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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무룡)1구간지맥★
1.산행구간 : 화봉동-무룡산-가운데고개-염포정-남목고개-염포산-화정산-화암추등대
2.산행일자 : 2008. 7. 13(일요일)
3.산행거리 : 8시간47분
4.산행참가자 : 인터넷 영남알프스 회원님 14명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화봉동-(3.2km)-무룡산-(1.2km)-가운데고개-(2.5km)-현자/공군부대-(2.0km)-마골산능선-(2.8km)-당고개-(1.2km)-염포산-(2.8km)-동구청갈림길-(2.0km)-망계산-(2.0km)-화암추등대
지맥거리:19.7km
소요시간:8시간47분
6)주요코스별 산행시각
화봉동(06:40)-무룡산(07:56~08:08)-가운데고개(08:35)-현자/공군부대도로입구(09:03)-약수터(09:07~17)-부대삼거리(09:26)-초지/헬기장(09:42)-주전삼거리(09:48)-마골산능선 휴식(09:55~10:30)-동축사갈림길/헬기장(10:48)-염포정(10:51~10:58)-당고개/남목고개(11:18~11:51)-염포산(12:25)-정자 휴식(12:25~12:35)-산성마을삼거리/체육시설(12:51~13:15)-화정산/동구청갈림길/식사(13:42~14:20)-미포구장 삼거리(14:43)-울산과학대학후문(14:47)-문현재(15:00)-망계산(15:10)-현대중공업 화암문(15:27)
◎ 화봉동(06:40)
◎ 매봉재0.8km/테니스장0.6km(07:03)
◎ 정수장삼거리 (정수장0.8km/매봉재0.4km/산딸나무길1.0km)(07:10)
◎ 매봉삼거리(테스스코트장1.5km/무룡산1.6km/정수장1.2km) (07:17)
◎ 매봉 돌탑(07:18)
◎ 매봉재 (무룡산1.0km/약수터0.6km/매봉0.6km)(07:32)
◎ 무룡산/452m /울산69 2007.11.1(07:56)
◎ 휴 식(07:56~08:08)
◎ mbc송신소앞(08:15)
◎ 가운데고개(08:35)
◎ 현대자동차 삼거리(09:03)
◎ 샘터(09:07)
◎ 휴 식(09:07~17)
◎ 성불암 입구(09:22)
◎ 부대정문(09:25)
◎ 초지헬기장(심천골600m/진달래군락지600m/돈문재1.5km)(09:42)
◎ 주전삼거리(돈문재(1.4km/헬기장370m/주전입구.쇠평)(09:48)
◎ 마골산 능선휴식(09:55~10:30)
◎ 사격장 삼거리(염포정 900m/북쪽골정상(1.4km/사격장(1.7km)(10:40)
◎ 동축사 삼거리/헬기장(염포정300m/동축사 남목)(10:48)
◎ 염포정(10:51)
◎ 휴식(10:51~10:58)
◎ 비석골 입구(11:02)
◎ 당고개/남목고개(11:18)
◎ 휴 식(11:18~11:51)
◎ 정각사(11:57)
◎ 임도 (12:10)
◎ 염포산샘터(12:18)
◎ 염포약수터 갈림길/임도(남목2.8km/염포약수터0.5km/염포산0.3km)(12:24)
◎ 염포산/203m(12:25)
◎ 염포산 정각 휴식(12:25~12:35)
◎ 염포약수터삼거리(염포산정상0.1km/화정산삼거리2.7km/염포약수터0.4km/성내0.9km)(12:43)
◎ 원각사 삼거리(염포산정상0.4km/화정산삼거리2.4km/원각사0.5km/성내0.7km)(12:45)
◎ 동구청 삼거리(염포산정상0.8km/화정산삼거리2km/동구청1.6km/산성마을1.5km)(12:51)
◎ 정자 휴식(12:51~13:15)
◎ 동구청삼거리(염포산정상1.6km/화정산삼거리1.2km/동구청1.3km)(13:29)
◎ 동구청삼거리(염포산정상2.0km/화정산삼거리0.8km/동구청1.3km)(13:33)
◎ 안산골소류지(염포산정상2.4km/화정산삼거리0.4km/안산골소류지0.4km)(13:38)
◎ 화정산(13:42)
◎ 화정산삼거리(염포산정상2.8km/미포구장삼거리1.0km/동구청1.1km)(13:42)
◎ 식사(13:42~14:20)
