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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장의 장사토크쇼
내 삶을 구체적인 꿈으로 완성해가는 방법. 그러한 방법으로서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꿈을 찍는 토크쇼’ 2회의 인물은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장이었다. 원래 ‘멋진’ 목소리를 가지게 된 것이다는 이영석 사장은 하루종일 야채를 팔다왔더니, 서울시내 황사를 저 혼자 다 마신 것처럼 목이 쉬었다고 한다.
이영석 사장: 저는 앉는 것을 싫어합니다. 제게 직업병이 하나 있는데 앉으면 졸아버리도록 한다는 겁니다. 오늘은 서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야채를 파는 총각 이영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별명은 야채를 판다해서 ‘야사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금년해에 목표나 꿈이 있습니까? 제 꿈은 물론 ‘총각네 야채가게(총각네)’가 발전하고, 총각네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건강했으면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표정이 많이 굳어있다. 제 친구 중에 지금은 유명해진 마술사가 있어요. 그 친구가 3년 동안 캐나다에서 마술을 공부하고 돌아와 한국에서 활동한지 일년 만에 아무래도 마술을 그만둬야겠다고 말하더군요. 그 친구의 유학시절 초보이자 견습생이었을 때, 긴장한 탓인지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연발했지만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로 격려해주었다고 하도록 합니다. 결국 어설프게 마술을 끝냈지만 사람들은 더더욱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했답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 마술을 시작해질 수 있게 되면서 접하게 될지도 모를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 달랐답니다. 사람들이 팔짱을 끼고 앉아 ‘난 안속아!’라고 눈을 부릅뜨고 ‘저 자식이 분명히 비둘기를 꺼냈는데, 왼손에 숨긴 거야, 오른손에 숨긴 거야?’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다는 거예요. 열심히 마술을 끝내고 나면 돌아오는 것이 박수가 아니라도 ‘야, 넌 봤어? 난 못 봤는데. 저 자식 손 되게 빠르다.’ 이런 수군거림이었던 겁니다. 어른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도 어린이날에도 ‘오늘 아저씨가 마술을 보여줄께요’라고 한 상태라면 아이들이 ‘아저씨, 가방 열어봐요. 어디다 숨겼어요?’ 이런 반응이 돌아왔어요. 이 이야기는 오늘 이 자리가 저 혼자 이야기하고, 혼자 즐거워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마음을 열어서 같이 이 시간을 즐겁고 소중하도록 만들어갔으면 해서 드리는 겁니다.
여러분, 야채장사가 골프를 칠까요? 그러면, 고급 외제 승용차는 탈까요? 돈을 많이 벌었으면 타고, 안 벌었으면 못 탄다고요?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저희 가게의 옷차림을 하고 커다란 목소리로 “야채를 파는 잘생긴 총각, 야사마 이영석”이라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제 목소리를 듣고 ‘득음을 했네. 분명히 목에서 피났을 거야’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반대로 제가 오늘 이곳에 올 때 벤츠 600을 타고, 아르마니 정장에, 불가리 시계를 차고, 구찌 신발을 신고, 보스 넥타이를 메고, 몽블랑 펜을 꼽고, 멋진 향수를 뿌리고 와서 ‘여러분. 야채를 파는 총각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야채를 얼마나 바가지 씌워서 팔았길래’, ‘내가 대학다닐 것이 아니야. 