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994년 9월 20일 서초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납치살해
소각 암매장 등의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해가며 5명을 살해한
살인 범죄단인 지존파 일당 6명을 검거했다.
[1994 년] 지존파 사건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994년 9월 19일
'살인공장'까지 차려놓고 살인을 밥먹듯이 저지른 이른바
'지존파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들이 거처하며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일삼은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 아지트 지하실은
끔직한 '인간 도살장' 이었다. 잔인한 고문과 살인행위가 벌어졌던
감금시설과 시체를 태우는 소각장까지 모두 갖춘 지하실현장에는
유골 2구가 소각장에 그대로 남아 있었고 시체를 태울 때 뿜어나온
가스가 그대로 남은 듯 매캐한 냄새가 났다.
상상조차하기 힘든 온갖 범행 수법과 잔인함 그리고 완전범죄를 노린
치밀한 사전 준비. 7인조 ‘지존파’가 저지른 연쇄납치ㆍ 살해ㆍ
시체유기 사건은 지금까지 있었던 강력범죄의 수법을 총망라한
집합체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끔찍한 것이어서 세상을
소스라치게 했다. 더구나 이들은 ‘살인실습’을 통해 범행을
익히고 스스로 범죄자로서의 대담성을 키워왔던 것으로 드러나
그들은 차라리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불우한 가정출신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제대로 못받아 고교중퇴
이하의 학력이 고작인 이들은 공사판을 전전하다 1993년 7월 포커판에서
두목 김기환을 만나 ‘지존파’라는 범죄단체를 결성했다.
이들은 가진 자를 응징하고 부유층의 재산을 빼앗아 10억원을 모은다는
목표 아래 범행을 저질렀고, 자신들의 범죄 동기를
‘불평등한 사회적 모순’에 돌리고 자신들의 전도된 가치관을
정당화하려 했다.살인ㆍ강도ㆍ사체유기죄 등을 적용, 사형을 선고받은
지존파 일당 김기환(27), 강동은(23), 김현양(23), 강문섭(21), 문상록(24),
백병옥(21)은 1995년 11월 2일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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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남북정상회담 성사주역 북한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별세
2004년 퓰리처상 수상 미국 사진기자 에디 애덤스 사망
2004년 서태지 중국 베이징대 특좌교수 임명
2000년 윤미진-김남순-김수녕, 시드니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동
1998년 하타미 이란 대통령, 이란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미국 방문
1998년 서울대, 모집정원의 11.3%인 557명을 선발하는 1999년도 고교장 추천
입학전형의 논술고사를 처음으로 실시
1985년 멕시코시티에 대지진 발생(사망 1만여명, 부상 1만8000여명)
1985년 고대앞 시위관련 박찬종의원 등 7명 불구속기소
1981년 문화재관리국, 신안해저에서 청자 등 유물 2,500여점 인양 발표
1981년 중앙의료보험조합연합회 발족
1980년 한국-프랑스, 어업협정 체결
1978년 영해법 시행령 공포
1977년 브라질, 대(對)미군사협정 폐기
1974년 현대조선 울산공장종업원 2천500여명, 도급제 반대 시위
1968년 복사기 발명한 체스터 칼슨 사망
1962년 미국 상원외교군사위, 서반구 공침(共侵)이면 미군 동원안 가결
1958년 알제리아 민족해방전선, 이집트 카이로에 임시정부 수립선언
1955년 이승만대통령 한글간소화안 철회
1955년 민주당 창당
1955년 소련, 핀랜드기지 반환협정에 조인
1951년 공산측 판문점연락장교회의 개시 수락
1950년 한국, 국제전화통신조약에 가입
1945년 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 결성
1935년 조선일보, 국내 첫 음악 콩쿠르 '전조선음악콩쿠르' 개최
1932년 한ㆍ중 연합군 쌍성보 공격
1919년 아프가니스탄, 영국으로부터 독립
1911년 영국의 소설가 골딩 출생 - 1983년 '파리대왕'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07년 프랑스-캐나다 조약 조인
1898년 영국-프랑스 식민지 정책, 아프리카 파쇼다에서 충돌
1897년 극작가 김우진 출생
1891년 칠레의 대통령(1889-91) 발마세다 사망
1871년 증산교 창시자 강일순 출생
1870년 프러시아군, 파리 포위
96년 제12대 로마제국 황제 네르바 즉위
86년 제15대 로마제국 황제 안토니누스 피우스 출생
만든이/헤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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