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꼭 해야하는건 아닌데 알아두면 좋음
아주 양복을 격식있게 갖춰입는 외국계 professional firm 들은
입사하면 드레스코드 교육도 하고 그러는데
사실 한국회사들은 아직까지 이정돈 아니라 알면 좋고 아님 말고 정도 수준임
여기 나오는 내용들은 대부분 case by case 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까
너무 매일 필요는 없고 상황에 따라 달리 해도됨
우선 넥타이 색깔은 크게 세분류로 분류 가능해
1. 솔리드컬러
원톤, 즉 하나의 색깔로만 이뤄진 단색 넥타이를 말하는데,
솔리드 컬러는 일반적으로 조직의 수장급이 맨다고 보면 돼
주로 회장님이나, 대통령, 총리 등이 많이 매는 색이고
당연히 사회 초년차가 매면 조금 어색해
2. 스트라이프
솔리드에 사선이 그어져 있는 패턴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서양에서는 기업의 중간관리자급이 매면 잘 맞다고 알려져 있어.
이런느낌?
엥? 천조국 대통령이 왜 스트라이프냐고?
이 형은 원래 로펌 변호사 출신이고
대통령이라고 해서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실무형이라
자리에 따라 솔리드와 스트라이프를 번갈아서 하더라
나는 열린 대통령이다 뭐 이런의미지.
또 정상회담 같은거 할땐 솔리드 컬러를 많이 하기도 함
3. 도트 프린드
일면 땡땡이인데, 이건 보통 주니어나 관리자급 이하 사원들이 하면
젊고 귀여움을 어필하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어.
당연히 신입사원 면접때는 가능하면 도트프린트를 하는 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실제로 젊은 변호사, 뱅커, 컨설턴트 등 양복 매일 입는 사람들은
대부분 도트를 많이 하는 편이야
도트프린트의 가장 무난한 느낌.
유치해보이는 애니멀 프린트 청색인데
사실 실제로 양복에 입혀놓으면 유치하지 않고 꽤 괜찮아
에르메스에서는 이런 고양이 무늬도 냄
처음에 애니멀 도트 프린트를 사는게 좀 부끄럽고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젊은 양복입는 직장인들은 도트프린트 애니멀을 가장 많이 하고
밝은 하늘색과 빨강 계열 하나씩만 사놔도 헤질때까지 쓸꺼야.
4. 기타 극혐. 피해야할 것
캐릭터정장에서 파는 일명 폰팔이 내로우 넥타이 (가장 넓은 부분이 7cm 이하인 것)
은갈치 넥타이
실크가 아닌 헝겊 넥타이 = 패션소품이므로 정장엔 하면 안됨
체크 넥타이 = 상동
제일 쉽게 넥타이 사는 법은
페라가모 가서 하늘색 도트프린트 넥타이 보여달라 해서 아무거나 하나 고름 됨 (20만원대)
싸게 사면 면세점에서 10만원 초반에 살 수도 있음
가격이 부담된다면, 명동에 있는 테일러메이드 양복점 아무데나 찾아가서
페라가모 스타일 넥타이 보여달라고 하면 싼 가격에 높은 퀄리티로 살 수 있어. (3~5만원대)
P.S: 정장은 짙은 네이비색, 구두는 짙은 밤색 클래식으로 맞추고, 벨트는 구두색과 동일한 색, 와이셔츠는 쟈켓보다 1cm 정도 팔이 튀어나오게 하고, 양말은 검은색 말고 짙은 녹색이나 남색 등 도트가 괜찮음
하반기 취업에 건투를 빈다
첫댓글 이건 많이 배운거지만 아재가 잘 설명해주네 레알
ㅇㅂ 드립니다.
오..
아재 안웃게나 직게다가 묶어서 써주면 안되냐ㅇㅇ 더연재좀
지리네요
넥타이는 무조건 비싼거 사라. 평생 간다. 싸구려 질 나쁘고 디자인도 이상한 건 한 두번 하고 못한다.
진짜 어이없네.
넥타이만큼 돈 아까운것도 읍다
넥타이 해보고 말하는거냐? 일단 넥타이는 세탁 불가라 때타면 버리는거다 그거 세탁하면 예전같은 광택 사라진다. 완전 후줄근해진다.못써
백화점에서 세일하는넥타이사서 써 그런건 3만원부터 7만원정도면 사는데 정상판매제품하고 큰차이안난다.남자끼리 넥타이 신상 알아보지도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