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우가 요즘 하고 있는 일에 대해

[bethereds]

지금 대구지역에서 진행중인 로컬푸드운동 중 지역농산물직거래사업내용입니다.

어느정도까지 공감하고 참여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 있는 일이라...한번 올려봅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을 보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지역농산물직거래사업품목.hwp

농업회생과 식량자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지역먹거리운동 직거래사업 안내

■ 세계식량체계에서 지역식량체계로!!!

식량산업의 세계화에 따라 식량을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 주권을 다른 이들의 손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무분별한 농축산업 시장개방으로 국내의 농업기반이 무너진 후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터진다면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 식량을 제대로 구할 수 없을 것이고 결국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민초들이 고통을 받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식량자급율은 주식인 쌀을 제외하면, 5%도 채 되지 않습니다.-95%이상이 수입농산물에 의존하고 있으며, 쌀을 포함한 식량자급율은 25% 정도입니다.)

지역먹거리운동은 먹거리의 문제(농업회생, 식량자급, 먹거리안전, 환경생태보존)를 지역민들의 연대와 자치, 자급과 자율의 공동체적 입장에서 풀어나가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역농산물(먹거리)직거래체계(local-food system)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이 목표는 지금 당장 실현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가능한 만큼, 가능한 품목부터 시작해 서서히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초기에는 일상품목(쌀, 잡곡, 양념류 등)과 계절품목(제철 과일과 채소) 몇 가지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점점 많은 도시소비자들이 농산물직거래라는 소비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익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이 사업은 전교조 대구시지부 연대사업국과 앞산달빛공간, 강북주민공동체 등이 중심이 되어 지역농산물직거래체계의 초석을 닦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많은 단체와 개인이 이 운동에 관심을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드립니다.

■ 기본 운영에 대하여

[주 문 방 법]

○ 북구, 서구, 동구 지역

-다음카페 cafe.daum.net/dg-buggu(강북주민공동체)에 방문하셔서 지역먹거리운동 <게시판>에 주문

-<전화> 주문 010-6504-6904 (이성우)

○ 달서구, 중구, 남구, 수성구, 달성군 지역

-다음카페 cafe.daum.net/lovedalbigol(앞산달빛공간)에 방문하셔서 지역먹거리운동 <게시판>에 주문

-<전화> 주문 018-519-5742 (김병혁)

○ 주문 후 길어도 3일 이내 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배달요청일 등 기타 주문사항을 게시판 등에 남겨주시면, 연락을 드립니다.)

[배 송]

○ 주문수량이 10개가량 되면, 학교 혹은 사업장으로 직접 배달합니다.

○ <강북주민공동체>, <앞산달빛공간>, <단체주문사업장>에 갖다두면 찾아가는 방법

○ 개인별 소량배달 주문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결 재]

○ 물건을 받으신후 공동구매하신 단위(단체)에 내시거나, 아래의 계좌로 직접 송금하시면 됩니다.

○ 북구 / 동구 / 서구지역 단체 및 개인

- 농 협 770-02-320447 이성우

- 대구은행 220-13-224641 이성우

○ 달서구 / 달성군 / 중구 / 남구 / 수성구지역 단체 및 개인

- 농 협 150089-51-016445 김병혁

- 대구은행 240-13-138583 김병혁

[기타사항]

○ 대형마트 등을 찾는 일반적인 먹거리소비생활에 익숙하신 분들은 많은 불편이 있을 줄 압니다.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이 사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여러분의 참여 속에 생기는 최소한의 수익은 지역먹거리운동 및 지역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으로 쓰입니다.

○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지역먹거리운동의 정신과 취지를 널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향후 지역먹거리운동의 전망과 계획

인간이면 누구나 먹어야 합니다. 먹지 않으면 생명이 연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업은 생명산업이라 부릅니다.

각 나라를 살펴보면 먹을 것이 넘쳐나서 수출하는 나라와 먹을 것이 부족하여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식량생산과 유통관련 산업을 자본과 권력의 힘을 이용한 소수 다국적 회사가 대부분 장악하고 있습니다. 종자, 사료, 비료, 품목, 생산량, 유통, 가격 등을 그들이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닙니다. 30개월을 넘긴 광우병위험 소를 반강제적으로 수출하려하고, 검증되지않은 유전자조작 농축산물까지도 세계시장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기본이자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먹거리-식량 생산 및 유통의 세계화와 독과점에 반대하며, 그들만을 위한 시장질서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도시소비자들이 비록 작은 규모라 할지라도, 그들의 질서에서 벗어나 생산자와의 직접적인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식량-먹거리자급자치 체계>를 만들 수 있다면, 생명산업인 농업회생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는 물론이고, 식량자치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역에서부터 실현할 수 있습니다.

먹어야 삽니다. 무엇을 먹을 것이냐, 어떻게 구입할 것이냐, 누구에게 살 것이냐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비록 더디고 불편하더라도,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 적정한 식량자급율 확보, 농축산업의 회생과 자연생태의 보전 등을 위해 지역먹거리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호소드립니다.

[구상(실험)수준의 전망과 계획]

○ 직거래운동에 안정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소비자의 수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학교급식을 비롯한 단체급식에 지역농산물이 직거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재정이 허락한다면 상설직거래매장을 하나씩 개설할 생각입니다.

○ 놀토 등을 활용한 도-농간 교류사업과 귀농학교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도시민의 직접적인 공동경작과 직접소비의 식량자급자족 실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도심텃밭운동을 체계적으로 할 수 없는 지 구상 중에 있습니다.

○ 더욱 큰 규모의 먹거리소비공동체를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며 떠오르는 생각들]

○ 5000만의 대한민국 국민이 하루를 연명하기 위해 지출하는 먹거리비용을 돈으로 환산하여 1000원이라 했을 때, 500억원입니다. 이는 한달이면 1조5천억원, 1년이면 18조원입니다.

