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을 계속 찾는 행동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지루함과 감정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에서 나타나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자극추구 성향이 높은 아동·청소년은 새로운 자극과 강한 재미를 빠르게 원하고, 반복적이거나 지루한 활동을 오래 견디기 어려워하는 특징을 보일 수 있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극추구 기질이 충동적 행동, 규칙 위반, 또래 영향에 더 민감한 모습과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ADHD 청소년은 원래도 충동성과 주의조절의 어려움을 함께 경험하기 때문에, 자극추구 성향이 높을 경우 즉각적인 재미와 보상을 주는 행동에 더 쉽게 몰입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ADHD 성향이 높은 청소년일수록 인터넷 게임이나 스마트폰 과다사용, 외현화 문제행동과 연결되는 경향이 보고되었다. 또한 ADHD 청소년은 단순히 “산만한 아이”가 아니라, 정서조절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함께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순간적인 흥분이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된다.
흥미로운 점은 자극추구 성향 자체보다, 감정을 조절하고 주변과 연결되는 경험이 함께 부족할 때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서는 자극추구 기질이 높은 청소년이라도 사회적 지지와 정서조절 능력이 높을 경우 행동문제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ADHD 청소년은 또래관계 안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크지만 충동적 반응 때문에 갈등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 과정에서 자존감 저하와 우울감을 함께 경험하기도 했다. 일부 사례에서는 ADHD 청소년이 “재미없다”, “답답하다”는 감정을 견디지 못해 자극적인 행동을 반복했지만,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훈련을 경험한 이후 또래 갈등과 충동적 행동이 감소하는 변화도 나타났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자극추구 행동 자체를 무조건 억제하기보다, 아이가 안전한 방식으로 자극과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힘을 함께 키우는 접근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자극을 계속 찾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한 통제가 아니라, 감정과 충동을 안전하게 다루는 경험일 수 있습니다.”
1. 강한 자극을 완전히 막기보다 ‘안전한 자극’으로 바꿔주기
연구에서는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 중 하나가 “있는 그대로 말했을 때 거부당할까 봐 두려운 마음”이었다고 설명한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또래와 가족의 반응이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경험하면 자신을 숨기고 사회적 관계 자체를 피하려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나 교사가 “그건 잘못된 거야”보다 “요즘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었겠다”처럼 감정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성소수자 청소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비난 없이 들어주는 대상이 있을 때 자기부정감이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더 경험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아이가 숨지 않아도 괜찮다고 느끼는 경험 자체가 사회적 위축을 줄이는 시작이 될 수 있다.
2. 충동을 혼내기보다 ‘멈추는 연습’을 반복하기
연구에서는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상한 사람”, “혼자만 다른 사람”이라고 느끼며 사회적 고립감을 크게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특히 또래와 다르다는 감각이 강해질수록 친구관계를 피하거나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한 청소년일수록 우울감과 자기비난이 감소하고 관계 속 안정감이 높아지는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아이가 스스로를 지나치게 부정하지 않도록 돕는 접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왜 그런 생각을 하니?”보다 “네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해”처럼 아이의 감정과 고민 자체를 인정해주는 말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학교나 가정에서 성정체성 문제를 놀림거리나 비난 대상으로 다루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연구에서는 청소년 성소수자가 자신을 존중받는 경험을 할수록 사회적 적응감이 높아질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3. 자극추구 행동 뒤의 ‘인정 욕구’를 함께 이해하기
연구에서는 성정체성 혼란 자체보다, 오랫동안 혼자 감정을 숨기고 지지받지 못하는 경험이 정신건강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일부 청소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채 불안과 우울, 대인기피를 오래 경험하기도 했다. 반대로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상담자·커뮤니티를 경험했을 때 자기긍정감이 높아지고 사회적 위축이 줄어드는 모습도 보고되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아이를 혼자 두기보다 안전한 관계 안으로 연결해주는 과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신뢰할 수 있는 상담교사, 전문상담기관, 이해적인 또래 관계 등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도 괜찮다”는 경험을 하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지지 경험이 성정체성 수용 과정과 사회적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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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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