◎ 미포구장삼거리(염포산정상3.8km/대송공원0.9km/문현삼거리1.0km)(14:43)
◎ 과학대 삼거리(염포산정상4.1km/문현삼거리.시내방향 1.1km/과학대정문0.5km)(14:47)
◎ 문현재(15:00)
◎ 망계산 입구(15:10)
◎ 현대중공업 화암문(15:27)
◎ 화암추 등대 입구(15:40)
7)산행후기
삼태지맥
산경표에 의하면
낙동정맥에서 호미곶까지 연결되는 지맥을 따라다 두 지맥이 나눠지는 조항산 갈림길의 1.8km 미치는 못하는 토함산 목장,
그목장에서 다시 줄기는 두갈래로 뻗어 하나는 호미곶 등대로, 그리고 또하나는 방어진 화암추등대까지 이어지니 공교롭게도 그곳 모두 등대까지 이어지니 같은 연관관게를 지어도 무방할듯한 느낌입니다.
신산경표(조선일보사)에 보면 백운산에서 호미기맥과 함께 연결되는 삼태지맥,
그 삼태지맥이 이곳 울산 사람들은 삼태봉보다 무룡산이 울산의 진산으로 태화강을따라 연결된다는 지맥으로 흔히들 무룡지맥이라고 부르는데 산경표에서 이름을 짓는 의미를 지맥능선중 가장 높은산을 일컬어 지맥이름을 붙이고 또 그지역의 유명한 이름을 붙이는데는 내역시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가령들어서 땅끝기맥이라던지, 보현지맥이라던지 팔공지맥이라던지 호미지맥이라던지....
참고로 태화강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태화동에 세웠다는 태화사(太和寺) 앞으로 흘러 태화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데 공교롭게 발원지를 놓고 입씨름하고 있는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첫째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백운산 자락에서 발원지임을,
그리고 또하나는 태화강 보전회에서 가지산 자락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바,
어쨌거나 태화강은 백운산에서 그리고 가지산에서 경주외동 에서 흘러내린물이 동해바다로 흘러든다는건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 현실에 의거 백운산에서 시작한 호미기맥을 따라 그리고 한줄기는 토함산 목장에서 다시 남쪽으로 흘러 화암추 등대까지 이어지는 삼태지맥(무룡지맥), 2006년에 이어 이번에는 회원님을 모시고 다시한번더 무룡(삼태)지맥길을 밟아 보기로 합니다.
무룡산
울산의 진산인 무룡산 진산이라함은 그 고을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산으로, 무룡산은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낙동정맥이 남으로 내닫다 마지막으로 기를 뭉치면서 일으킨 산으로 가뭄이 들면 울산사람들은 무룡산 꼭대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는다는데 그예로 무룡산의 신성청에서 물을 길어다가 효문정에 붇는 행사는 지금도 "물당기기 놀이"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볼거리는 우리나라 국제 스캣터통신시설의 발상지였다는 것입니다.
스캣터통신은 대류권 산란파통신 방식으로, 68년 일본 하마다를 향해 첫 전파를 발사, 통신사에 새 장을 연 후 80년 11월28일 한·일간 해저동축케이블이 개통되고 이어 해저 광케이블이 등장하면서 91년 3월1일 운용을 정지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며 지금은 전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지난6월 정기산행시 다음 7월 정기모임은 대운산 계곡에서 하는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지만 어느날 어느시에 무룡지맥(신산경표:삼태지맥)의 한구간을 하기로 일정일 바꿉니다.