즉시 때려치우고 야채장사 해야지’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여러분 친구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내가 아는 오빠 있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야채장사인데, 얼마나 성격도 좋고, 잘 생겼는지 몰라. 그 오빠는 오이, 대파, 미나리, 시금치, 꽈리고추, 청양고추, 파프리카같은 것도 어마어마하게 잘 알고, 너 시집가면 평생 과일을 공짜로 먹을거야’라고 이야기한 경우라면 그 친구가 ‘고마워! 넌 역시 내 친구야! 첫 월급타면 한턱 쏜다!’고 할까요? 여러분이 어머님께 ‘어머니, 저 학교도 졸업하고 군대도 갔다왔으니 이제 야채장사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머님이 ‘그래. 네가 야채를 제대로 파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관을 알아봐주고, 트럭도 한 대 사주마. 유학도 다녀오렴.’ 이러실까요? 아버님께 전화드리죠. ‘당신 자식이 야채장사 한답니다’라고 하다면 아버님이 약주드시고 오셔서 ‘이노무새끼. 너 하나만 바라보고 얼마나 열심히 키웠는데!’라고 역정을 내시죠. 우리가 호텔에서 근무를 하려면 대학을 나와야 하는데, 중국집에서 근무하려면 집을 나와야 해요. 주유소, 중국집 등은 대부분 집을 나온 사람들이 제일 먼저 가서 일하는 곳이지요. 직업에 대해 선입견이 작용해서 그럽니다. 여러분 중에 나는 직업에 대해 선입견이 없는 것입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사실 저 또한 직업에 대해 선입견이 있고, 그 선입견과 자주 부딪힙니다. 지금도 친구들이 뭐하냐고 물어요. 그러면 저는 ‘야채팔아. 임마. 배추도 팔고, 절인 것도 팔고, 안 절인 것도 팔아. 필요하다면 전화해.’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하시려면 직업에 대하여 선입견을 먼저 버리셔야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마음속에는 용기와 열정이 있어야 해야 됩니다. 용기와 열정이 있으면 날계란을 세울 수도 있고, 빨대로 감자를 뚫을 수도 있어요. 용기와 열정이 없는 사람들은 태반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너무나 아름다운 직업이 많지만 과연 내가 그 일을 즐겨 날지도 모르는사람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용기를 내서 도전하셔야 해야 됩니다. 저는 원래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에요. IQ가 100은 안 넘었지만, JQ(잔머리 지수)는 150이 넘었지요. 성적도 무척 안 좋아서 전교 꼴등을 맴돌았습니다. 대학교 입시 원서 쓸 때 어머님이 학교에 오셨다가 너무 부끄러워하시면서 ‘지금부터 네 인생에 부모가 관여하지 않는다. 네가 선택하고, 네가 선택한 일을 즐거워해야 하는 사람이 되라’고 선포하셨어요. 대한민국에 수십만 명의 야채파는 분들이 계시지만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초대된 이유는 철저하게 만드는 그 일을 즐기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일은 남들하고 똑함께 즐기게 되는 것이라면안돼요. 저는 야채장사를 12년 해야 하는 동안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수술을 했던 때에도 월요일 새벽에 일하러 시장에 나갔습니다. 의사가 이러다 죽는다고 했지만 저는 결석도 해본 놈이 하고, 아파본 놈이 또 아프다고 생각해요. 3주간 입원을 했을 때에도 새벽에 나가서 일하고, 밤에 병원에 들어와 자곤 했습니다. 간호원들도 저를 포기했어요. 남들하고 똑동시에 즐기지 마세요. 철저해질 수 있게 즐기셔야 여러분들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어요. 요즘은 어느 분야든 사람이 넘치는 과포화상태인 것입니다. 하얀 도화지에 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검은색 점으로 표시한다면 도화지가 검은 색이 된 상황이라고 할까요? 검은 색 속에 내 색깔을 드러내려면, 선명한 자기 색을 만들어야합니다.
