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뉴스를 통해 고양시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주요 일간지나 공중파 방송사에서 자세한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없어 고양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 찾아보니 역시 지역 언론이 상세히 다뤄서 이렇게 동영상을 포함한 기사가 실려 있군요.
다음은 고양신문 인터넷판 그리고 YouTube 에서 소스코드 copy 하여 퍼왔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이번 구산동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일산서구 구산동 토네이도로 경운기 날아가
5분 동안의 돌풍으로 하우스 50개동 쑥대밭
6월 10일 저녁 기습적인 폭우와 우박으로 곳곳에서 피해를 본 가운데 일산서구 구산동 1379번지 일대가 쑥대밭으로 변했다. 10일 저녁 8시를 전후로 5분가량 잠깐 일어난 돌풍으로 이 일대 하우스 농가들의 덮게 비닐이 벗겨지고 날아가 현장집계 추산 하우스와 창고 등 50개동 12,650평이 큰 피해를 봤다.(오후 11시 10분 현재)
피해 현장에서 장미를 키우는 농민 전봉수씨는 “순식간에 5분 만에 돌풍이 지나갔다. 영화에서만 보는듯한 토네이도가 지나갔는데 상상 할 수도 없는 피해가 났고, 경운기가 돌풍에 휩쓸려 논바닥으로 나뒹굴었다”며 피해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서 벌어진 상황은 어두운 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하우스 비닐이 나뒹굴고 전봇대가 기우러졌 있었으며, 하우스 온도를 조절하던 기름 연료통이 길 한가운데에 나뒹굴었다.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은 하우스에 안에 있던 쇠파이프가 내려앉아 김수현 구산동 노인회장의 머리를 덮쳐 경상을 입고 일산백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밤 9시경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복구가 한창이었고, 고양시 농업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송포농협(조합장 이재영)에서 임직원들이 나와 피해현황을 파악하며 농민들을 위로 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11일 오후가 되어야 집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본 대부분의 농가들은 장미와 야채, 블루베리를 하우스에서 농사를 짓던 농민들로 망연자실했다.
▲ 돌풍으로 논으로 날아가 있는 경운기. 그 뒤로 보이는 비닐하우스의 잔해들이 논 바닥에 나뒹굴며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저도 뉴욕써니님 말 듣고 검색해 봤는데 아마도 아래 다코타주 미국의 토네이도 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저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건 아마 전 세계가 주목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이젠 세상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어지는... 자연이 이루어내는 무시무시한 위력 그 현상 앞에 무기력한 인간들..
첫댓글 동창회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뉴스를 접한게 이틀전이라 해도 토네이도는 그 전날 발생했었네요.
아주 다양한 방면으로의 접근...감사합니다.
저도 뉴욕써니님 말 듣고 검색해 봤는데 아마도 아래 다코타주 미국의 토네이도 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저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건 아마 전 세계가 주목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이젠 세상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어지는...
자연이 이루어내는 무시무시한 위력 그 현상 앞에 무기력한 인간들..
@violet 알수록 자연앞에 인간이 참 나약한 존재인 것 같아요. ^^
다양한 방면으로의 접근
@이장 고양시 사는 친구나 친지 중에 피해 입은 분은 없구요?
@violet 네, 다행히 이번에는....
그니까유~~비닐하우스가 너덜해지고~~
농작물 피해도~~
다시는 일어남 안되는데요~~
그러게요.
말로만 듣던 토네이도가 한국에서도....
늘 미국만 있는줄 알았는데.....
피해 받으신 농민분들~~~~ 툭툭 털고 잘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에도 이런 자연 재해가 생길 수 있다는게 확인 되었으니 이젠 대비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세상에..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그런데 별사모님 정말 오랜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