그리고 토요일 일정을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조건에따라 일요일로 변경하기에 이르니 또 못가는 회원님들도 있는것으로 보아 일정조정하기가 그리 쉬운편은 아닌것만은 확실합니다.
다시금 조정해보지만 일요일의 산행이 무난할것같아 결국 일요일로 결정 산행공지를 하게 합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참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분명 토요일로 못밖아야 할까 봅니다.
어째튼 그렇게 준비하고 시작합니다.
해서 무룡산 가기전의 가운데 고개애서 출발하는것으로 결정했지만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계산 짧다는 여론에 따라 출발장소를 울산시 북구 화봉동으로 바꿉니다.
7월13일 06시 법원앞
차량두대로 나눠타고는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북구 화봉동입니다.
화봉동 운동장에서 오른쪽으로 우회전하여 무룡산 들머리인 옛테니스 코트장입구에 멈춥니다.
그리고 곧장 산행준비를 합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덥습니다.
후덥찌끈한 날씨
가끔 불어주는 바람은 시원하다 할정도이지만 힘겨운 산행이 에상될정도의 날씨입니다.
◎ 화봉동(06:40)
화암추 등대를 향하여 드디어 출발합니다.
밭사이로 들어선 일행은 잘정리된 길따라 올라섭니다.
잠시 올라서는데 울산시내가 뿌연 가스속에 다가옵니다.
그때는 이미 얼굴에는 땀방울로 송송 맺힌그 이후입니다.
가끔씩 부는 바람에 땀을 닦아 보지만 이내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매봉에 올라서는데 저만큼 무룡산 송신타워가 다가옵니다.
잠시 정자에서 휴식을 가진후 다시 출발합니다.
완만히 내려서는 매봉재
주변에는 운동기구 시설과 함께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고 오른쪽(31번국도), 왼쪽(송정저수지), 그리고 직좌(임도)그리고 직진길(무룡산 방향),매봉 방향 이렇게 5거리입니다.
잠시 물한모금 하고는 이어지는 계단길의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섭니다.
가파른길에 mbc송신소을 오른쪽에두고 올라서는 무룡산
울산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 무룡산/452m /울산69 2007.11.1(07:56)
언제 만들었는지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도....
그리고 새로이 들어선 정상석과 삼각점(이삼각점(울산69)은 지적측량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국가시설물이므로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관리에 적극혐조하여주시기 바람니다.2007.11울산광역시장)
이라는 삼각점옆 해설판과 더불에 땅속 박혀잇습니다.
전망대에서 막걸리로 한순배 돌고 나서는 다시 출발합니다.
KT정문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 따라 MBC무룡산 송신소 정문에 도착합니다.
◎ 가운데고개(08:35)
이곳에서 잠시 지도정치를 하여야 하지만 이미 아는길이라 산꾼들을 돌려세워 길을 따라 서게 합니다.
송신소 정문 오른쪽 넓은 길은 매봉,매봉재로 향하는 길이며 가운데 고개로 이어지는 지맥길은 정문에서 왼쪽 소나무 숲 사이로 길이 열려있습니다.
초입에는 연식이 오래된 시그널만이 달려있어 앞서가던 일행들에 의해 "i영남알프스" 시그널을 달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제법 뚜렷한 길이 이어집니다.
언제 정리 한건지 주변의 소나무및 잡나무들이 정리가되어 산길이 더욱 뚜렸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안부, 잠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길, 길은 더욱 뚜렸하면서 능선 분기점에 도착하는데 왼쪽 능선으로 내려섭니다.
물론 오른쪽 능선이있지만 길을 따라 가다보면 왼쪽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내려서는 길 잠시 급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가운데고개에 내려섭니다.
31번 국도인 정자넘어가는 길로 지금은 터널로 되어 있어 간혹 지나다니는 차량들뿐 조용하기 그지없는 길입니다.