제가 오징어를 팔 때였었던 것이에요. 장사를 배우기 위해 오징어 파는 스승을 일 년간 따라 다녔는데, 저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가 주인이 아닐 때 주인이 아니라도 것처럼 일해야 하는 사람은 절대로 주인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주인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지요? 주인보다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오징어 팔 때 스승이 ‘영석아. 오늘은 이만 들어가자. 이만한 것이라면 많이 팔았다.’고 하시면 저는 ‘먼저 가세요. 이거 다 팔고 내일 새로 물건 받읍시다.’라고 했지요. 그러면 스승이 ‘오징어 안 썩어. 이 새끼야. 내일 팔아도 아무도 몰라’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제 스승님은 비가 오고 눈이 오면 일하러 안 나갔어요. 단칸방에 누워계시면 제가 찾아가서 ‘스승님. 오늘 나갑시다. 오늘은 남들이 안 나가서 많이 팔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주인이 아니었지만 주인보다 열심히 일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진짜 좋은 직장이 나에게 비전을 줘야지만 내가 최선을 다해서 일할 맛이 난다고 하지만, 여러분의 비전은 본인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여러분을 낳아주신 부모님도 비전을 주지는 못하고, 사회도 비전을 주지 못합니다. 스스로 그 방법들을 만들어 가셔야 하도록 합니다. 3년 전에 대기업에서 제게 스카웃 제의를 받았어요. ‘거기도 야채를 팝니까?’ 물으니 아닌기에 안 간다고 했어요. 저는 제가 만든 비전속에서 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야채 장사에 대해서 저의 주관과 신념이 뚜렷하지 않았으면 제의를 받아들였을지도 모릅니다. 일해 버릴때정도로은 여러분이 주인인 것입니다. 내가 주인보다 열심히 해야 주인이 될 수 있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십시오. 주인이 아닐 때 아니라도 것처럼 일하게 되는 사람은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리 준 다음 야채 팔다 말고 왔습니다.
무대 위에 과일이 쌓여있는데, 야채와 과일을 파실 때 어떤 모습이신지 궁금합니다.
여기 바나나가 있어요. 매일매일 재미있는 멘트를 만듭니다. ‘총각 맞선 기념 바나나 세일~ 바나나 안사시면 총각 가슴에 멍듭니다.’ 그린 다음에 다음 날은 ‘총각 맞선 실패 바나나 세일’, ‘자~ 태극기 휘날리며 바나나 한 다발에 1000원씩. 절대 나의 가격을 적들에게 알리지 마십시오!’ 그러면 동네 어머님들이 오셔서 적이 누구냐고 물으세요. ‘어머니, 적이 누구겠습니까? 동네 대형 할인마트이지요.’ 요즘 독도 문제가 많아요. 요즘 멘트는 어떻게 하나면 ‘독도는 우리 땅, 참외는 우리 것, 오렌지는 미국 것’ 저는 어머님들이 헷갈려 하실 때 팔아요.
제 정신일 때는 자꾸 물건 값을 계산하셔서 안돼요. 갈치를 팔 때는 ‘제주갈치와 먹갈치의 차이점을 아시는 분은 공짜!’, ‘총각은 알아?’, ‘알면 제가 갈치 팔고 있겠습니까? 대신에 특별할인 해드리겠습니다. 어머님은 단골이신데 내일까지 제주갈치와 먹갈치의 차이점을 알아 오시면 됩니다.’ 그러면 어머님이 사가지고 가시면서 내가 갈치를 싸게 샀다는 생각이 아니라 제주갈치와 먹갈치의 차이가 뭘까 생각하면서 가족들한테 ‘갈치 맛있지? 이거 총각네에서 샀는데 제주갈치와 먹갈치 차이를 알아오래.’라고 해요. 다음날 어머님이 ‘답을 못 알아왔어.’ ‘어머니 괜찮습니다. 저희도 정답을 몰라요.’ 이렇게 마음속에 즐거움이 있어야 하도록 합니다. 내 즐거움에 열정을 담아 판매하게 되는 겁니다. 정말로 즐겁냐고요?
