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수련의, 전공의, 전임의, (부)교수) 뜻, 의미 알아보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 따라 전공의 등 의사들의 파업 뉴스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강대강이 맞서 서로
물러서지 않는 모양새인데요. 어떤 이해관계라도 국민 건강을 우선시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의사의 호칭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의사 호칭 종류 및 의미(뜻)
의사를 부르는 호칭은 각 의사들의 교육 및 경력에 따라 구분됩니다. 의사는 아래와 같이 수련의, 전공의, 전임의,(부)교수로 구분됩니다.
1. 수련의(인턴): 흔히 인턴이라고 하는 수련의는 의대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받은 후에 병원에서 1년동안 수련을 하는 의사를 말하는데요. 이 기간동안 수련의는 다양한 진료과를 돌며 자신의 적성과 희망 전공 선택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2. 전공의(레지던트): 전공의는 수련의를 거쳐 시험을 치른 후 합격하게 되면 전공을 선택하고 선택한 전공(과)에서 4년간 근무를 하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에는 전공의가 환자를 직접 맡아 주치의가 되기 때문에 상당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때인데요. 그러나 아직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배와 교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주치의 생활을
합니다.
3. 전임의(펠로우): 대학병원에서 계속해서 근무를 하게되면 전임의(펠로우)가 되는데, 이후 조교수를 거쳐 부교수, 교수의 자리에 오르게 될 수 있습니다.
4. 교수, 부교수: 전임의 이후 심도 깊은 연구 등을 통해 부교수, 교수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부교수, 교수는 의사 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있고, 전문성이 있어 연봉도 가장 높습니다.
의사의 신분
1. 의대생: 면허 취득 이전의 대학 시절
2. 의사: 의사 면허 취득자
3. 일반의: 전문의 자격이 없는 의사
4. 전공의: 전공 과목을 수련 중인 일반의
5. 전문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의사
6. 조교수, 부교수, 교수
의사가 받는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국내 개원의의 연간 소득은 3억 4,200만원, 봉직의의 연간 소득은 1억 8,539만원으로 조사되었는데요.
3~4년 전 통계이기 때문에 2024년 현재는 위 자료보다 약 2~30% 더 높은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의사는 전체 근로자의 평균임금 대비해서 2.1배에서 많게는 6.8배 소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한바탕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요.
정부는 의사들의 높은 수익 대비 의료인력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하락이 이번 의대 정원 증원의 이유 중 하나로 밝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의과대학 6년, 의사국가고시(국시), 수련의
(1년), 전공의(3~4년), 전임의(1~2년) 등 대충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10~15년의 기간이 지나야 조금이나마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데요(대학병원 기준).
의사가 되기 위한 노력과 의사로 생활하면서 희생하는 몸과 정신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국민 생명을 담보로 이해관계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동은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정부도, 의사단체도
보다 현명한 결론에 도달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