◎ 현대자동차/공군부대 삼거리(09:03)
울산 북구 강동을 넘어다니는 고개로 지형도에는 "가운데고개"라 표기되어 있지만 오히려 이지방 사람들에게 정자고개라 해야 알수 익는 고개인것만은 사실입니다.
다시 고갯마루에서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지는 "약천사"란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길,
시멘토 포장길입니다.
마루금을 다소 벗어난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서는길, 왼쪽 지맥 능선을 쳐다보면 시멘트길따라 x264m을 우회,
임도와 마루금이 다시 만나는 묘지터앞 삼거리에 다시 서서 지맥길을 설명합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무명봉 하나를 오른쪽에 두고 이제는 왼쪽시멘트 포장길 사면을 따라 돌아내려서니 임도길(약천사행)은 왼쪽으로 돌아 나가고 지맥길은 조금전 무명봉에서 내려서는 길이기에
그 무명봉 사면길로 들어섭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다닌탓인지 선명하리만큼 좋은길입니다.
잠시후 안부를 지나 완만한 봉우리 하나를 지나면서 잠시 후 다시 임도와 다시 만납니다.
물론 조금전의 임도가 약천사로 향하다 이곳으로 돌아나오는 길입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오른쪽 이어가는데, 왼쪽의 조그만한 봉우리를 끼고 이어가면 현대자동차 출고사무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 하는 공군부대 정문과 마주치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 초지헬기장(심천골600m/진달래군락지600m/돈문재1.5km)(09:42)
"공군 제00부대/출입을 통제한다"는 협박문과, 철망문이 세워져있는 출입문이지만 어느누구도 지키지 않고 있어그냥 그대로 들어 섭니다.
시멘트 포장길따라.....
제법 오르막길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약수터에 올라섭니다.
먼저 물을 받으러온 이의 양해를 구하며 바가지 가들 물을 마셔봅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하는데....
지맥하시는분들 약수터 뒷산을 올랐다 다시 부대정문에서 보자고 했더니 모두들 △329.8m의 봉우리를 생락한채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시멘트 포장길따라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있다 해도 할수 없나 봅니다.
성불사 입구를 지나 부대앞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부대쪽의 마루금을 따라야지만이 지맥을 잇는길이지만 X324m 정상부는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통과 할 수가
없어 우회를 해야하는 실정입니다.
삼거리에서 왼쪽 아래로 이어지는 길 X324m 사면은 철조망이 쳐져있고, 중간 중간 지뢰에 관련된 경고사항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이런길 따라 한동안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 임도사거리에 도착하는데 X324m 끝지점에 도칙 다시 길은 초목지 중간길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도착하는 봉우리 헬기장입니다.
◎ 주전삼거리(돈문재(1.4km/헬기장370m/주전입구.쇠평)(09:48)
잠시서서 상황설명과 함께 다시 출발하는데 왼쪽 임도를 두고 오른쪽 초지쪽으로 내려섭니다.
잠시후 묘지를 만든듯해보이는 잔디밭을 지나 왼쪽 사면길위 소나무밭으로 이어지는길따라 내려서는데...
잠시후 임도와 마주 합니다.
임도를 따라 곧장 올라서면 임도 삼거리인데 이정표에는 주전가는 삼거리입니다.
◎ 마골산 능선휴식(09:55~10:30)
그리고 이어지는길 남쪽으로 이어지는 임도 잠시 후 완만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산꾼 두사람이 그늘에 쉬고있는 소나무밑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합니다.
그런데 약간의 간식을 소화하겠다던 이야기가 막걸리가 나오고 또 홍어가 나오는 휴식시간이 오래 가는듯합니다.
있는 막걸리는 다비우고 기분좋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출발합니다.
◎ 동축사 삼거리/헬기장(염포정300m/동축사 남목)(10:48)
잠시 후 완만한 내리막길에 현대자동차 예비군 훈련장이 모습을 드러내며 이어지는 내리막길이 이어잡니다.
