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는 1946년생으로 1970년 히파이브와 함께한 스플릿 앨범에서 <눈동자>를 히트시키며, 주목받기 시작하여 1972년 주간경향배 뉴스타 팝 콘테스트에서 남자 포크가수상을 수상했던 한국 포크 1세대 가수입니다. 이후 목사 안수를 받고 복음성가 가수로 활동하였습니다.
이곡은 1984년 발매된 이승재의 독집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작사가는 이응수, 작곡가는 송골매 출신의 구창모입니다.
<아득히 먼 곳>은 2018년 상반기에 방영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이 불러 다시 한 번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원곡자인 구창모가 부른 버전도 있는데, 이승재 버전의 애절함에 비하면 조금 절제되고 안으로 갈무리된 느낌을 줍니다.
구창모
이선균
이승재
찬 바람 비껴 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 온 것도 아니라오
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 속 아득한 곳에
내 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아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 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 곳이라
허전한 이내 맘에 눈물 적시네
첫댓글 내 애창곡
정말 좋아하는 노래
출근 전 음미하고 가유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