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시 흥덕구 대농 1·2·3지구 25만 평에 대한 충북도의 지구단위 계획이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올해 하반기 청주 서부부도심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본보 5일 9면 보도>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에 따르면 오는 10월께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 4300세대를 분양하는 등 대농 3지구 13만 평에 대한 주거 및 상업 복합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은 또 서비스드레지던스 등 추가 공급물량은 내년 상반기 중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뭐가 들어서나 = 대농지구는 총 25만 500평 규모로 1지구 4만 4000평, 2지구 4만 2500평, 3지구 16만 4000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행 도움에셋·시공 금호건설로 구성된 1지구 3만 8000평에는 △32평형(371세대) △38평형(161세대) △50평형(554세대) △60평형(118세대) 등 아파트 1254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 총 23개 동에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부대동 12개 동과 동시주차 2162대 규모다.
신영은 3지구 13만 평 등 총 15만 900평으로 이곳에 55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와 45층 안팎의 17개 동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
여기에 37~80평형 4300세대를 비롯해 백화점, 한방병원, 에듀센터,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향후 추진 일정은 = 충북도는 지난 4일 도시계획공동위원회를 열어 대농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행사가 수정사항을 보완해 제출하면 이달 말 지구단위계획이 고시될 전망이다.
이후 블록별로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위원회를 거치면 분양할 수 있게 된다.
신영 관계자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올 10월과 내년 4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며 "아직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평당 1000만 원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우여곡절 속에서 충북도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만큼 올해 하반기께 대농 1·2·3지구 개발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개발업체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금호어울림은 9월, 신영 주상복합아파트는 10월께 분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