시멘트 포장길인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른길에 왼쪽 동축사 갈림길, 그리고 오른쪽 사격장 가는길을 지나 이어지는 봉우리를 올라서니
동축사의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진 헬기장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 염포정(10:51)
그리고 이어지는 임도길
잠시후 놀이기구시설이 즐비한 안부를 지나 팔각정인 염포정에 올라섭니다.
이미 팔각정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쉬고 있는 중이며 우리도 그곳에 한몫을 합니다.
옅은 안개는 울산앞바다를 드리우고 있지만 그래도 볼것은 다불수 있는 지근거리입니다.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합니다.
◎ 당고개/남목고개(11:18)
임도길로 내려선 일행은 안부에서의 운동기구 시설을 지나 잠시후 비석골 입구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잠시 임도길을 버리고 오른쪽 무명봉의 왼쪽 사면길인 임도길따라 들어서면 잠시후 임도길은 왼쪽 풀밭과 함께 이어 집니다.
해서 전면의 봉우리에서 오른쪽 능선이 지맥길이지만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서면 의외로 길이 좋습니다.
이런길이 철탑까지 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철탑을 세울때 만든듯해 보입니다.
잠시후 철탑을 지나 원시림의 지맥길
우거진 소나무와 함께 가파른 내리믹길이 이어집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부는 바람에 기분좋은 걸음입니다.
게다가 지원조가 이곳 당고개 즉 남목고개에 오기로 했다는 소식이기에 더욱 그랬는지 모릅니다.
암릉과 함께 갈지자의 내리막길 차소리가 가까워지면서 움막을 지나 6차선 포장도로가 지맥을 가로 지르는 당고개, 즉 남목고개에 내려섭니다.
당고개(남목고개)
남목고개는 지난 72년 미포만에 들어선 세계 굴지의 선박제조 회사인 현대중공업과 이 지역의 근,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산 증인인데 지도에는 당고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성내 삼거리에서 남목으로 넘어오는 해발 55m의 6차선 도로 고갯길로 당고개, 즉 남목고개라 하는데 옛날 이고갯마루에 성황당이 있어 당고개로 불려졌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곳 주민들은 남목고개로 더 잘알려져 있는 이곳 현대중공업 설립자인 고정주영회장도 이 고개를 넘어 미포만에서 재벌의 꿈을 키웠고, 삶의 터전을 마련하려는 전국 각지의 젊은 노동자들 역시 이 고개를 넘었면서 꿈을 키웠고 또 키워 갈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얼마전만해도 시내버스 주차장이 없는곳이었는데 주차장도 생겼고 그리고 중간 중앙분리대도 중간에 끊어 놓아 건너가기가 쉬월해졌습니다.
해서 차가 없는 시간을 이용 잠시 머뭇거리면서 무단횡단(?) 감행합니다.
◎ 휴 식(11:18~11:51)
그런데 기디리고 있다던 지원조의 모습은 그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잠시후 연락이 되었느지 주전넘어가는 봉수대 입구의 고개를 남목고개라 알고는 그곳에 기다리는 중이라는 전갈입니다.
해서 정각사입구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드디어 지원조는 도착하고 정걱사입구의 도로에 자리를 폅니다.
시원한 수막과 감자
그리고 새벽5시에 마트에서 사왔다는 맥주
모두 개눈 감추듯 합니다.
그리고 남는 맥주랑 감자는 각자의 베냥속으로 들어가고 다시 출발합니다.
◎ 염포산/203m(12:25)
정각사 방향으로 들어서면 가건물형태의 민가집에 정각산이라는 표지판을 달아 놓았기에 정각사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정각사를 전면에 두고 오른쪽 산쪽으로 붙으면 물탱크가 하나 있고 그리고 그위로 올라서면 휴식터인듯 벤치도 있고...
그리고 올라섭니다.
몇몇사람들이 다닌듯 길흔적은 분명합니다.
가파르지만 짧은 거리라 쉬이 올라섭니다.