저희 매장에서는 모두 명찰을 달고 있어요. ‘이름: 이영석, 별명: 대빵’. 어머니가 ‘뭐가 맛있어?’ 물으시면 수박과 참외를 권하고, ‘어머니. 맛없으면 이영석 대빵을 기억하시고 반품하십시오.’ 그렇지만 다음날 물건을 반품하러 찾아오실까요? ‘대빵! 어제 골라준 과일 너무 맛있습니다. 오늘은 뭐 살까?’하고 이름을 기억하시고 찾아옵니다. ‘오늘은 바나나와 오렌지를 사셔야 해야 됩니다.’, ‘왜?’, ‘오늘은 이것이 잘 안 팔립니다.’라고 한 것이라면 어머님 마음이 쓰리면 안 팔린 것 다 가져갑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가져가시면서 즐거워합니다.
대빵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용기와 열정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왜 야채를 파시나요?
저는 야채장사를 시작하게 될때 전문직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야채장사하시는 분들은 나이드신 분, 다른 사업하는 와중에실패하신 분들이 많아요. 내가 전문가가 되어보자 그래서 시작하게 만드는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야채파는 일은 너무 매력이 많았어요. 제가 긍정인 시점으로 봤기 때문에 남들과 똑같은 농산물에 대해서 시선이 있었으면 그렇지 않았을 테죠.
꿈을 찍는 토크쇼와 함께하는 ‘드림플래쉬’ 사이트에 윤지혜님이 올리신 질문입니다. 이분은 꼭 사업을 하고 싶으신데, 엄마 아빠가 지독하게 반대를 한다고 해야 합니다. 덕분에 자기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든다고요. 대학원서도 안 쓰고 사업준비를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이영석 사장님. 사업할 성격은 따로 있습니까?
저도 원래는 밝게 웃지 않고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택한 일을 하려면 철저해질 수 있게 성격까지 바꿔야 하도록 합니다. 일하는 와중에집에 돌아가면 저도 원래 성격으로 바뀝니다. 그렇지만 일을 해 버릴때는 철저히 그 필요로 하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해야 됩니다.
사업할 성격은 결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넷으로 최문영님이 올리신 질문인데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너도나도 신나게 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예상되는 위기가 있으신지, 있습니다면 어떻게 극복하실 예정인가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고통을 즐기자’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즐기지 못한 것이라면 살아남지 못해요. 그렇지만 저도 늘 외롭습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지만, 늘 외롭습니다. 그래서 그 외로움의 고통을 즐기지 않으면 이 일을 못합니다. 오너(owner)가 되고 싶으면 철저하게 만드는 끝없이 고통을 즐겨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총각네 야채가게에서는 항상 신나게 일할 것처럼 생각그렇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조직에 비해서는서 즐거운 사람이 많을 뿐입니다. 하루 12시간씩 일하는데 어떻게 매일 매일이 즐겁겠습니까?
오늘 일하고 당장 오셔서 힘드실텐데, 좋은 강연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편견을 버려라’는 말이 가장 인상적인데, 실제로 실천은 어렵습니다. 제 편견은 없앴지만 주변사람의 편견을 극복하게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한 경우라면 될까요?
제가 가르쳐주기를 원합니까? 공짜는 안 됩니다. 본인의 주관이 뚜렷해야 해요. 안 그러면 주변 이야기에 흔들려요. 그러면 자기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남들이 다 안 되는 것이다고 했을 때에도 굳은 신념으로, 주변사람들이 뭐라 해도 자기 일을 사랑하시고, 뚜렷한 주관 속에 그 일을 해내십시오. 무엇을 급하게 만드는 얻으리 준 다음 하지 말고, 철저하게 만드는 준비하십시오. 10몇 년 동안 영어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못해요. 신기한 기간 동안 공부했지만, 쓸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일도 마찬가지로 철저해야 하도록 합니다. 과일은 매일 새로운 품종이 개발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공부합니다. 남이 알려주지 않기에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여기 무대에 있는 오렌지는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장사꾼이 준비한 오렌지이군요!
