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오직 하나뿐인 그대 생각에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가야 할 길을 알기라도 하듯
나무들의 벌거 벗는 소리
이렇게 가을은
소리없이 깊어만 가고
내 옷깃에도 내 영혼속에도
사막의 선인장이 갈증을 느끼듯
그리움이란 갈증에 허덕이게 한다
내 곁에 다가온
가을이 가기 전에
예쁜 단풍잎 하나 주어
고운 책갈피에 끼어놓았다
고운 빛갈되어 마르면
그대를 사랑했었노라고
고이 접어 두리라,
세월이 흘러
내 추운 겨울이 올때
그때에는
그대 내 가까이와
그 고운 이파리에 입맞춤하겠지
그대 그냥 가지말고
그대 향기와 함께
그대 체온을 느낄수 있게
사랑의 이파리 햐얗게 덮어
내 영혼의 안식이 되게 해주오
오로지 당신 하나로 만족하며
내 영혼 고이 잠들수 있도록
은혜가 흐르는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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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로지 당신 하나로 만족하며 내 영혼 고이 잠들수 있도록 2~*^^* 오직 주 만이 내 삶의 의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