잠시후 정각사의 산신터인듯 암릉 앞에 조그만한 붕당을 차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그속을 오른쪽으로 우회 암릉위로 올라섭니다.
남목으로 뻗어진 도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뒤돌아서면 몇년전에 불이 났던곳에 소나무의 새싹이 돋아 나는걸보면 생명의 소중한을 다시한번더 보는듯합니다.
능선길따라 능선 분기봉을 지나 잠시후 임도길과 합류 합니다.
이제부터는 계속임도길입니다.
중간 중간 지칫 길을 잘못들면 빠지는 길이 있기에 혹 자다 모르면 화장장 가는길을 물어 보라면서 주위를 환기시킵니다.
잠시후 임도길이 지겨울것 같아 전면에 봉우리를 두고 오른쪽 산쪽의 샘터쪽으로 사면길을 따라 들어섭니다.
완만이 이어지는 길
많은 사람들이 다닌탓인지 사면길이 넓습니다.
잠시후 계곡의 샘터에 도착하는데 이곳또한 물맞 시원하고 괜찮습니다.
샘터에서 다시 사면길오 돌아 나가면 염포산을 지나 화정산 가는 임도와 연결되기에 샘터에서 염포산쪽 계곡으로 올라섭니다.
잠시이지만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잠시후 임도와 다시 합류 하고 임도를 가로 질러 산위로 올라서면 운동기구 시설이 있는 염포산 장상에 올라섭니다.
그렇지만 쉴만한 그늘이 없어 그대로 오른쪽 임도길을 보고 내려서면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서 후미가 올때까지 쉬기로 합니다.
신발도 벗고....
그리고 양말도 벗는이도 잇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후미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세사람입니다.
얼른 전화를 합니다.
염포산에서 우회전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어디지...?
그렇다면 염포산 정상을 안찍고 그냥 오른쪽으로 내려섰다면 ....
알바다....
다시 백을 부탁하지만 그재로 내려서서 계곡으로 올라오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이곳에 기다릴 이유가 없어 다음 산성마을 가는 삼거리의 운동기구 시설이 있는 정자에서 보기로 하고 우리도 출발합니다.
◎ 동구청 삼거리(염포산정상0.8km/화정산삼거리2km/동구청1.6km/산성마을1.5km)(12:51)
임도따라 걷는길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염포산약수터 가는길, 원각사가는길이라는 팻말이 반기지만 왼쪽 계곡길로 올라오려는 알바님들의 표현이 무색할만큼 길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산에대한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야 걱정이 없지만 같이 간분은 무슨고생이란 말인지....
잠시후 산성마을가는 삼거리에 도착 정자에서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오늘 걷기운동이 모자라는지 운동기구하시는분, 그리고 허리돌리기 하시는분, 정자에 누워잇는분, 끼리끼리 모여 잡답하는분, 정말 여러가지입니다.
20여분 후
전화를 다시 연결합니다.
그러는사이 모습이 보입니다.
동구청 방향쪽에서 올라옵니다.
지맥을 타고, 수맥도 타고 올라오는 길이랍니다.
뭐 어찌되었던간에 다시합류하고는 시원한 맥주로 속(?)을 달랩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 화정산(염포산정상2.8km/미포구장삼거리1.0km/동구청1.1km)(13:42)
임도길의 지루한 길이 시작됩니다.
어째튼 각자 걷는 발길따라 지루함을 달래어 본니다.
잠시후 동구청삼거리/염포산정상1.6km/화정산삼거리1.2km/동구청1.3km를 지나고 또다시 이어지는 동구청삼거리/ 염포산정상2.0km/화정산삼거리0.8km/동구청1.3km
를 지나 안산골소류지/염포산정상2.4km/화정산삼거리0.4km/안산골소류지0.4km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과 함께 전아 없던 꽃길조성과 함께 운동 기구 시설이 있는
동구청방향의 정자에 도착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 식사(13:42~14:20)
물회 먹는다하여 식사를 포기한 분, 그리고 먹을것은 다챙겨 먹어야 된다는분, 먹지않을거라고 버티다 남들 더먹은시각에 도시락 두껑여는분, 이거 다먹고 가지 못하면 다시 도시락 안싸준다는분,
어째튼 정자에서 신발벗고 즐겨봅니다.