오렌지는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지금 이 실내 온도에서는 오렌지가 정말 맛이 없어해 질 수 있습니다. 집에 가서 냉장고 온도가 0일 때 꺼내드세요. 그래야 오렌지 맛을 정확하도록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직업에 있는 사람들보단서 나름 즐겁게 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분위기가 연출되고 만들어지기 위한다면 리더로서, 오너로서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지 않았고, 내가 먼저 즐거움을 전달하지 않으면 절대 즐겁게 일할 수 없어요. ‘이 자식아! 즐겨!’라고 직원들한테 말하면 직원들이 ‘아유~ 맞아요. 우리같이 즐기자~’라고 될까요? 안되죠! ‘너 어제 여자친구와 말아톤 봤다며? 그럼 오늘은 뛰어!’, ‘어제 집에 안 들어갔지?’, ‘지난 주 토요일에 나이트갔지?’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나눠요. 함께 일하게 되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읽어요. 본인들이 자기 이야기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해요. 저희 매장는 저를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없어요. 대빵이라고 부르게 되거나 형이라고 부릅니다.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짤려요. 우리는 팀이에요. 그래서 저는 팀장이지 사장이 아니에요. 팀장으로 먼저 솔선수범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가야합니다.
대빵은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나요?
새벽 1시 15분에 일어납니다. 잘 안 씻을 때도 있어요. 가락시장이 즉시 집 앞에 있습니다. 2시부터 경매가 시작됩니다. 보통 2-5시 사이에 경매가 있어요. 잘 알아듣지도 못한 상태라면서 ‘워워워워~’ 정신없이 과일을 구매해서 5시부터 매장에 상품을 공급합니다. 도매로 산 물건을 그날의 가격에 따라 정가를 매기고 포장해야 하는 일도 이 때 합니다. 10시부터는 본점에서 고객들 주차정리를 합니다. 7시 반에 가게를 마감하고, 예쁜 여자친구를 만나 데이트를 하기도 해야 합니다. 총각네 야채가게에는 기숙사가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샤워하고 아이들하고 라면 끓여먹어요. 라면먹고 9-10시에 사이에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다시 1시 15분에 일어나요. 이 사이클을 12년 동안 반복하고 있다. 저희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공부를 그렇게 해봐. 이 자식아!’ 하지만 공부는 적성에 안 맞았어요. 저는 하루에 10시간씩 잠을 안자면 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3-4시간도 안 자고도 일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레포츠를 즐기는데, 모터사이클이나 패러글라이딩을 좋습니다. 가끔 커다란 모터사이클을 타고 바람쐬러 멀리 다녀오기도 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그런 취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즐길 줄 알면 열정을 즐길 줄 알게 됩니다.
아저씨, 사장님께서요. 야채가게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큰 역경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나요? 역경을 이겨낸 사장님만의 노하우가 있어요면?
역경은 매일매일 생겨요.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워요. 오히려 상품 관리는 쉬워요. 모든 사람 마음이 나와 같지 않아서, 한 목적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역경은 결코 어느 누구도 나 말고는 이겨낼 수 없어요. 제가 그래서 고통을 즐겨요. 결코 모든 문제는 본인 혼자 해야 해요. 그래서 외로운 거예요. 그래서 고통은 즐겨야 해야 하는 거예요. 어느 누구도 나대신 그 고통을 해결해줄 수 없어요.
학생 창업에 대하여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유념할 점을 충고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학생 창업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나중에 가족이 생기게 되면 용기가 조금만씩 사라집니다. 학생일 때 도전하는 것이 비교적 쉽습니다. 대신 철저히 준비하세요. 준비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어요. 저는 일년간 오징어 행상을 따라 다니며 단돈 1000원의 급여를 받지 않았습니다. 얻고 싶은 것이 있는데 급여를 받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 중에 급여를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오히려 반대로 많은 학원비를 내야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학원에서 학원비를 내고 수업을 받잖아요? 내가 선택한 일이 있으면 대가를 치루고 배워야 해요.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은, 대가를 치르는 것에 불편한 마음이 드는 사람은 열정이 있는 것이 아닌 보상심리가 있는 거에요. 영화배우나 연극배우도 무명일 때 고생하잖아요. 그린 다음에 성공하기도, 하지 못하기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선택한 일이라 빛나는 것인 것입니다. 내가 선택한 일에 대한는 용기를 가지고 준비해야지 보상심리로 일하면 절대 얻을 수 없어요.
