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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vs 비, 치열한 성대결 | |
‘남양유업의 전지현 vs 롯데칠성의 비.’
인기배우 전지현과 인기가수 비가 2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차(茶)음료 시장을 둘러싸고 범상치 않은 성(性) 대결을 펼친다. 남양유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지현을 ‘17차’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반면, ‘타도 17차’를 선언한 롯데칠성음료는 세계적인 빅스타로 발돋움하는 인기가수 비를 ‘오늘의 차’ 모델로 영입했기 때문이다.
먼저 공세를 개시한 것은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비를 ‘오늘의 차’ 전속모델도 기용했다. 롯데 측은 비가 출연하는 제품 광고를 앞세워 차음료시장을 70% 정도 장악한 남양유업의 ‘17차’를 바짝 추격한다는 복안이다. 롯데칠성이 비 카드는 꺼내든 것은 지난해 전속모델로 기용한 인기배우 고소영 효과가 미흡했다고 판단했기 때문.
롯데칠성음료는 비 측과 최고의 개런티로 ‘오늘의 차’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CF 촬영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 측은 비와의 모델 계약금과 계약기간 같은 내용을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는 등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1~2개월 뒤 비가 출연하는 제품 광고를 신호탄으로 이벤트 판촉 공세를 펼치기로 했다. 신세대 젊은이가 몰리는 도심이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길거리 이벤트 및 무료 시음행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600억원의 차음료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행보를 바라보는 남양유업의 눈매도 예사롭지 않다. 롯데칠성이 롯데그룹의 막강한 자금력과 거미줄 같은 유통망, 슈퍼스타 비를 앞세워 융단폭격식 판촉공세를 개시해도 차음료시장의 맹주자리를 내줄 수 없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남양유업은 17차 성공의 일등공신인 톱스타 전지현을 롯데칠성의 비에 견주는 맞불카드로 선택했다. ‘웰빙미인’으로 인기 상하가를 치고 있는 전지현을 내세워 3년 연속 ‘17차는 건강과 미용을 위한 웰빙차’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포석이다.
남양유업은 이를 위해 조만간 전지현 측과 전속모델 기간을 재차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새로운 광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올해 차음료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0억원으로 잡았다. |
첫댓글 지금 비가 전지현한테 도전하는거??ㅋㅋ 17차를 이길 수 있을까,ㅋ
오늘의차라는 것 도 있었군하.17차가 잴루 좋하~~
오늘의 차는 고소영님이 너무 잘 어울린다. 비님은 월드 투어나 다니면서 영어로 외국 언론과 인터뷰하는거 뉴스에서나 봤으면...
비도 전지현도 너무너무 조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