◎ 미포구장삼거리(염포산정상3.8km/대송공원0.9km/문현삼거리1.0km)(14:43)
식사후 지맥따라 들어서는길에 화정산 정성에서 서쪽으로 울산 항구를 조망할수 있는 전먕대를 설치 해놓아 잠시 둘러봅니다.
뿌연 안개속의 울산 시가지와 울산항 그리고 드나드는배
그리고 미포조선
다시 출발합니다.
이어지는 임도길 잠시후 사영인 왼쪽 농장을 지나 삼거리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서더니 모두 뒤따라 올라섭니다.
그렇지만 운동장 입구에서 다시 뒤돌아 임도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월드컵때 브라질팀이 훈련했다는 미포구장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 미포구장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 문현재(15:00)
이제는 아예 2차선 포장길입니다.
지난 지맥길에 오른쪽 능선을 고집했지만 결곡 가시덤불속에 도로로 후퇴한적이 있어 그대로 포장도로를 따르기로 합니다.
잠시후 과학대 삼거리/염포산정상4.1km/문현삼거리.시내방향 1.1km/과학대정문0.5km를 지나면 도로변에 화정천내봉수대 란 안내판이 세워진 봉화산 봉화대
오르막길이 있는곳에 도착하는데 왼쪽 건물은 울산시 화장장 건물입니다.
그리고 서둘러 빠져 나옵니다.
화장장 주차장을 지나 내리막길에 모여 의논을 합니다.
지맥길을 설명하고 모두들 의향을 물으니 곧장 도로로 내려서자는 분위기와 함께 그래도 지맥길을 가자는 분위기 조금 우세한듯 지맥길을 향합니다.
밭사이로 늘어선 길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들어가면 봉화산에서 내려서는 능선과 함류 하는데 울타리가 쳐진 밭을 우회 가시밭길과 숲이 우거진 없는길을 만들어 내려섭니다.
짧아 다행이지만 그래도 지맥길을 찾는다는 포부감이 대단합니다.
잠시후 밭경작지를 지나 재활용품장을 지나 문현재로 내려섭니다.
◎ 현대중공업 화암문(15:27)
도로건너에는 SK주유소도 있고.....
그리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다.
잠시 오른쪽으로 현대 오일BANK을 지나 꽃바위 가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오른쪽으로 망계산 오르는길이 전에는 열려있었는데 이제는 철조망으로 아예막아 버렸습니다.
옛날생각이 납니다.
저리로 올라가서 저쪽으로 내려섰는데.....
계속 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오른쪽에 숲이 우거진 망계산
망계산은 현대중공업 해양개발사업부 뒷쪽에 있는 산으로 울산이 공업도시가 되기 전에는 가을이 되면 바닷가로 몰려오던 숭어 떼의 흐름을 망보던 곳이라고 합니다.
즉 자료에 의하면 망깨산은 (望浦山) 울산만에 고기잡이가 성하였을 때 이 산에 올라가서 어군의 움직임을 망 보았다 하여 망깨산(望浦山)이라 하였다는 설입니다.
도로를 따라 마지막의 능선이 이어지는 지맥길
현대 중공업 울타리 안쪽으로 들어있어 그냥 그지맥길만 보고...갑니다.
잠시후 나타나는 현대중공업 문현문
현대중공업 화암문
마지막 화암추등때마져도 현대 중공업 화암문이 막고 있습니다.
더이상 갈수 없는 삼태지맥(무룡지맥)길
곧바로 화암추등대로 들어서지못하는 현실
그래도 근근이 이어오는 지맥을 찾아서 오늘도 방어진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그것도 물회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