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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빈혈환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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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궁금해요 알려줘요 전원과 관련해서 궁금합니다.
나의가을 추천 0 조회 684 23.11.27 13:29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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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7 15:33

    첫댓글 아산에도 재빈으로 유명한 이규형 교수님이 계셨어요. 근데 그 분이 작년 정년퇴임 하시면서 이대병원으로 병원을 옮기셨습니다.
    그래서 이규형교수님께 진료받던 환자분들 중에 몇분은 교수님 따라 이대병원으로 옮긴 분들 있습니다.
    지금 아산병원에 혈액내과 의료진 찾아보면 여자교수님이 재빈 맡고 있는것 같아요. 어느분이 하든 잘하실겁니다. 병원 자체가 일단 믿음이 가는 병원이니깐요.
    서울성모는 원래 말씀하신 이종욱교수님이 재빈 하셨고 저희도 십년 가까이 뵙고 있습니다. 한결같이.. 불친절하시긴 합니다. 오래보면 농담도 하고 친해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친절하고 상냥 하고 이러시진 않으십니다. 근데 실력은 최고시고요. 음.. 어쨌든 진료보다가 자기 환자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어떻게든 책임져주시고, 챙겨주십니다. 츤데레라고 해야하나 ...

    이규형교수님이나 이종욱교수님 두분다 가톨릭 의대 출신이고요.병원이나 의사선택은 환자나 보호자분이 하셔야 하니 잘 생각하셔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3.11.27 15:46

    감사합니다. 정성스럽게 댓글로 알려주시고..ㅠㅠ
    걱정스러운 마음에...걱정이 크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고있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23.11.27 20:56

    저도 충대에서 재빈받고, 경증이라 싸이폴 복용 해보자 하셔서 싸이폴 2주 처방받았어요. 경증이라 충대로 계속 다닐까했는데 자가면역질환에서 양성이 나와서 류마티스 내과도 봐야한다길래 이왕이면 초기에 큰병원으로 옮기자생각해서 강남성모 ㅇㅈㅇ교수님한테로 전원해서 지난주에 첫 진료보고 수혈 받고 왔습니다.
    2주후에 또 가야해서 12월 4일에 또 가요.
    충대에서는 ㅅㅇㅊ교수님께 봤는데 그래도 그분은 나름 친절하셨던것 같아요.
    3차 대형병원이라 그런가...다니다보면 ㅇㅈㅇ교수님 스타일에도 적응되겠죠.ㅎㅎㅎ

  • 작성자 23.11.27 21:09

    네~감사합니다.
    성모로 전원하셨군요~ 강남성모는 ㅇㅈㅇ교수님예약이 한 달 후쯤 가능하더라구요.
    장기전으로 생각하다보니 이래저래 고민이되네요.ㅠㅠ
    건강하시길 바래요~

  • 23.11.27 21:13

    @나의가을 헉.
    한달 후에나 예약요?
    저는 11월 13일에 예약 전화했는데, 11월 20일로 잡아주길래 일주일후로 예약 잡혀서 희귀성질환이라 사람이 많이 없나했는데 제가 운이 좋았나보네요...

  • 작성자 23.11.27 21:40

    @씩씩한워니 네~ㅠㅠ그러다보니..시간적으로도 고민이되네요...집이 대전이니..서울로 계속다닐수 있는 상황도 고려해야하구요.
    물론 그래도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경증임에 감사하며 치료에 매진하려합니다.

  • 23.11.27 22:04

    제가 아산병원 17년다녔는데욤
    이규형 선생님이 주치의 셨습니다. 이대목동으로 옮기셨고 저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분들은 주로 최윤숙 선생님으로 몰렸는데 너무나 많은 환자가 몰려 고생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ㅠ
    선생님들 봬면 마음이 짠할때가 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환자가 많아 모두가 고생이긴 합니다.
    제가 볼땐 선생님들의 실력은 솔직히 다 비슷하다 보고요 다른건 그병원 각각의 업무프로세스의 체계인것 같습니다.

  • 23.11.27 22:06

    이규형 샘 마지막 진료때 제가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했다고 말씀드렸더니 멋쩍게 웃으신 기억이 납니다.

  • 작성자 23.11.27 22:15

    @kbt09 네..감사합니다..
    저도 전원을 해야하는지..아닌지..고민스럽네요. ㅠㅠ
    아산병원은 아직 예약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많이 기다릴수도 있겠네요.

  • 23.11.27 22:26

    저는 현재 이규형 교수님 따라 이대목동 다니고 있는데 전처럼 환자들이 붐비지 않아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 작성자 23.11.27 22:27

    네~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니 좋은점일수도 있겠네요..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3.11.28 11:19

    저도 이규형교수님에서 최윤숙교수님으루 바뀌엇는뎅 너무 좋으셔요 ㅋㅋ:)

  • 작성자 23.11.29 16:18

    감사합니다~

  • 23.12.10 11:12

    답변이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 담당교수님 얘기를 보고 반가워서 답변 남깁니다. 국내에 반일치이식을 들여오고 실용화하신 분인 걸 알고, 다니던 병원에서 전원해 그분께 반일치이식 받았고, 현재 옮기신 병원으로 저도 따라 옮겼습니다. 항상 환자 입장에서 더 나은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하시는 학자같은 교수님이십니다. 그분 성함으로 네이버 검색해보면 이식에서 오는 부작용과 재발을 줄이기 위해 지금도 얼마나 많은 연구를 하고 계신지 알 수 있습니다. 이대병원으로 옮기실 때 저도 눈물 글썽였더니 "나 은퇴해서 편안해지려고 가는 거 아녜요. 더 연구하려는 욕심 때문에 가요" 그러셨던 게 아직도 생각이 나요. 나중에 기사를 검색해봤더니 옮기신 이유가 더 나은 치료법개발에 전념하실 수 있는 환경으로 옮기신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서울대 의대 나오셔서 카대에서 석박사 하시고 주로는 아산병원에서 오래 계셨습니다.

  • 23.12.10 00:38

    그리고 아산병원에 최은지 교수님이라고 젊은 여자교수님 계신데요. 함께 이식받고 병동에 입원해 있었던 환우분들이 한결같이 칭찬하던 교수님이셨어요. 제 담당교수님은 아니었지만 옆의 환자분들 회진 도실 때 잠깐씩 보면 정말 환자를 세심하게 돌보시고 마음 쓰시는 게 느껴졌어요. 아산병원 고려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 작성자 23.12.10 10:27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 경험하신 부분까지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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