현재의 식량자급율로 단순 계산해보면 이중 75%인 13조5천억원이 수입농산물(먹거리)을 먹는데 돈이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 하루 1000원으로 쳤을때 그렇다는 것인데 우리 5000만 국민이 하루 먹는 데 드는 비용이 천원이면 될까요?

○ 그렇습니다. 식량산업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생명산업이기도 하지만, 먹거리는 돈으로 생각해도 그 자체로 엄청난 규모의 산업입니다. 경쟁이란 이름으로 이 모두를 외국에 내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쇠고기시장개방으로 타격받을 우리나라 축산농가가 걱정되는군요. 우리가 먹을 소를 축산농가에 위탁해서 키우는 한우계(펀드)는 어떨까요? ^^ 벌써 있나요? ㅡㅡ;;

*** 문의 : 이성우 010-6504-6904

지역농산물직거래사업 품목

◆ 의성마늘	○ 규격 및 가격(한접 100개) ► 특대(5∼5.5kg): 28,000원 ► 대 (4∼4.5kg): 20,000원 ► 중 (3∼3.5kg): 11,000원 ○ 주문 및 배송(미리 주문을 받아 마늘은 건조후에 일괄 배송합니다.) ► 주문: 7월 4일까지 ► 배송: 7월 7일∼7월 11일
○ 생산자: 하동조(의성군 안평면) 생산자는 전교조초등남부지회의 하외숙 선생님부친이십니다. ○ 의성마늘의 특징 - 한지형 마늘로서 쪽수가 적으며(6~7쪽)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다. - 특이한 기후(한서의 차와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함) 및 토양(모암이 혈암)으로 마늘의 유효성분이 높으며 마늘 고유의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나다. - 논 마늘로서 연작장애가 없으며 여름철 벼 재배로 토양이 깨끗하며, 각종 충해 및 균이 사멸되어 타지방보다 깨끗하고 품질이 좋다. - 의성마늘은 타 지방산보다 다대기를 만들시 끈적이는 즙이 많아 김치 담금시 강력한 살균력으로 신맛을 억제하고 五味가 고루 배합되어 그 맛의 차이로 타 지방산과 비교된다.
◆ 고령개진감자	○ 규격 및 가격 ► 10kg: 12,000원 ► 20kg: 22,000원
○ 생산자: 고령군농민회 ○ 특대(特大)와 대(大)를 위주(70%이상)로 하여 다양한 크기의 감자를 한박스에 담아 공급합니다. 메뉴와 조리방법에 따라 골라 쓰시면 됩니다.
◆ 무농약 토마토	○ 규격 및 가격 : 한박스 5kg(대) 8,000원 ► 5kg 특대: 9,000원 ► 5kg 중 : 7,000원 ► 10kg 특대: 17,000원 ► 10kg 대 : 15,000원 ► 10kg 중 : 13,000원
○ 생산자: 조동현(경산시 압량면) 조동현 생산자는 땅과 자유 활동가이며 지역먹거리운동과 학교급식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 판매시기: 지금부터 7월 말 ○ 특징 농약과 제초제는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밑비료와 영양제를 두 번 사용해서 재배한 토마토입니다.
◆ 저농약 방울토마토	○ 규격 및 가격: 1박스(2kg) 6,000원
○ 생산자: 홍영태(칠곡군 동명면) ○ 판매시기: 지금부터 7월 중순 ○ 특징 - 저농약으로 재배했으며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습니다. - 오래전부터 영대병원 노조, 경북 도청과 직거래를 하고 있는 품목입니다.
◆ 저농약 성주참외	○ 규격 및 가격 ► 3kg(박스포장 9~15과): 15,000원 ► 1.5kg(비닐포장 5~8과): 8,000원
○ 생산자: 성주군벽진면 다모아작목반 (회장 이재원, 총무 이대진) ○ 판매시기: 7월 말까지 ○ 특징 - 저농약으로 재배한 참외입니다. - 성주참외 정품만 선별 공급 - 신세계이마트, 대백 등의 친환경코너에 납품

■ 계절품목

■ 일상품목

◆ 무농약 딸기쨈	○ 규격 및 가격: 한병(1.2kg) 10,000원
○ 생산자 장병국(고령농민회 딸기작목반) 3월에 직거래한 딸기 생산자임. ○ 판매시기: 연중 ○ 특징 - 무농약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딸기로 만들었음 - 딸기 2/3, 설탕 1/3비율
◆ 자연방사 유정란	○ 규격 및 가격: 한통(10알) 3,200원
○ 생산자: 최윤창(성주군 가천면) - 천주교 3대리구 도농위원회 총무 - 천주교 우리농촌살리기운동 및 도농공동체운동을 오랫동안 해오신 분입니다. ○ 판매시기: 연중 ○ 특징 - 자연에 풀어 건강하게 닭을 키워 생명력이 가득한 유정란입니다. -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동일한 품질의 유정란이 시중에 3,500원에서 4천원 사이에 팔립니다.

[홍철]

수고 많으십니다. 다양한 (지역내) 직거래망이 구축되고 확산되어 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티끌]

요즘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 궁금^^했었는데 이런 중요한 일을 하고 계셨군요. 고생 많으십니다. 나락한알 카페에도 직거래 소식 계속 전해주시구요, 적극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bethereds]

땅자 회원님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직거래망 정도를 넘어서 충성스런 지역농산물직거래 도시소비자조직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땅자가 거들면 금새 천명은 돌파하지 않을까요? ~~ ^^ 다음카페 dg-buggu를 방문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