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탈근대철학연구회
 
 
 
카페 게시글
지식지혜나눔 지젝의 <시차적 관점>
환상가로지르자 추천 0 조회 75 09.05.11 23: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9.05.11 23:38

    첫댓글 지젝이 취하는 전략은 허먼 멜빌의 소설 <바틀비>(Bartleby)의 주인공인 바틀비의 태도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I would prefer not to)이다.~~~~~새로운 질서를 건설하는 활동은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선호합니다”에 의해 지탱된다는 것이다. : 이것이 바로 지젝이 내세우는 근본적 수동성과 절대적 부정성의 정칙학의 핵심이군요.

  • 작성자 09.05.11 23:42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다시 정의하는 것입니다. 철학은 아주 겸손한 학문이에요. 철학은 단지 ‘네가 이것이 참이라고 할 때 의미하는 게 뭐냐?’라는 식으로 질문할 따름이지요. 그런 겸손함이 역설적이지만 철학의 위대성입니다.” : 들뢰즈와 가타리의 <철학이란 무엇인가>와 통하는 말이군요.

  • 09.05.13 00:09

    요즘 저는 세상을 해석하는 두 관점-배제적 관점, 상보통합적 관점에 대해 실험 중입니다. 지젝은 변증법을 통해 상보통합적 최소차이를 이용한 혁명을 꿈꾸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샘도 혁명을 선호하시나봅니다. ^^ 쌍둥이도 세대차이를 느끼는 요즘 사실 저는 솔직히 시차 적응이 피곤하군요. 플라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복잡한 인생, 복잡한 철학, 단순한 나의 삶, 무지에의 사랑 ^^

  • 09.05.14 16:29

    하여간 그런 철학자들이 불편하네요. 겸손의 오만. 무지의 지. 도착의 도착. 언제 도착의 끝에 도착할런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