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가 있는줄은 오늘 첨 알았습니다....
카페에 오니.......왠지 낯설지가 않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포항에 살고있습니다.
남편(40)이 뇌종양으로 투병중에 있어요.
4기라고 하는데.......예후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 한번이라도 희망을 버린적은 없습니다.
반듯이 이겨낼거라는 믿음으로 시작하여 초심을 버리지 않으려 무척 노력중이예요...
남편은
지난해 9월27일에 삼성병원에서 개두술을 받고요..
방사선과 항암1차(경구용)를 끝내고 한달간 휴식기를 가졌다가
1월부터 항암 6사이클 예정으로
오늘 2사이클을 마쳤습니다..
컨디션은 아주 좋습니다.
겉으로보기에는 너무나 정상적인 컨디션이예요..
뇌종양환자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요....
저희는
남편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1월부터 포항에 웃음치료 교실에 다니고 있는데요...
웃음치료 김현표 선생님을 따라 경주 꽃마을 한방병원 자연치유센터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자연치유센터에서 환우님들과 1시간가량 웃음치료를 받고 왔었어요..
남편의 투병생활에 어떤게 가장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인터넷을 두루두루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니시요법에 대해서도 들었고......식이요법이나 보조요법.....정말 셀수도 없을만큼 좋은 정보가 많이 있음에도
선뜻 어떻게 치료에 임해야할지...투병을 해야할지........막막하기만 합니다.
카페에서 좋은정보...많이 접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암치료의 기본은 잘 먹고(영양) 적절한 운동을 하고 이로 인하여 면역기능을 최대한 강화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치료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되는 상담을 해 봅시다. 자주 들러시어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지금부터라도 야채수프요법은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야채스프에 대해서 요즘 집중탐구중입니다..항암중에 야채스프를 먹어도 될런지......야채스프를 먹으면 다른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는지......상세히 알고싶습니다..
큰머슴님...혹시...김동렬 병원장님이신가요???? 남편과 함께 한방병원에 진료상담차 방문을 하고싶은데 남편의 반대가 만만찮아요....남편은 본인의 예후에 대해서 알게된지가 일주일쯤되었거든요..그동안 남편에게만큼은 예후에 대해서 비밀로 하다가 남편의 치료에대한 너무나 안일한태도에 적극적인 치료협조를 위해서는 사실대로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얘길 했는데 일단은 얘길 잘했단 생각은 듭니다..적극적인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거든요.... 남편은 항암이 6차까지 끝나고나면 다른 무언가를 시작하자고 하는데 저는 마음이 급합니다...
황서윤님..남편분의 빠른 건강회복을 마음으로 빌어드립니다..
항암중이라도 꽃마을한방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항암중에 할수있는 많은것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강해서 꽃마을한방병원에 다녀오자고 얘기를 얼마전에 했더니 남편은 자꾸만 나중에...천천히 하면 된다고 합니다.....병원에서 얘기한 시간이 1년도 채 되지않기때문에 저는 너무나 조급한데.....남편은 자꾸만 천천히 하자는것이 금전적인 이유가 아마도 가장 큰듯싶어요......다른 많은 정보들을 접했지만 자연치유에 대한 미련을 저는 버릴수가 없는데 남편의 협조가 잘안돼요... 본인이 가장 힘들겠지만....저를 위해서 또..4학년 5학년짜리 아이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많은 정보...도움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