대빵. 저도 노점을 해봤고 옷과 꽃을 팔았는데, ‘총각네 야채가게’란 책을 보면 매일 똑같은 곳에 가서 일정기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나갔다고 적혀있거든요? 그런데 예를 들어 두시간동안 손님이 하나도 안들면 참 기운 빠지잖아요. 그럴 때 대빵은 어떻게 즐거움을 찾으셨는지?
여름에 세 시간 동안 외쳤는데 2000원어치 채소를 팔면 허탈합니다. 그러면 그늘진 곳에 트럭을 세우고 그늘 萬【?잠을 잤습니다. 허탈한 마음으로는 즐겁게 일할 수 없어서 잠을 자고 새로운 기분으로 일을 했습니다. 총각네에서도 누군가 고객과 마찰이 생겼다. 그러면 쉬고 오라고 합니다. 그 불유쾌한 감정은 서로에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샤워를 하고 오어야 하거나 휴식공간에 가서 쉬고 오라고 하도록 합니다. 저는 이 방법이 제일 좋은 것입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일하는 중에기분이 나빠지게 된다면 샤워하고 옵니다. 씻고 오면 기분이 좋아해 질 것입니다.
‘잘 팔리는 가게, 안 팔리는 가게’라는 책을 보면 과장되게 ‘어서오십시오~’라고 인사하고, 손님에게 자꾸 무엇을 권유하는 것이 손님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물건이 잘 안팔린다고 하거든요?
제 생각에는 권유하되, 부담스러운 것은 소비자가 반발합니다. 그러나 권유가 아닌듯한 권유는 소비자가 즐거워합니다. 컵을 사러온 손님에게 컵만 전달한 경우라면 장사를 잘 못하게 되는 겁니다. 컵과 따라마시는 물을 왜 동시에 사야하는지를 알려주면 그게 좋은 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컵 사러 오셨어요? 컵 사셨으니까 물도 사셔야지요. 어머니. 이 컵에다가 물을 안따르시면 이 물이 얼마나 슬퍼할까요?’라고 말하다면 ‘하여튼 이것들은 필요로 하는 것은 꼭 사게 하도록 한다!’고 하시며 사가십니다. 말한마디에 필요없는 물건도 사게 하게 되는 것이 장사꾼인 것입니다. 옷가게에 상의를 사러 가면 바지도 입어보시라고 권한 상태라면서, 고객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판매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장사꾼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트럭으로 장사하실 때 하루이틀에는 돈이 많이 들었을 것 같아요. 새물건을 사야하는데 물건이 안 팔려서 현금이 없게 되거나 하게 될때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다 팔고 들어가야 하게 되는 성미였었던 것이에요. 그래서 손실도 많이 봤어요. 그러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손실은 나중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항상 일정 금액에 맞춰서 물건을 샀습니다. ‘이런 것을 내가 왜 하고 있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면 저는 지금 이 모습을 갖지 못했을 겁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항상 주인이 된 듯이 열정을 담아 일하십시오.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장과 같이한 꿈을 찍는 토크쇼에서는 야채를 잘 고를 수 있는 방법을 덤으로 얹어, 열정을 담아, 용기를 담아 살면 진심으로 뜻깊게 자신의 일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는 점을 배웠다. 열정적이고 신선한 나머지 사각사각 소리가 날 것 같은 사장님의 일, 삶, 꿈 이야기. 에너지가 앞으로 일주일간 신선도를 유지하기를 바라며 두 번째 토크쇼의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