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난 날 :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오전 10시
* 만난 곳 : 대구 지회 사무실
* 만난 이 : 이경희, 박희정, 권정경, 강미영, 배현미, 안경임, 우윤희 (결석 : 윤조온)
▶ 공지사항
(1) 9월 24일 독서의 달 행사 때 각 부서별로 프로그램 준비해야 함
도서관부는 삼신할머니와 짚공예 하기로 잠정 결정, 삼신할머니는 텐트, 테이블, 의자 등 준비물 필요함
(2) 10월 15일 회원 재교육
* 장소는 반딧불이 도서관
* 프로그램은 회원들의 글쓰기에 대한 수업 (신은영 강사님)
(3) 7월 달모임
* 진행은 대표님
* 앞풀이는 이양미 님
* 점심 식사는 비빔밥으로 결정, 회원들은 밥과 수저 준비할 것
(4) 8월 달모임은 영화보고 점심먹기로 결정, 보고싶은 영화 있으면 추천할 것
(5) 목록위에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있으면 독서부장님께 메일 보낼 것
(6) 매동초등학교 도서관 이용자 교육 평가
-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적극적이었다.
- 도서관 책에 전집이 많았다. (특히, 과학 전집) 다른 학교에 비해 문학 종류가 많이 없었다.
- 경진초와 동덕초도 책 종류에는 문제가 있었다.
(7) 7월 20일 모임은 상반기 마지막 모임이므로 특별한 장소에서 하기로 함
팔공산 파계사 부근 북까페로 잠정 결정. 입석초등학교에 10시까지 모여서 출발.
▶ 책에 대해 나눈 이야기
- 여러 개의 단편이라는 형식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TV 단막극을 보는 기분이었다.
- 사건 중심으로 가다 보니까 인물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 '그림자가 사는 집'에서는 아이의 생각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 화자가 아이인데 아이의 시선과 어른의 시선을 같이 가지고 있어 내용이 혼란스러웠다.
- 책에 실린 단편 모두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 신인 작가의 작품이라서 그런 것 같다.
- 책에 나오는 맞벌이 엄마들의 직업이 거의 전문직인데, 시내의 엄마처럼 가사 도우미 역시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든다.
- 중심 내용이 간략하고 주제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전형적인 초등 중학년 문고의 특징을 지녔다.
- '그림자가 사는 집'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는 어른들의 모순된 행동이 잘 나타나 있다. 내심 찔렸다. 아이들이 어른들의
이런 모습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 '지렁이 대작전'을 아이들이 읽게 되면 힘든 사회 생활을 하는 아빠들의 모습을 알게 될 것 같다.
- '엄마의 날개'에는 아이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서 가사 도우미를 선택하는 엄마의 모습이 나온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아이들이 이런 엄마의 모습을 이해하기는 힘들다. 아이들이 전업주부인 엄마보다는 일하는 엄마를
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엄마의 직업이 전문직이기를 바란다.
- 아이들은 자신들의 부모가 경제적인 뒷받침을 못해줄 때 부모를 원망하게 된다. 성인이 되기 전에는 부모의 힘든 삶을 이해하
기가 힘들다. 우리들도 사실 그렇지 않았나.