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성령부흥 제 2의 원년되게 하소서
조용기 목사 “성령 간구하면 변화된다”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성회가 성령100주년을 맞아 18일 우리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14일부터 5일간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성회를 진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총재 피종진, 대표대회장 김성길 목사)는 성회 마지막 날인 18일을 한국교회 미래의 날로 선포하고 ‘나부터 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대회를 진행했다. 대성전과 부속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과 위성과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는 한국교회 성도들은 이 땅에 다시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길 간구하며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대성회는 1부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기념예배와 2부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기도대성회로 진행됐다. 1부는 대표본부장 한영훈 목사 사회로 시작해 대회 준비를 맡은 초교파 목사들이 순서를 맡아 취지문낭독, 100주년 시낭송, 각각 회개와 평화 대부흥을 주제로한 기도회, 기념사 발표 등이 이어졌고 김성길 목사가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근거로 ‘기도의 본질’에 대해 설교했다.
기도대성회로 진행된 2부는 대표준비위원장 장희열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고문 조용기 목사가 성령 충만한 말씀을 전했다. 사도행전 2장 1절에서 4절을 근거로 ‘성령과 변화’에 대해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성령님의 시대는 오순절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성령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연합해 성령을 사모하며 모임을 갖는 것은 성령이 한국교회를 사용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죄 때문이라며 “진심으로 회개하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면 바람과 불, 생수같이 성령이 오셔서 귀신이 쫓겨가고 하늘나라의 생명을 얻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를 가지고 만천하에 복음을 증거하는 일꾼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피종진 목사는 이사야 43장 19절에서 21절을 근거로 ‘너희가 새 일을 행하리니’에 대해 설교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주제기도와 회개, 신유, 회복, 부흥, 성령충만을 주제로 한 통성기도, 회개선언문낭독 후 조용기 목사와 피종진 목사, 김성길 목사, 국제위원장 정균양 목사가 성회기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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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여동안 진행된 이번 성회는 한국교회의 1200만 기독인에게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시작한 한국교회 성령의 역사가 100년사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음을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1907년의 성령부흥은 길선주 목사를 위시한 많은 성도들이 공개적으로 죄를 자백했을 때 이루어졌듯 시종일관 뜨거운 회개와 성령의 간구가 이어졌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성회는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성령운동을 본받고 오늘의 한국교회에 적용시켜 새로운 부흥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며 “1907년의 성령운동을 다각도로 고찰하는 한편 뜨거운 성령강림의 역사가 재현되고 한국교회의 개선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성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교회 섬김의 날’ ‘한국교회 목사.장로의 밤’, ‘평양대부흥 100주년 회고의 날’ ‘한국교회 문화예술의 밤’ ‘한국교회 미래의 날’을 주제로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성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