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8. 15. 06:00. 모든 준비를 끝내고 울산교육청에 근무하는 동생으로 하여금 장흥까지 태워주기를 부탁하였다.
2004. 8. 15. 06:15. 정확히 광주행 직행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한시간지난 07:20.에 학동 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즉시 택시를 타고 북구 두암동 미라보 아파트에 도착하니 07:40. 이미 시간은 늦은것 같다.
옷갈아 입을시간과 간식 및 음료를 준비할 시간이 없어 보인다.
할 수 없이 휴대폰을 들고 016-614-3200에 전화를 건다.
"김회장님.................오늘 제가 아버님 49제를 지내고 늦어서 산행에 참석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회원님들에게 잘 말종 해주세요....................툭"
이때 느끼는 감정 항상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 했건만
조금만 일찍 서둘렀더라면 제24차 창립 산행에 참석 할 수 있었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예약까지 했었는데...............또한 많은 친척분들을 뒤로하고 아침일찍 장흥을 떠나 왔는데.....................얼메나 억울한지...........
그래서 그 시간 이후 지금까지 계속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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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욧
ㅠㅠ......................
이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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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7 11:3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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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님으로서 참가하려고 무척 애쓰셨네요. 아픈 마음 이해가 되네요.
창립 산행에 선배님 뵈지 않아 얼마나 허전 했는지......지금까지도 마음이 휑한데...........책임지셔야함다...................헤
눈물샘 마르도록 연고를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그 마음 오죽하랴.
눈물에도 한계가 있는지 여러님들 글을 읽자 마자 뚝............헤.......................꽃님 나오라......오버~~~.............휴가 가셨나..............헤........
오배 오라버니. 밤마다 보면서 새삼스럽게 또 이렇게 낮까지... 부끄럽사옵니다. 헤----
어제 방에 김상궁인줄 알았는데...............꽃님이었나 요즘 노안이 와서 ................헤.........
창립산행에 홍탁에 삼합까지...못가서 억울하겠수...꽃님이두 뭘 보냈다는디... 아웅 아웅! 꽃님이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