경계하거나 의심하기보다 조금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집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이런 현상들이 너무 개탄스럽고 안타깝습니다. 다같이 배려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좋은 한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제 부족한 글이 조금이라도 영향력을 발휘해 이런 부분이 많이 개선되고 악덕 업주들의 횡포가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에 관련 문자 이미지를 첨부하겠습니다. )
첫댓글 BAB Korean Restaurant 같네요
최근에 나이아가라에서 영업하다가 문닫고 다른 한인 식당이 인수했던데..
저라면 다른 피해보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노동청에 신고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꼭 돈을 돌려받는게 아니더라도 저런 못된 마음가짐 더이상 못하도록
그리고 추후의 다른 피해자분들이 없도록 신고하시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네, 저도 임금체불을 노동청에 신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부모님께서 이런일도 처음이고 신고하면 돈 못준다 하니까 맘 약해지신 모양이더라고요. 신고와는 별개로 다른분들은 같은 일 겪었을 때 문자나 시간 장난에 속지 마시고 바로바로 신고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런 업주들이 줄어드는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길 바라며 게시물 작성했습니다. 관심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신고를 못했를때는 일하신분도 무엇인가 이유가있다고 생각됩니다 신고가 답입니다
신고를 못한 이유는... 위에 문자를 첨부했듯 신고하면 돈 못준다는 말에 부모님이 마음이 약해지셔서 신고 못하신 것입니다! 저희 부모님 한 분은 캐나다 현지 컬리지 재학중이셨고 한 분은 졸업 하셔서 오픈 워크 퍼밋 소지하셨습니다. 현재도 소지중이시고요! 근무에는 전혀 법적인 문제나 지장이없습니다. 첨부된 사진에서도 사업 확장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사장측에서 보낸 문자가 있습니다. 네 신고가 답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관심 감사합니다 :)
@공구마스 사장말을 믿나요? 신고하면 봉급만 지불하면 사장도 해결될일, 법인으로 식당오픈 아마도 사장은 피해볼께 없을겁니다 새마을식당과 비슷한 전개 아 그리고 어느분이 캐스모 올린글읽고 한국일보 계시판에 글올렸네요
@가을문턱 앗 몰랐네요, 소식 감사합니다!
@공구마스 김치맨분께서 약600명이상되는 해밀톤 교민 단톡방에도 글을 올리셨답니다 캡춰해 보냅니다 사장이 이글을 읽고 해결하시길 바라는마음
@가을문턱 두번째 공개글
거기 어마어마하죠 ㅋㅋ 사장 사모 하루종일 cctv 감시했었는데
안녕하세요 벌링턴 밥 사장입니다.
벌링턴 지점도 그 분와 상관 없습니다. 글 수정 부탁 드립니다 647-221-4662
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밥에서 일했었던 직원입니다 공감합니다…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어보니 피해 입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한 번 꿈틀하고 사그러들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조금씩 목소리가 모여서 마이크가 더 커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또 같은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저희 부모님도 다른 여러분도 정당한 노동의 댓가 꼭 받았으면 합니다 ㅠㅠ
저도 밥에서 약 1년간 서버로 일 했었는데, 23년 초쯤부터 임금체불 지속적으로 있었고, 알바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뻔뻔한 태도로 굴었습니다. 페이는 밀리는 상태인데 cctv로 하루 종일 직원들 감시하면서 조금만 숨 돌리고 있어도 쥐잡듯이 잡았습니다. 일에 대한 보수가 있어야 직원들도 힘내서 열심히 일을 할텐데, 직원들 노동에 대한 보수는 주지 못할 망정 감시 및 언어폭력 등 부당한 대우가 깔려있는 곳입니다. 남학생들은 눈에 띄게 차별대우하면서 소리지르고 손님들 앞에서 무안주는건 기본이었습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내면 "그래서 우리가 돈을 때먹었냐" 하면서 배째라는 식이구요, 23년 여름/가을 쯤엔 제가 알기론 몇만불 단위의 임금을 지급 받지 못한 분'들'도계셨습니다. 저도 서버 한 기간동안의 노동에 대한 t4 서류 요청하려고 24년 3, 4월에 계속 연락했는데 이메일, 전화, 문자 다 답 하나 온게 없어요. 결국 서류 못받아서 세금 신고도 못했답니다 ㅎㅎ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드셨던 만큼 앞으로는 더 나은 환경, 좋은 직장만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목소리 내어 주신 덕에 저의 마이크에 힘이 실리고, 더 지속해야할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우리의 글들이 모여, 노동 착취를 일삼는 악덕 한인 식당 업주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마침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청렴하고 인격적으로 운영하시는 한인 식당 사장님들께서 도리어 피해를 입는 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한인회에서 신고 대행 서비스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혹시 이 번호는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연락드리면 한인회분께서 신고 관련사항 안내나 신고대행을 해주시는건가요? 저도 같은 피해를 입고 있어서요…
신고 꼭 하시길바랍니다. 안하시면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도 있어요. 공익의 목적을위해 저런곳은 영업정지 시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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